과천시와 대한석유협회, 한국기계연구원이 6월14일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시범운행 협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여인국 과천시장과 박종웅 대한석유협회장,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장은 CO₂ 저감과 연비가 우수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성공적인 개발과 성능 점검, 시범운행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또 클린디젤 관련 차량의 성능 향상과 보급 활성화 방안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그린카 포럼과 세미나 등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한국기계연구원은 디젤하이브리드 버스 시범운행을 위해 45인승 버스 1대를 시에 무상 제공했다.시는 디젤하이브리드 버스를 청소년수련관에 위탁운영키로 하고, 2년 간 시범운행할 계획이다.여인국 시장은 시는 녹색교통사업 일환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디젤하이브리드 버스의 성공적인 개발과 보급 등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구환경문제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계 도시 정상 간의 약속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독일 본(Bonn)에서 개최된 2011 회복력 있는 도시총회(Resilient Cities 2011)의 제2회 2011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세계시장포럼(2nd World Congress on Cities and Adaptation to Climate Change)에 참석,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세계 도시들 간 약속서로 평가받는 도시기후등록 (Cities Climate Registry)절차를 마친 후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측으로부터 참여 인증서를 받았다. 도시기후등록이란 도시와 지방정부들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노력하고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약속을 ICLEI에 등록하여 정기적으로 감축결과를 보고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세계기후정상회의(World Mayors Summit on Climate)에서 시작돼 지금은 전 세계 140여 개 도시가 서명하였으며, 참여 도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세계 도시 간의 약속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염 시장은 이번 2011 회복력 있는 도시총회(Resilient Cities 2011)에 공식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해 수원시의 환경수도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수원시와 환경부 등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자동차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자동차 보험인 녹색자동차보험도입 추진사례와 함께 각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에너지양을 탄소 포인트로 환산해 누적된 포인트 점수별로 현금을 지급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탄소 포인트제도, 기후변화체험관 설치계획 등 수원시의 기후변화 적응을 높이기 위한 사례들을 발표했다.
안양상공회의소(회장 박찬호)는 지난 6월2일 창립 41주년 맞아 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안양상공대상 시상식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종걸이석현심재철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장, 상공인,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상공대상에는 피앤씨테크㈜ 조광식 대표이사(52)와 ㈜에프알텍 남재국 대표이사 사장(51), 고려부품㈜ 박창규 대표이사(48)가 각각 수상했다.조광식 대표이사는 2006년 피앤씨테크㈜를 설립해 전력제품의 기술발전과 신제품 개발을 통한 관련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신규시장 개척 및 수출 증대를 통해 2008년 36억원 수출에서 올해 180억원으로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또한 2000년 ㈜에프알텍을 설립한 남재국 대표이사 사장은 유무선 통신장비 개발 및 생산을 통해 3G 이동통신 중계기, 휴대인터넷, 지상파 DMB, 광통신시스템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관련 산업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이와 함께 고려부품㈜ 박창규 대표이사는 1991년 고려부품을 창립, 20여년 동안 자동차부품 수출에 전념해 2006년 2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 자동차부품 및 유통부문 ISO 9001:2000 인증 획득 등 품질 향상에 앞장서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6월10일 용인 에버랜드 홈브리지캐빈호스텔에서 농협문화복지재단의 후원으로 가정형편으로 장기간 친정 방문을 못한 농촌 다문화가정 36가정 141명에게 모국방문 항공권 및 체재비(1가정당50만원)를 전달했다.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국내에 3년 이상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 형편이 어려워 장기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족이다. 지난 1995년 결혼해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3남매를 키우는 토오마미치요(가평군)씨는 2002년 이후 한 번도 친정에 가보지 못했다며 지난 3월 일본 대지진으로 혼란에 빠져있는 일본의 친정식구들이 걱정되도 애만 태우며 남몰래 눈물짓는 날이 많았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 말할 수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정연호 본부장은 이제 다문화가정은 더 이상 낯선 사람들이 아니고 우리가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며 다문화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정 행복세미나, 다문화 여성대학 등을 운영하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 자원봉사센터가 시 직영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사단법인으로 재출발했다.센터는 지난 6월7일 대회의실에서 곽상욱 시장, 김진원 시의회의장 등 1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출범식을 열고 법인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곽 시장은 시 자원봉사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자원봉사의 허브 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미래 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나 중견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시의 위상에 걸맞는 자원봉사센터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출범식에서는 자원봉사 최다봉사왕으로 시의회 최웅수 의원과 오화분, 박종철씨 등이 선정돼 수상했으며 단체상으로는 가위손동아리, 이스트가 각각 표창장을 받았다.한편, 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2월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개소한 이후 2007년부터 시 직영으로 운영돼 왔으나 민간주도 원칙과 자원봉사 활동기반 구축 등을 위해 사단법인으로 재출범하게 됐다.
