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베테랑 MC 허참(62)과 신인 여가수 주(본명 정민주ㆍ18)가 음악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40세 이상의 나이 차를 극복한 만남이다. 두 사람이 호흡을 과시할 프로그램은 7일 처음 방송되는 음악채널 KM의 '골든 힛트 쏭'. 신곡은 물론 과거 히트곡의 뮤직비디오까지 소개하는 일일 음악 프로그램으로 월~금요일 자정에 방송된다. 허참은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 잘생긴 젊은 친구가 아닌 나와 함께 진행하게 돼 미안할 뿐"이라고 말한 뒤 "과거 어린 나이의 김새롬과도 진행한 적이 있어 부담은 안된다. 나에게서 진행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고졸 학력으로 대학의 정식 강사로 임명돼 최근 화제가 된 음악인 남궁연(41)이 SBS가 매년 주최하는 국제행사인 '서울디지털포럼(SDF)'의 모든 공연ㆍ행사의 기획을 책임지는 총감독으로 위촉됐다. SBS 보도국 미래부는 SDF의 영문 홈페이지(http://sdf.sbs.co.kr/en/index.sdf)를 통해 뮤지션이자, 프로듀서인 남궁연을 '소셜 디렉터(Social Director)'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남궁연은 SDF에서 라디오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사로 참여한 데 이어, 드러머로서 참가자들과 즉흥 연주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SBS 관계자는 "지난해 공연을 본 참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러한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미국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콘퍼런스와 같은 규모로 공연과 행사를 기획하게 됐고, 초기 단계에서부터 남궁연 씨를 기획자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남궁연은 "지난 8개월간 전세계 유명 콘퍼런스들을 연구, 분석해 한국의 기술력과 예술을 접목하고 나아가 참가자들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SDF의 주제는 '상상력-기술, 정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우주 저 너머까지'. 5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공연과 행사의 주제를 'A.R.T(ART,TECHNOLOGY & RELATIONSHIP)'로 설정,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에서 탈피해 참가자들이 첨단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방송국의 직함을 갖게 된 초유의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라며 웃은 남궁연은 "올해 행사를 정말 멋지게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73년 데뷔앨범 '링 링(Ring Ring)을 발표한 이후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전 세계에 '아바' 붐을 일으켰던 스웨덴의 4인조 혼성 팝그룹 아바(ABBA). 1일자 오리콘뉴스는 아바의 열정적인 무대를 그대로 재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쇼 '아바 골드(ABBA GOLD)'가 일본을 다시 찾는다고 전했다. 전성기 아바의 콘서트 영상과 사진 등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 당시 라이브 의상과 춤 동작, 그리고 멤버가 사용하던 악기와 무대 세트, 심지어 스웨덴 말투의 영어 코멘트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아바 골드'쇼는 2003년 독일 베를린에서 무대를 꾸민 것을 시작으로 유럽에서만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5월9일 가나가와현을 시작으로 도쿄, 니가타, 나고야, 오사카 등 일본 전역을 돌며 모두 17회의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에서만 싱글음반으로 선보였던 'that's me'를 메뉴에 넣는 등 일본 팬을 위한 깜짝 연출도 준비돼 있다.
