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45)이 다음달 8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0개 지역을 돌며 송구영신 콘서트를 펼친다. 2003년 이후 3년 만에 펼치는 투어 무대. 프로그램은 다음달 5일 발매되는 앨범 '러브 듀엣'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짜여진다.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산들바람에게 물어보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오늘 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나를 받아준다면', 영화 '카멜롯을 찾아서'의 삽입곡 '기도'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함께 호흡을 맞출 남자 성악가로는 멕시코 출신 테너 페르난도 델 라 모라가 낙점됐다. 반주는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맡는다. 서울 공연 이후 대전(12월19일), 춘천(24일), 전주(29일), 성남(1월5일), 대구(6일), 거제도(18일) 등지에서도 공연한다. 메트로폴리탄, 로렌 자커리, 올라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잇달아 석권한 신영옥은 현재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 중이다. 5만-15만원. ☎02-522-993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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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6-11-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