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인조 남성 댄스그룹 윈즈(w-inds)가 첫 내한 무대를 꾸민다. 윈즈는 25일 오후 7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2006 Mnet KM 뮤직페스티벌(이하 MKMF)'에 아시아 대표 특별 게스트로 초청돼 한국 팬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2001년 정규 1집을 발매, 남성 댄스그룹 최연소 평균 나이(16.3세)로 오리콘차트 1위를 기록한 윈즈는 높은 경쟁률의 오디션을 통과한 보컬 게이타(21), 리더이자 랩을 맡는 료헤이(22), 댄스와 랩 실력을 갖춘 류이치(21)로 구성됐다. 5장의 정규 음반과 20장의 싱글 음반을 발표, '슈퍼 러버(SUPER LOVER)~아이 니드 유 투나잇(I need you tonight)1~' '약속의 조각' 등 히트곡을 냈다. 작년 일본과 대만 음악 시상식을 휩쓴 윈즈는 국내에서도 5만여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대중문화 전면 개방 전인 2003년 일본대사관 산하 음악정보센터(JMIC)와 음반사 포니캐년이 개최한 윈즈의 영상회에는 엄청난 팬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2001년 발매된 윈즈의 최초 한국 라이선스 음반 '윈즈.~프라임 오브 라이프(PRIME OF LIFE)'는 국내에서 발매된 J-POP 음반 중 톱 클래스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MKMF 사무국은 "윈즈는 이번 무대에서 13번째 싱글과 정규 4집 '아게하(ageha)'에 수록된 '사계'와 20번째 싱글에 수록된 '부기우기 66'을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윈즈는 사무국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떨린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국 가수와의 조인트 무대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24일 내한하는 이들은 25일 공연을 선보인 뒤 2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연합뉴스
지휘자 첼리비다케(1912-1996)는 녹음된 음악을 혐오했다. 심지어 음반에 담긴 음악을 '통조림 음악'이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첼리비다케의 저주에도 불구하고 녹음기술은 LP시대를 거쳐 카세트로, CD에서 다시 MP3로 숨가쁘게 진화해왔다. 마크 카츠 미국 피바디음대 음악학과 학과장이 지은 '소리를 잡아라'(허진 옮김ㆍ마티 펴냄)는 녹음기술이 음악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밝히고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녹음기술의 목적이 음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록'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주장은 상식에서 벗어난 듯 보인다. 하지만 저자가 펼쳐놓은 풍성한 예시의 식탁을 바라다보면 이내 고개가 끄덕여진다. 스트라빈스키가 1925년 4악장 짜리 피아노를 위한 세레나데를 작곡할 때 각 악장을 10인치 짜리 78회전 레코드 한 면 길이인 3분에 대충 맞도록 만들었다. 스트라빈스키는 자서전에서 "미국의 한 축음기 회사에서 레코드 몇 장을 내기로 했는데, 나는 레코드 용량에 음악 길이를 맞춰서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978년 이전 LP가 음반시장의 주류를 이뤘던 인도에서는 한 음반 회사의 독점이 음악가와 음악 스타일의 극단적인 편중 현상을 불러왔다. 몇 명 안되는 장수(長壽) 가수가 수만 곡에 달하는 노래를 거의 다 부를 정도였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정부가 카세트 수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자 소규모 레이블들이 생겨났고, 이에 따라 새로운 스타와 음악장르가 등장했다. 반면 자바 섬은 카세트의 등장으로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저자는 나아가 MP3와 인터넷의 발달이 우리의 음악생활을 어떻게 바꾸어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382쪽. 1만8천원. /연합뉴스