(도쿄=연합뉴스) 미국의 히트 음악 차트로 알려진 114년 역사의 빌보드가 일본에 진출해 싱글 및 앨범의 순위를 발표한다. 빌보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한신(阪神)콘텐츠링크는 일본내 음악관련 회사에 유료로 주 1회 인기순위, 싱글 및 앨범 판매, 라디오방송 횟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지에도 일본 차트를 게재할 예정으로 서비스 개시는 미정인 상태. 싱글 차트에 해당하는 '빌보드 JAPAN HOT 100'은 미국의 집계법에 따라 전국 3천 점포가 넘는 음반매장의 판매량 데이터와 전국 33개 라디오방송국의 방송 횟수 등을 기초로 순위를 결정한다. 음반 판매량만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음악정보회사인 오리콘의 기존 순위와는 산출법이 다르다. 한신콘텐츠링크 측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노래의 사회적 침투도를 반영하기 위해 음반 발매 전부터 라디오의 인기곡이 차트에 들어가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발표되는 '빌보드 JAPAN HOT 100'의 최신판인 3일자 차트의 경우 신인가수 니시노 카나의 데뷔곡 '아이(I)'가 오리콘 차트에서는 순위권 밖이었지만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합뉴스)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ㆍ29)가 4월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강타는 입대 전 마지막 음반으로 이달 중순 '이터너티(Eternity)-永遠'을 발표하며, 12년간 함께 한 팬들과의 추억을 강타, 4월1일 현역으로 입대 입대 전 마지막 음반 및 콘서트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강타(본명 안칠현ㆍ29)가 4월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강타는 입대 전 마지막 음반으로 이달 중순 '이터너티(Eternity)-永遠'을 발표하며, 12년간 함께 한 팬들과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2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음반을 내는 것은 2005년 5월 발표한 정규 3집 '페르소나(Persona)' 이후 약 3년 만이며, 국내 콘서트는 5년여 만이다. 콘서트 입장권은 6일 오후 8시부터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만들기 위해 2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음반을 내는 것은 2005년 5월 발표한 정규 3집 '페르소나(Persona)' 이후 약 3년 만이며, 국내 콘서트는 5년여 만이다. 콘서트 입장권은 6일 오후 8시부터 옥션 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박진영이 주축인 JYP 사단이 미국 뉴욕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8시(현지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의 와무시어터에서 열린 'The JYP Tour'에는 박진영을 비롯, 미국 데뷔를 앞둔 민(Min)ㆍ지-소울(G-Soul)ㆍ임정희(J Lim)와 그룹 원더걸스까지 무대에 올라 4천여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라디오 진행자인 미스 인포(Miss Info)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콘서트의 첫 무대는 민이 장식했다. 민은 첫곡으로 박진영과 릴 존(Lil Jon)이 함께 쓰고 인기가수 크리스 브라운의 안무가인 플라이(Flii)가 안무한 곡 '댄스 라이크 디스(Dance Like This)'와 '보이프렌드(Boyfriend)'를 열창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지-소울은 할렘 소년 합창단과 함께 자신의 프로듀서가 될 R.켈리의 곡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I Believe I Can Fly)', R&B 발라드곡 '2 Used 2'로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했다. 임정희는 비틀스 멤버 존 레논의 곡을 R&B 버전으로 재현한 '이매진(Imagine)'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를 선사했다. 관객 반응을 절정으로 이끌어 낸 원더걸스는 데뷔곡인 '아이러니(Irony)'와 1집 수록곡인 발라드곡 '가져가'에 이어 히트곡 '텔 미(Tell Me)'까지 총 세곡을 불렀다. 한국 공연과 마찬가지로 1~7집의 히트곡을 모은 박진영의 무대는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구성됐다. 박진영은 객석을 향해 "4년 전 미국에 와서 미국 슈퍼스타에게 곡을 판 첫 아시아 작곡가가 됐고 처음 아시아 레이블을 설립했다"며 "이제는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팬들의 관심이 큰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계획은 아시아 팝스타를 만드는 것"이라며 "자동차는 혼다, 야구는 노모 히데오가 그 포문을 열었듯 나도 아시아 팝스타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미국에서 아시안으로 사는 것이 정말 멋있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단순히 백인이나 흑인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안이라는 자체로 멋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아시아 팝스타를 만들어 낼 때까지 'JYP Tour'는 계속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데프 잼(Def Jam) 레코드의 설립자인 러셀 시몬스(Russel Simmons), R.켈리의 음반 레이블인 자이브 레코드의 부사장 웨인 윌리엄스(Wayne Williams), 저스틴 팀버레이크ㆍ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인 좀바(Zomba)의 부사장 제프 펜스터(Jeff Fenster), 유명 작사가 타지 잭슨(Taj Jackson) 등 명망있는 미국 팝 음악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람했다. 'The JYP Tour'는 8일 LA의 윌튼 시어터에서 계속된다.
