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빌보드지에도 일본 차트 게재
(도쿄=연합뉴스) 미국의 히트 음악 차트로 알려진 114년 역사의 빌보드가 일본에 진출해 싱글 및 앨범의 순위를 발표한다.
빌보드 권리를 가지고 있는 한신(阪神)콘텐츠링크는 일본내 음악관련 회사에 유료로 주 1회 인기순위, 싱글 및 앨범 판매, 라디오방송 횟수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28일 시작했다. 아울러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지에도 일본 차트를 게재할 예정으로 서비스 개시는 미정인 상태.
싱글 차트에 해당하는 '빌보드 JAPAN HOT 100'은 미국의 집계법에 따라 전국 3천 점포가 넘는 음반매장의 판매량 데이터와 전국 33개 라디오방송국의 방송 횟수 등을 기초로 순위를 결정한다. 음반 판매량만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음악정보회사인 오리콘의 기존 순위와는 산출법이 다르다.
한신콘텐츠링크 측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노래의 사회적 침투도를 반영하기 위해 음반 발매 전부터 라디오의 인기곡이 차트에 들어가도록 했다"고 밝히고 있다.
매주 수요일 발표되는 '빌보드 JAPAN HOT 100'의 최신판인 3일자 차트의 경우 신인가수 니시노 카나의 데뷔곡 '아이(I)'가 오리콘 차트에서는 순위권 밖이었지만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