농협 고양유통센터(사장 정안준)가 개장 10주년을 맞아 화려한 개장 기념행사 대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개장 기념행사를 열어 고객들과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개장 10주년을 맞은 농협 고양유통센터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9일까지 제철 과일을 최대 40% 할인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지난 6월8일 열렸던 개장 기념식에서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들을 돕고자 사랑의 쌀 400포대를 고양시 무한돌봄센터 등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탁했으며 다문화가정 등 지역 내 주민 10쌍에게는 추억의 신혼여행을 보내는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5월에는 지역 내 노인들을 초청해 모정의 세월이라는 전통악극을 공연했으며 지역 내 노인정, 사회복지단체 등에 농협안심계란(15구) 1천팩을 전달했다.농협 고양유통센터의 정안준 사장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맞이한 개장 10주년인 만큼 고객들을 위해 알뜰살뜰 생일상을 준비했다며 지역주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좋은 가격,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재)김포시민장학회(이사장 민병천)는 지난 6월7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과 손광영 농협시지부장, 장학회 이사 및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이날 장학회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특기장학생, 우수 단체 등 모두 149명에게 2억98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유영록 시장은 반값 등록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많은 학생들이 큰 꿈과 희망을 갖기 바란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장학회는 그동안 김포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조성된 모금액으로 1천612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모두 17억4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대한민국에서 바쁘기로 치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변호사 아빠, 사업가교사 엄마가 뭉쳤다.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아이들과 함께 밥 한끼 먹기 힘든 엄마, 아빠들이 무슨 일일까?지난 6월12일 오후 6시 수원 천천동 대일프라자 카페 비채에 다 큰 중고교생들이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부모님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분은 어떨까하는 설레임을 안고 찾아온 주인공들은 이날 발대식을 열고 정식 출범한 가족독서봉사단(회장 박은주) 단원들이다.가족독서봉사단은 점수를 따기 위한 보여주기식 활동으로는 봉사의 진정한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없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순수 가족중심의 봉사단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해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고 가족간 유대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봉사단 단원들과 학부모들은 이날 발대식을 갖고 자원봉사 소양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에 앞서 봉사단원 일부 학생들은 지난 6월 4일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인 민통선 안에 위치한 파주시 군내초등학교를 방문해 맞춤독서지도를 진행한 바 있다. 봉사단은 앞으로 도내 도서지역 학교나 병원, 노인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 환우, 노인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중점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1박2일 농촌체험, 과학해양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기획단계부터 시작해 장소섭외 등 모든 과정들을 도맡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봉사단원 김지호 학생(대평중 3년)은 평소 봉사는 좋은 것이고 꼭 해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입시 때문에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어려운 숙제였다며 앞으로는 나 자신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될 것 같다며 봉사단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박은주 회장(봉담중학교 교사)은 봉사활동이 학생 평가요소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방학만 