(도쿄=연합뉴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를 딛고 현역 엔카가수로 데뷔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판 ‘전국노래자랑’인 NHK의 장수프로 '노도지만(のど自慢)' 챔피언대회에서 우승해 지난달 27일 엔카가수로 정식 데뷔한 시미즈 히로마사(淸水博正, 17)가 1일 도쿄 시부야의 NHK홀에서 열린 'NHK 노도지만 챔피언대회'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가수의 꿈을 이루게 한 무대에 학생복 차림으로 금의환향한 시미즈는 "1년 후에 설마 진짜 가수가 되서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꿈만 같고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연말에도 이 무대에 서고 싶다. 전통의 NHK 가요홍백전에 출연하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장래의 꿈이 "나이 드신 분들이 부담없이 노래할 수 있는 온천 시설을 짓고 싶다"는 시미즈 히로마사는 지난해 챔피언대회의 심사위원이었던 겐 데쓰야(弦哲也)의 곡 '아메렌렌(雨戀戀)'으로 데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에는 NHK의 '가요콘서트'에도 출연할 예정.
(연합뉴스) 바흐의 음악을 재즈로 연주해 사랑받고 있는 자크 루시에 트리오(Jacques Loussier Trio)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0년 첫 내한공연 이후 거의 해마다 한국을 찾고 있는 이들은 피아니스트이자 리더인 루시에를 중심으로 앙드레 아르피노(드럼), 뱅상 샤르보니에(베이스)로 이뤄졌다. 클래식과 재즈를 아우르며 탁월한 연주실력과 함께 신선한 편곡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출신 루시에는 1959년 '플레이 바흐 트리오'를 결성한 후 반세기 동안 '바흐 전문 연주자'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바흐를 재즈로 연주한 음반을 시리즈로 내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결성 40주년과 바흐 서거 250주년(2000년)을 기념해 '골드베르크 변주곡(1999년)'을 발표했고, 2004년에는 자크 루시에의 70세 생일과 결성 45주년을 기념해 '더 베스트 오브 플레이 바흐'를 선보였다. 2006년에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모차르트 피아노 콘체르토 20/23'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관람료는 1만~7만 원. ☎ 1577-7766
(연합뉴스) 개그맨 이수근(33)이 2일 오후 1시 서울 반포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11살 연하의 여자친구 박지연(22) 씨와 화촉을 밝혔다. 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진행된 이날 예식의 사회는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에 이수근과 함께 출연 중인 MC몽이 맡았다. 축가 역시 이 코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은지원과 김C가 불렀다. 결혼식의 주례는 김웅래 인덕대 교수가 맡았다. 두 사람은 신부 박 씨가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할 당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3일 마카오로 4박5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서울 상암동의 아파트에 차릴 예정이다. 이수근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고음불가' '키컸으면' 등의 코너로 인기를 모았으며 2007 KBS 연예대상에서 남자 베스트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앨범 '캬바토라' 발표하고 데뷔 무대 (도쿄=연합뉴스) 일본에서 가장 큰 환락가인 도쿄 신주쿠의 가부키초 술집에서 일하는 '인기짱' 접대부 7명이 그룹을 결성, 음반을 내고 데뷔해 화제다. '캬바☆토라7Stars'라는 이름의 이 그룹은 27일 도쿄 긴자로망티코에서 데뷔 앨범 '캬바토라' 발매를 기념한 미니 라이브 공연을 열고 멤버가 직접 작사한 오리지널곡 등 5곡을 열창해 단골 손님까지 가세한 500여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4월 가부키초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캬바☆토라7Stars'의 멤버들은 일본 전국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술집 접대부 가운데 모두 최정상급으로 이들의 연수입을 합치면 무려 2억5천만 엔(한화 약 22억 원)에 이른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손님 1명당 10장씩 사 주었으면 좋겠다"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들도 들어주기 바란다" "접대부가 되고 싶은 사람이 즐겨 불렀으면 좋겠다" "함께 노래방에서 부르고 싶다" 등 특유의 애교 넘치는 발언으로 행사장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데뷔 앨범 '캬바토라'는 일본 굴지의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13일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