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 무대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44)가 다음달 2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년 자선 콘서트를 펼친다.
그가 국내에서 자선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 공연 수익금 일부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된다.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라 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영화 '접속'의 삽입곡 'Lover's Concerto',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 중 'Let There Be Love' 등 오페라 아리아와 팝송 등 다양한 곡들을 부른다.
특별출연자로 바리톤 서정학, 테너 임정현 등이 초대된다.
조수미는 1986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극장서 열린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에서 '질다' 역을 맡아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5만-18만원. ☎02-517-6402,543-640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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