▲올해 으뜸 귀명창을 선발하는 '21세기 귀명창 연말결선대회'가 19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한국문화재보호재단 풍류극장에서 열린다. '귀명창'이란 최고의 판소리 애호가를 나타내는 말. KBS 1FM '흥겨운 한마당'은 지난해부터 귀명창 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판소리 상식과 추임새 넣기, 젊은 소리꾼들의 소리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인간문화재 박송희, 조상현 명창의 축하무대도 열린다. 전석 무료 초대. ☎02-781-3275. ▲현대음악앙상블(CMEK)이 마련한 '6인의 한국 작곡가' 시리즈가 26일과 12월3, 10일 오후 7시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강준일, 신수정, 백병동, 윤혜진, 구본우, 김대성 등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현대 작곡가 중 6명을 선정해 그들을 대표하는 24곡을 무대에 올린다. 이 가운데 12곡은 초연된다. 1만-2만원. ☎02-543-8630.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의 '스위트 콘서트'가 11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5번, 하이든 첼로협주곡 2번 등을 연주한다. 1만-2만원. ☎02-399-1114~6. /연합뉴스
"스트레스로 신장ㆍ간 등 건강이 많이 안 좋았어요. 정신적인 부분 때문에 건강을 해친 것 같습니다." 가수 휘성(24)이 4일 오후 7시45분(현지시각) 중국 상하이타우타이(上海大舞臺)에서 열린 '2006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필 더 케이팝 인 상하이' 무대에 신화의 전진ㆍ이민우, SG워너비 등 12팀의 가수들과 함께 올랐다. 공연이 끝난 직후 만난 휘성은 근황을 묻자 "그간 건강을 추스르는 데 신경 썼다"며 "병원 진단 결과 신장, 간 등 건강이 많이 안 좋았다. 평소 예민한 성격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그게 원인인 것 같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대답했다. "병원에서 '완치된 뒤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테니 지금은 연습하지 말고 놀러다니라'고 하더군요. 근육을 키우려고 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고 매일 운동을 했는데, 지금은 몸이 지쳐 고기를 많이 먹고 있습니다. 젊으면 건강할 것이란 착각을 했지요. 좋은 컨디션에는 부르는 노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내년 새 음반 낼 때쯤엔 반(半) 퍼펙트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웃음)." 새 음반과 중국 진출에 대한 계획도 털어놓았다. "내년 1월 말 새 음반을 발표하는데 음악적 색깔이 많이 바뀔 겁니다. 제 이름으로 설 수 있는 자유로운 음악을 하고 싶어요. '위드 미(With Me)' 같이 부르기 쉽고 듣기 편한 음악을 하렵니다. 오늘 부른 '불치병' '하늘을 걸어서' '안되나요'는 모두 3옥타브를 넘나들거든요(웃음). 새 음반에는 퀄리티가 있되, 편안하고, 20대 특유의 화려함을 갖춘 음악을 선보일 생각입니다."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유창한 중국어 실력에 대해서는 "3개월간 중국어를 배웠는데 어렵더라"고 털어놓으면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영역을 넓히고 싶다. 소속사 오렌지쇼크와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타그룹이 합작한 스타웨이의 전속 가수로서 중국에서 음반을 내고 본격 프로모션을 할 예정"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노마진’ 장동혁이 데뷔 2년 만에 라디오 진행을 맡는다. 장동혁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장동혁이 6일부터 기존 진행자인 이영자와 함께 KBS 해피FM(106.1㎒)의 ‘싱싱한 12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싱싱한 12시’ 관계자는 “장동혁 씨가 개그콘서트 및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재치와 특유의 입담이 크게 어필했다”며 “장동혁 씨라면 청취자들의 나른한 오후시간을 확실히 책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진행자로 낙점된 장동혁은 “라디오 DJ는 제게 있어 정말 꿈과 같은 일이었는데, 실제로 이뤄져 정말 기쁘다”며 “특히 이영자 선배님과 함께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고, 청취자분들께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은 KBS 2TV ‘개그콘서트’와 ‘위기탈출 넘버원’, LG텔레콤 ‘기분존’ 광고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영화 ‘식객’(감독 전윤수,제작 쇼이스트)의 제작진 리스트 안에 ‘음식감독’이라는 낯선 직함이 눈에 띈다. 20여년 경력의 한식요리전문가 김수진(51·푸드 앤 컬처코리아 원장)씨가 이 직함의 주인공이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도 궁중음식 신을 맡았고,‘음란서생’에서도 음식과 궁중연회 장면을 총괄했던 김씨다. 