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 '스코치 트라이얼' 편이 27일 오후 채널CGV를 통해 방영되면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이 영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로,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친구들이 목숨을 걸고 미로를 탈출한 직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미로가 어떤 위험한 실험의 하나였고, 그 뒤에 '위키드'라는 미스터리한 조직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미로에 이어 다시 한 번 탈출을 감행하는 그들. '위키드'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저항 단체를 만난 러너들은 맞서 싸울 준비를 하지만 계속해서 위험한 일들이 벌어지고, 조직이 준비한 충격적인 계획과도 마주한다. 과연 이들은 조직의 비밀을 밝히고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국내에서 지난 2015년 9월 16일 개봉한 '메이즈러너:스코치트라이얼'은 1편에 이어 이야기가 계속된다는 점, 3편을 위한 중간 다리 역할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대체로 부정적이었지만, 관객들의 평가는 좋았다. 하지만 평론가들은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에 낮은 점수를 줬다. 국내 개봉 당시 '메이즈러너:스코치 트라이얼'은 총 274만 4,413(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기준)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매출액만 약 216억에 달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표였지만, 토마스 생스터와 이기홍이 방한하며 홍보에 열을 올린 점을 고려하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영화 '레인메이커'가 EBS1 '일요시네마'를 통해 방영되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레인메이커'는 맷 데이먼 주연 영화로, 법대를 갓 졸업한 신출내기 변호사가 거대한 보험회사와 소송하며 벌어지는 각종 음모를 그린 법정 스릴러다. 아직 변호사 자격증도 없는 신출내기 변호사 루디(맷 데이먼)는 어느 날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의뢰로 엄청난 파워를 가진 보험회사 그레잇 베니핏과 싸운다. 그레잇 베니핏은 매번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파렴치한 조직. 승소 가능성 1%도 되지 않는 싸움에 루디는 고군분투하지만 좀처럼 희망을 볼 수 없었다. 설상가상 루디는 해직된 직원을 찾아 증인으로 세우는 데 성공하지만 그녀의 증언은 무효화되고, 그레잇 베니핏의 음모가 드러나면서 도청, 협박, 회유에 시달리기도 한다. 여기에 우연히 만난 켈리의 이혼소송을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다가 남편과 격렬한 몸싸움 끝에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악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루디는 최후 변론에 나서 마침내 재판에 승리한다. 영화는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루디에겐 예상할 수 없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그 반전은 무엇일까. '레인메이커'는 개봉 당시 로튼토마토에서 83%를 기록하며 나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주에만 약 1억 달러의 흥행을 냈으며, 이후 총 4억 5천 9백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장영준 기자
국내 220만 관객이 울고 웃은 어거스크러쉬가 화제다. 어거스트 러쉬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 낸 음악 영화다. 부모의 얼굴조차 모르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한 그들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아이 에반, 단 한 번의 운명적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남자 루이스, 11년이 흐른 뒤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서는 라일라의 이야기가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프레디 하이모어는 하얀 피부와 맑은 눈망울, 순수한 표정으로 세상을 향해 음악을 연주하는 소년 에반을 천재적인 연기로 소화,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당시 진짜 음악 천재가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기타와 지휘법까지 완벽 마스터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낸다. 영화 속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을 소화해야 했던 프레디 하이모어는 손으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핑거스타일이라는 새로운 기법의 화려한 기타 연주는 물론, 가장 난이도가 높은 지휘법까지도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무려 7분간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심포니 장면을 리얼하게 완성시켰다. 무엇보다 총 40여 곡에 달하는 주옥같은 음악들을 영화를 보는 내내 큰 전율을 가져다 준다. 전체 관람가 송시연기자
