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김선이(인천시청)가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500m 독주에서 우승했다. 김선이는 15일 올림픽벨로드롬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여자 일반부 500m 독주에서 37초358을 기록, 라이벌 석주(한국통신)를 간발의 차(0.808초)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여자 고등부 500m 독주 결승에서는 이정애(인천체고)가 38초153으로 한햇님(연천종고·38초895)과 정성미(진영고·39초042)를 제치고 대회신기록(종전 39초083)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중부 200m 기록경기서는 노재열(삼성중)이 12초355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중부 제외경기의 강은미(인천 계산여중)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1km 독주에서는 정용재(경상고)가 1분07초793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8초849)을 세우며 최정욱(남양주 동화고·1분09초472)과 함동주(의정부공고·1분10초85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자 일반부 1km 독주 결승 레이스에서는 홍석한(한국통신)이 1분06초065로 1위에 올랐으며, 방희성(한체대·1분07초831)과 박종승(수자원공사·1분08초372)이 그 뒤를 이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축구의 ‘젊은피’ 박지성(19·명지대 2)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무대로 진출했다. 대표팀 막내 박지성은 15일 오후 명지대 본관에서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기무라 단장과 만나 앞으로 1년간 연봉 5천만엔에 입단 계약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지성은 6월24일 이치하라 제프 유나이티드와의 J리그 후기 개막전에 데뷔할 예정이다. 175cm, 70kg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박지성은 81년생 동갑내기 이천수(고려대), 최태욱(안양)과 함께 한국축구의 앞날을 밝힐 차세대 스타로 지난해 초 올림픽대표팀에 선발된지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연합
‘새천년. 밝은미래. 힘찬전진’을 슬로건으로 17일 오전 개막되는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새로운 세기를 강조하고 전통과 현대, 미래의 조화로 세계속의 으뜸경기를 부각시키는 데 촛점이 맞춰진다. 식전·식후 공개행사를 포함, 약 3시간 동안 치러질 개막식의 서막은 대고(大鼓) 타고와 모듬북 타고, 취타대 연주에 이어 계원예술고생들의 태평성대를 상징하는 태평무 공연등 전통예술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특히 대고(大鼓) 타고는 트랙에 드라이 아이스가 깔리는 가운데 연주자가 대고와 함께 리프트를 타고 상승하며, 경기장 중앙에서는 무용단이 태극선을 들고 고전무용을 펼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개식통고에 이어 31개 시·군선수단이 입장하고 정기철 경기도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음향과 대형 현수막, 특수효과가 어우러져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대회기가 게양된다. 이어 김병량 성남시장의 환영사와 임창열 도지사의 대회사, 이계석 도의회의장의 격려사, 조성윤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참가선수를 대표해 김성민, 김지희(이상 성남시청 육상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를 하게된다. 참가 선수단이 퇴장하면 식후공개행사로 공수특전용사들의 특공무술 시범과 40명의 퍼포먼스가 연출되는 가운데 운동장 중앙에서 ‘통천개봉’과 함께 화합의 꽃인 무궁화 4개가 개화된다. 4개의 무궁화는 ‘화합의 꽃’ ‘전진의 꽃’ ‘이상의 꽃’ ‘비상의 꽃’으로 이름이 붙여져 경기장 중앙의 대형 무궁화 주위에서 퍼포먼스를 연출하면 대형 무궁화가 개화되며 라인 로켓이 발사된다. 식후 공개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희망의 나라로’가 합창단에 의해 울려퍼지는 가운데 스카이다이버들이 헬기를 이용, 공중 1만피트 상공에서 오색연막을 터뜨리며 고공낙하쇼를 펼치면 개막식 분위기는 절정에 이른게 된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수원시선수단이 15일 오후 3시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결단식을 갖고 대회 10연패 달성을 다짐했다. 체육회장인 심재덕 시장을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기단체장, 임원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단식에서 심 시장은 박환의 총감독(체육회 사무국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결단사를 통해 “임원 선수 여러분은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해 기필코 10연패를 달성, 93만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수단을 대표해 최영진(유신고) 공세진(수원정산공고) 남녀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로 필승을 다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동두천시가 제46회 경기도체육대회 볼링 여자 2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두천시는 15일 성남 스포랜드볼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자 2부 단체전(5인조)에서 김옥임, 김진순의 활약에 힘입어 총 5천51점(평균 168.4점)으로 민순자가 분전한 김포시(5천45점, 평균 168.2점)를 6점차로 누르고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3위에는 168.1점(평균 168.1점)을 기록한 과천시가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가 제30회 봉황기전국사격대회에서 서울을 누르고 종합 2연패를 달성했다.