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명 관람객 방문…우수화훼품목 경연장

제16회 과천 화훼전시회 성료

화훼 허브도시인 과천에서 화훼전시회와 이코체 품평회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과천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과천화훼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과천 화훼농가와 국내·외 수출업체, 종묘업체 등 4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전시회장를 찾았다.

 

이번 행사는 전국 우수화훼품목 전시와 화훼작품 경연대회, 식물심기 체험학습, 시민대상 꽃꽂이 대회, 원예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또 전시장 일대에는 꽃 광장과 꽃탑, 꽃길, 화훼직거래 장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설치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전국 우수화훼품목 전시장에는 과천시 농사에서 생산되는 초화와 절화, 분재, 난, 야생화, 석부작 등이 전시됐으며, 테마 화훼 전시관에는 다양한 소품과 테마가 담긴 예술성 높은 작품들이 전시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과천 화훼브랜드인 이코체 품평회에는 나무와 도자기가 어우러진 분재작품과 500년 수령의 목 백일홍 작품, 꽃 1만송이로 만든 북치는 소년 등  다양한 화훼작품들이 전시됐다.

 

또 이벤트 행사로 화훼골든벨을 울려라와 식물모아 심기 경진대회, 풍선아트 나눠주기, 바디페이팅 등의 행사는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번 화훼전시회 출품작에서는 송영훈씨(고향분재)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코체 품평회에서는 이광희씨(개미농원)와 유길준씨(에이스 플러스)가 분화류와 초화류 부문에서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예농원의 곽재동씨가 절화·난·분재류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송행종 과천시 화훼협회장은 “과천 화훼 전시회는 우리나라의 화훼의 수준을 가늠하는 유일한 민간 화훼축제”라며 “올해에는 화훼농민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화훼전시회의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드 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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