하지만 본격 음식영화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음식감독님’의 파워와 책임이 훨씬 세지고 무거워졌다고 한다. “7월 말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제대로 잠을 못 잤습니다. 게다가 요리신 촬영 전날에는 밤샘을 해야 합니다.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날 오후 6시부터 식재료 준비에 들어가서 새벽 1시부터 조리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보통 20여가지의 요리를 한꺼번에 만들어야 하니까 잘 틈이 없지요.” 김 감독이 총괄하는 오종원 요리사(호텔 홀리데이인 서울주임) 등 20여 명에 이르는 푸드제작팀도 잠을 못자기는 마찬가지. 영화 ‘식객’은 허영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본격 음식 영화. 조선조 궁중 최고 요리사였다는 대령숙수의 칼이 발견되면서 이 칼을 차지하기 위해 내로라 하는 전국의 최고의 요리사들이 경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영화에는 된장찌개·겉절이·계란말이 등 일상의 음식부터 섭산적·화양적·육회·황복회 등 고급 한식까지 어류·조류·육류 요리 70여 가지가 등장한다. “음식재료 구입에만 3000만원 이상 들었습니다. 최고의 재료가 아니면 스크린에서도 금방 발각이 납니다. 또 영상으로 음식이 맛있어 보이려면 실제로도 맛이 있어야 합니다.” 식재료 구입 때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황복. 작품 속에서 ‘죽음과도 맞바꿀 만한 맛’이라고 소개되는 황복회는 주인공들이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음식 과제다. “4∼6월에 나오는 황복을 10월에 구하려니 있을 턱이 없죠. 그렇다고 황복을 참복으로 대체할 수는 없잖아요. 수소문 끝에 남해 어딘가에 깊은 바닷속에서 양식 중인 황복이 있다더군요. 아는 분이 도와주셔서 수백만 원에 샀는데 지금은 그 열배를 주고도 구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김 감독은 촬영장의 도마 위에서 펄떡펄떡 춤을 추는 황복의 모습을 보는 순간 그간의 피로가 다 풀렸다고 한다. “음식이 진짜로 맛이 있어야 배우들의 연기도 리얼하고 자연스러울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음식 씹는 소리 하나에도 신경을 썼어요.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스크린 밖으로 음식 냄새가 풍겨나오는 것 같은 착각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국악도 한류(韓流)에 가세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중국 우한(武漢) 일대에서 '적벽대전의 환몽(幻夢)-한국음악 속의 적벽사화(赤壁史話)' 공연을 펼친 한명희(67.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나라음악큰잔치 추진위원장은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공연의 성과를 설명했다. 조갑용 씨가 이끈 사물놀이팀의 우한음학학원 편종음악청 공연은 공연 중간 네 차례에 걸쳐 박수가 터져나올 정도로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 퓨전 타악그룹 '공명'도 공연이 끝난 뒤 중국팬의 사인 공세에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할 정도로 한류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라는 말이 있듯이 중국인들의 취향을 잘 이해한 다음, 우리 국악을 잘 다듬어 내놓으면 국악도 훌륭한 문화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문화는 결국 쌍방향적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게 아닌가요." 한 위원장은 지난 7월에는 100여 명의 문화계 인사를 이끌고 몽골 울란바토르로 날아가 거대한 초원에서 음악잔치를 펼치기도 했다. 한국-몽골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칭기즈칸이 몽골 제국을 건국한 지 800년이 되는 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한 위원장은 "해외에서 하는 행사다 보니 진행상 미흡한 점은 많지만 행사 자체와 음악적인 면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에는 카자흐스탄의 꽃동산과 우즈베키스탄 사막에서도 공연을 열 계획이다. 카자흐스탄 공연은 고려인 강제 이주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다. "사막 공연은 특히 물질만능주의로 흘러가는 우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래 뿐인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 후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 인생관과 가치관이 바뀔 거예요."