전통의 사격 강호인 경기도는 15일 태릉국제사격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전 종별에 걸친 고른 활약에 힘입어 종합점수 1천716점을 획득, 라이벌 서울시(1천200점)와 경상남도(820점)를 크게 앞지르며 2년 연속 정상을 고수했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러닝타깃의 1인자인 허대경(경기도청)이 한국신기록 1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고, 여자 고등부 공기권총의 송지영(경기체고)과 남자 일반부 스키트의 전찬식(상무)이 시드니올림픽 티켓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여고부 공기소총과 권총부문에서는 문지원, 고진숙(이상 경기체고)이 각각 2관왕에 올랐고, 여대부 권총의 윤민애(강남대)와 러닝타깃의 최영두(경기체고)도 각 금메달 2개씩을 획득했다. 이들 외에도 경기도는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의 장미(화성군청)가 개인전 정상에 올랐으며, 남고부 공기소총의 오경석(경기체고), 남중부 공기소총 김윤성(평택 한광중)이 우승하는 등 선전했다. 한편 최종일 남중부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파주 문산북중이 1천103점으로 대전 도마중(1천95점)과 소영중(1천94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개인전서는 이광명(문산북중)이 374점을 쏴 변석환(영등포중·381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 일반부 스탠다드권총 개인전에서는 이호기(상무)가 본선에서 578점을 쏴 이종일(노원구청·575점)을 3점차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호기는 이어 김성준, 이강식과 팀을 이뤄 출전한 단체전에서도 소속팀이 1천718점을 기록, 2위 한국통신(1천707)과 3위 노원구청(1천676점)을 제치고 패권을 차지해 2관왕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종일 전적 ▲시·도 종합순위=①경기도 1,716점 ②서울시 1,200점 ③경남 820점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강선미(안산 관산초)가 제22회 경기도회장기태권도대회 여초부 핀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선미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초부 핀급 결승전에서 조은비(부천 도당초)와 접전끝에 판정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강선미는 이선미(관인초)를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고 조은비는 성소현(효천초)을 눌렀다. 또 플라이급 결승서는 박윤미(신갈초)가 김애리(관산초)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준결승전에서 패한 고설날(대곶초)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초부 미들급 준결승전에서는 김강원(만안초)과 윤영훈(전곡초)이 각각 김홍태(성포초)와 이광제(조종초)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남초부 헤비급서는 김광우(과천초)가 4강전에서 송기만(이충초)을 판정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길보운(서정리초)을 따돌린 이승일(부안초)과 패권을 다툰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딸에 이어 조지 포먼의 딸도 프로복싱계에 입문한다. 전 세계헤비급 챔피언 조지 포먼의 셋째 딸인 프리다 포먼(23)은 오는 6월19일 라스베이거스의 리젠트호텔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프리다의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전 세계 챔피언 잉게마르 요한슨의 딸인 마리아 요한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네살배기 딸의 어머니로서 슈퍼 미들급으로 링에 오를 예정인 프라다는 “무하마드 알리의 딸 라일라를 KO로 꺾는 것이 목표다”라고 복싱 데뷔 이유를 밝혔다./연합
박강조(성남 일화)가 재일교포로서는 처음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허정무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28일(잠실)과 30일(성남) 열릴 유고대표팀과의 평가전에 출전할 24명의 대표선수를 확정했다. 올해 국내무대에 데뷔한 박강조는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로 다키가와다고교를 졸업한 뒤 J리그 교토 퍼플상가에서 2년간 활동한경력이 있다.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박강조에 대해서는 국내 무대 검증이 되지않아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뛰어난 드리블 기술과 패싱력이 인정돼 대표팀에 발탁했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가 제14회 아스트라컵 한국여자오픈골프대회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고 박세리(아스트라)와 지난 대회 우승자 김영(신세계)은 한타 뒤진 채 공동 2위를 달렸다. 올 시즌 미국 LPGA에서 2승을 기록한 데이비스는 12일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8타로 선두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전반을 3언더파로 마감한 뒤 14번과 15번홀에서도 한타씩을 줄여 한때 5언더파를 기록했으나 16번홀에서 세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김영, 강수연(랭스필드), 정일미(28),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4번홀까지 2언더파를 달리던 박세리는 15번홀에서 1.2m 버디퍼팅을 성공시킨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세컨샷을 2.5m에 붙였으나 파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소렌스탐은 중반까지 이븐파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파5 15번홀에서 2온-2퍼트로 한타를 줄인뒤 16번홀과 18번홀에서도 2m내외의 버디퍼팅을 거푸 홀컵에 넣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