되면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 급급한 청소년이 많다며 점수를 따기 위한 봉사활동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 가족봉사단은 앞으로 남을 돕는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스스로 성취감을 찾는데 주안점을 두고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워서 남주자' 가족독서봉사단 단원은 김지호(대평중3) 추상화(봉담중3) 박정건(성복중2) 이규연(천천중1) 오현택(천천중2) 박세용(천천중2) 임유진(대평중2) 최세진(천천중1) 김나윤(정천중2) 송재호(봉담중2) 정윤기(봉담중3) 황현정(안양예고2) 황수정(율현중2) 이선주(숙지고1) 유진아(수일여중2) 이아현(천천중3) 최가연(수원외고1) 김민우(봉담고1) 여환규(병점고1) 김현수(숙지고1) 학생과 가족들로 구성돼 있다. 가족독서봉사단 문의(031)257-5067
푸르른 6월, 아름다운 시 낭송으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준 제1회 신록 詩낭송 대축제가 6월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수원 송죽동에 소재한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성활리에 열렸다.사단법인 한국경기시인협회(이사장 임병호)와 계간 한국시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인들에게는 창작의 열정을 북돋우고 도민과 학생들에게는 맑고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심우만돌린 오케스트라의 My way 연주로 시작됐다.이어 정성수 시인이 내 이름은 몽상가를 낭독하면 길철기 시인이 물에게서 듣다, 이병숙 시인은 밤비, 유주은 시인은 소나기를 낭송하고 박규식, 김해심 부부시인이 한용운의 시 사랑하는 까닭을 들려줬다. 또 제1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입상자인 전다솜(수원 동신초6), 이혜선(용인 수지초6), 김범수(서울 경복고2) 학생이 자작시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김해자 화성연구회 연구위원, 서양화가 이해균, 주부 박희화, 영어교사 최현주, 대학생 박섬구씨 등 각계각층의 시 애호가들이 자리를 같이해 이형기, 신현림, 마종기, 변영로 등 유명 시인들의 대표작품을 직접 들려줬다. 특히 시 낭송회 중간 중간 심우만돌린 오케스트라와 수원 시니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져 행사를 빛냈다. 첫번째 행사인만큼 특별 이벤트로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 회장이 임병호 시인의 작품 광교산 연가와 강변유정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병호 이사장은 시인, 학생,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작시와 애송시를 직접 골라 음미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낭송 대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화훼 허브도시인 과천에서 화훼전시회와 이코체 품평회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과천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과천화훼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과천 화훼농가와 국내외 수출업체, 종묘업체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회장를 찾았다.이번 행사는 전국 우수화훼품목 전시와 화훼작품 경연대회, 식물심기 체험학습, 시민대상 꽃꽂이 대회, 원예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또 전시장 일대에는 꽃 광장과 꽃탑, 꽃길, 화훼직거래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설치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국 우수화훼품목 전시장에는 과천시 농사에서 생산되는 초화와 절화, 분재, 난, 야생화, 석부작 등이 전시됐으며, 테마 화훼 전시관에는 다양한 소품과 테마가 담긴 예술성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특히 과천 화훼브랜드인 이코체 품평회에는 나무와 도자기가 어우러진 분재작품과 500년 수령의 목 백일홍 작품, 꽃 1만송이로 만든 북치는 소년 등 다양한 화훼작품들이 전시됐다.또 이벤트 행사로 화훼골든벨을 울려라와 식물모아 심기 경진대회, 풍선아트 나눠주기, 바디페이팅 등의 행사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이번 화훼전시회 출품작에서는 송영훈씨(고향분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코체 품평회에서는 이광희씨(개미농원)와 유길준씨(에이스 플러스)가 분화류와 초화류 부문에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동예농원의 곽재동씨가 절화난분재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송행종 과천시 화훼협회장은 과천 화훼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화훼의 수준을 가늠하는 유일한 민간 화훼축제라며 올해에는 화훼농민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화훼전시회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