삑사리처럼 들리는 거친 음색이 이번엔 가창력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 같다. 가수 김장훈은 9집 잇츠 미(It's me)를 내며 건달(乾達)처럼 노래했다고 한다. 미화하지 않고 여과 없이 토해냈다는 의미다. 제가 왜 목소리 갈라지는 거 모르겠어요? 명색이 가수인데. 들어봐요. (부드럽게) 허니~ 오 허니~ 많이 보고 싶어, (거칠게) 허니~ 오 허니~ 많이 보고 싶어 어떤 게 더 좋아요? 김장훈의 라이브 비교 버전은 정말 후자가 더 가슴을 파고든다.그는 윤명선씨가 작곡한 9집 타이틀곡 허니(Honey)를 내추럴한 창법과 거친 샤우팅 창법, 두 가지 버전으로 수록했다. 후자는 일명 마니아 버전. 가창력 논란도 이제 재미있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요. 맨날 똑같이 안정되게 잘 하면 재미없잖아요. 부드럽게 부르는 법은 알지만 가슴에 와 닿도록 하려면 노래에 따라 발성을 여러가지로 해요.그는 마니아 버전을 녹음하며 3절 허니~ 오 허니~ 많이 보고 싶어/그 누구의 가슴에서도 울지 말아요란 부분을 녹음하며 울고 말았다.목이 메어 두 박자를 끌지 못한 이 부분은 고스란히 음반에 담겼다.10년 전 여자인데 아직도 왜 나를 떠났는지, 영원하자고 얘기했는데. 난 어기지 않았는데. 아픈 것도 사랑의 일부겠죠? 지금껏 그를 만나며 여자에 대한 감정을 이렇게 솔직하게 털어내는 것은 처음이다.평생 살면서 돈을 벌어야겠단 생각을 세 번 했어요. 90년대까지 엄마와 한 달에 8만원 하는 월셋방에서 살았는데 엄마가 화장실이 푸세식만 아니면 좋겠다고 했을 때, 돈이 없을 때 여자 친구가 고기를 사준다고 하길래 돈의 출처를 묻자 거리 축제에서 꽃 아가씨로 벌었다고 했을 때에요.그는 사랑이 퇴색될까 여자 친구의 이름을 말하는 것조차 꺼려진다고 했다.불혹의 나이지만 마음은 풋사랑에 얼굴 붉히는 10대 같다.9집에도 커플을 리메이크 했다.보통 구력 10년 안팎의 가수의 경우 아이돌그룹 히트곡을 리메이크 하는 경우는 드물다.그는 당초 이 노래를 젝스키스 멤버들과 부르려 했으나 군 복무중인 강성훈의 처지에 누가 될까 결국 이문세, 윤도현, 성시경, 메이비, 크라운 제이와 함께 노래했다.남자들끼리 오 러브~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거야 오 러브~너를 사랑해 이제 모든 시간들을 나와 함께 해라고 한 소절씩 부르니 완전 닭살이었어요. 그래서 동성애를 다룬 영화에서 따와 해피 투게더 버전이라고 붙였죠. 입담으로 유명한 그지만 한 곡 한 곡 설명을 들을 때마다 마치 무용담을 듣는 듯하다.9집에도 커플을 리메이크 했다.보통 구력 10년 안팎의 가수의 경우 아이돌그룹 히트곡을 리메이크 하는 경우는 드물다.그는 당초 이 노래를 젝스키스 멤버들과 부르려 했으나 군 복무중인 강성훈의 처지에 누가 될까 결국 이문세, 윤도현, 성시경, 메이비, 크라운 제이와 함께 노래했다.음반 제목 잇츠 미에서 알 수 있듯 그는 9집을 통해 이게 나란 걸 보여주고 있다.그의 노래는 점차 대중을 김장훈의 색깔에 동화시키는 힘이 있다. 9집에 대한 네티즌의 평 중 노래 못한다는 악플도 예전과 달리 자취를 감췄다. 이젠 인정하는 분위기던데요?(웃음) 그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넘쳐난다./연합뉴스
2006 MBC 대학가요제의 '앙코르 공연'이 마련된다. 지난 9월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제30회 MBC 대학가요제 본선 진출팀들은 6일 오후 7시30분부터 대학로 질러홀에서 '대학가요제 뒤풀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대상 수상팀인 JJMP와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네티즌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뮤즈그레인 등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모두 참가한다. 이들은 출전곡은 물론 대학가요제에서 들려주지 못한 노래들을 부른다. 또한 연합팀을 만들어 합창곡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가수 데프콘이 MC를 맡은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된다. 당일 오후 공연장을 비롯한 대학로 일대에서 초대권이 배부된다. iMBC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MBC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바바리 코트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 가수’에 엄정화가 뽑혔다. 음악포털 쥬크온이 최근 회원 35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바리코트가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가수는?’ 투표에서 엄정화가 968표(27.4%)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바바리 코트는 중년의 상징! 가장 나이가 많은 엄정화가 가장 어울릴것 같다”며 트렌치코트는 옷맵시보다 연륜과 잘 어울린다고 주장했다. 이효리는 922표(26.1%)를 얻어 1위에 뽑혔다. 건강하고 부러운 몸매를 가진만큼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 것이라는 네티즌의 반응을 얻었다. 3위는 귀여운 팔등신 미녀 현영(724표·20.5%)이, 4위는 장윤정(679표·19.2%)이, 5위는 코요태의 신지(241표·6.8%)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