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스포츠제전 고양서 7일간 열전22년 만에 경기도에서 열려 관심이 집중된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전국 최대규모의 선수단 (2천21명)이 출전해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려 출전 사상 첫 10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결합돼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종합 스포츠 문화 제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6일 개막돼 7일간의 열전을 치루고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금 160개, 은 155, 동메달 165개로 8만5천081점을 득점, 강력한 라이벌인 서울(5만2천944점, 금 99, 은 96, 동 119)과 경남(4만4천181점, 금59 은64 동107)을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2002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83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시작한 종합우승 행진을 10년째 이어갔다. 특히, 2008년 경기도가 세운 금메달 149개와 8만3천440점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경기도 육상이 사상 초유의 종목우승 20 연패를 달성했으며 유도 13연패, 롤러 6 연패를 달성했고 전국체전 사상 처음 우승한 태권도, 12년과 7년만에 정상에 오른 복싱과 검도를 비롯, 탁구, 태권도, 우슈쿵푸, 테니스, 씨름, 펜싱, 스쿼시, 정구, 배구, 농구, 축구, 럭비, 사이클, 레슬링, 하키 등 21개 종목에서 우승하면서 경기도의 10연패 달성에 기여했다.또 골프, 당구, 세팍타크로, 체조, 근대 5종, 볼링, 사격, 역도, 수영, 야구, 핸드볼 등 11개 종목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궁도, 조정, 카누가 3위에 올라 42개 종목 중 36개 종목이 입상을 하는 저력을 보였다.축구는 지난 91회 대회서 5위에 그쳤으나 올해 4개 종목 중 여일반, 남대부가 우승을 하며 종목우승을 차지했고, 핸드볼은 13위에서 준우승, 골프는 9위서 2위, 승마는 8위서 4위, 소프트볼은 9위에서 5위 등 모든 종목에서 선전을 했다.다관왕 부문에서는 핀수영 유재호(경기체고)가 4관왕에 올랐고 역도 지훈민장미란문유라(고양시청) 박성렬(경기체고), 핀수영 김항래(경기체고), 육상 김재덕(경기체고) 최혜숙(진건고)이 3관왕을 차지했다.롤러 남유종 등 22명이 2관왕에 오르는 등 30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신기록 부문에서는 롤러 남고와 남일반이 스피드3000m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고 한국주니어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12개, 대회타이기록 2개 등 17개의 신기록을 쏟아냈다.
최종일 경기에선 하키 남일반 성남시청과 여일반 평택시청이 각각 김해시청, 아산시청을 1-0, 5-4로 누르고 동반우승을 했고, 럭비 는 부천북고가 순천공고를 26- 24로 이기고 3연패를 차지했다.야구 남일반 성균관대는 원광대를 3-1 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축구는 성균관대가 전주대를 4-2로, 농구는 경희대가 건국대를 78-64로 완파하며 우승했다.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46kg급 전혁진(봉일천고), 50kg급 송진섭(경성고), 76kg급 정연진(서현고), 남대부 자유형 66 kg급 박남춘(한국체대)등이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제93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12년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된다. 글_체전 특별취재팀사진_하태황기자 hath@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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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기자
2011-10-3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