영화 '부라더'가 25일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부라더'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마동석 이동휘 이하늬 등이 출연했다. 유물발굴에 전 재산을 쏟은 형 석봉(마동석)과 실직 위기에 처한 동생 주봉(이동휘)이 사고로 오로라(이하늬)를 치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부라더'는 전국 누적관객수 149만 2,903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24일 케이블 채널 CGV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제이크 맥더맨 등이 출연했다.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네이비 실 사이에서도 전설이라 불렸던 남자 크리스 카일의 에세이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1999년부터 2009년 사이 미군 역사상 최다 저격기록을 수립한 미군 네이비실 최고의 저격수였던 크리스 카일은 수많은 적군의 목숨을 빼앗았고, 그만큼 아군의 목숨을 지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국내 전국 누적관객수 34만 5,759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
올 여름, 전세계적 흥행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이 새로이 돌아온다. 지난 23일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1차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시리즈의 귀환에 뜨거운 반응들이 가득했다. 1차 예고편을 본 관객들이 열광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먼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1차 예고편이 공개되자 예비 관객들은 전세계가 사랑한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된 컴백에 환호를 보내는 중이다. 1997년 7월 세상에 첫 등장한 '맨 인 블랙'은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 흥행 수익 5억 8,9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2002년 '맨 인 블랙 2', 2012년 '맨 인 블랙 3'가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의하면 '맨 인 블랙' 시리즈는 SF 코미디 장르의 1, 2, 3위를 전 시리즈가 석권한 진기록을 보유 중이다. '외계인 감시요원'이라는 상상을 뛰어넘는 소재로 사랑 받은 '맨 인 블랙'. 이번 시리즈에서는 캐스팅, 캐릭터, 스토리, CG까지 모든 것이 업그레이드 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리암 니슨, 그리고 엠마 톰슨까지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모두 갖춘 할리우드 최강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맨 인 블랙' 시리즈에 새로운 캐릭터라인을 구축할 주인공들의 역대급 조우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깨알 재미를 선사했던 흥행 콤비 크리스 헴스워스와 테사 톰슨이 새롭게 선보일 우주적 콤비 플레이는 단연 관전 포인트. 여기에 액션 스타 리암 니슨, 명품 배우 엠마 톰슨까지 함께 하며 신선한 시너지와 더욱 풍부해진 재미를 예고한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7년 만의 컴백작인만큼 시리즈 사상 최강의 우주적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 받고 있다. MIB 영국 런던 본부라는 새로운 공간과 함께 런던, 사막 등 다양한 로케이션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올 여름 첫 블록버스터로서의 남다른 스케일을 기대케 하는 것. 게다가 더욱 화려해진 최첨단 장비들, 시리즈 사상 가장 다양한 캐릭터들까지 등장하며우주적 스케일과 함께 유쾌하고 강력한 볼거리들이 가득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1차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2019년 여름 첫 포문을 열 최고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한 영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지난 2010년과 2014년에 연달아 대박을 터뜨린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오는 31일 세번째 이야기 드래곤 길들이기3로 영화 마니아들을 찾아간다. 그 간 작품들의 영어 제목과 달리 이번 작품의 영어 제목에는 3이 아닌 The Hidden World 라고 적혀있어 히든월드가 무엇을 의미하고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이야기는 드래곤 길들이기2의 결말 1년 후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히컵(제이 바루첼)과 투슬리스의 맹활약으로 버크섬은 사람과 드래곤이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새로운 드래곤 라이트 퓨어리를 쫓아간 투슬리스를 찾던 히컵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다이스 히든월드를 우연히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투슬리스는 물론 라이트 퓨어리도 찾게 되고 그 곳에서 히든월드를 이끄는 드래곤들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역대 최악의 드래곤 헌터 그리멜 (F. 머레이 아브라함)과 러프넛(크리스틴 위그)이 등장하면서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어리를 시작하고 드래곤들과 버크섬의 평화가 위협받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일찌감치 지난 2012년부터 배급사 20세기 폭스와 드림웍스에서 2016년 12월께 이번 작품이 개봉할 예정임을 마케팅해오며 영화광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그 동안 영화 개봉 예정일이 수차례 연기되며 팬들의 불안감도 샀지만 성황리에 개봉해 호주에서는 개봉 첫 날 150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 수익을 올리며 슈렉2의 기록을 갱신했다.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도 개봉 첫 날 수익으로 17만 3천달러(한화 약 2억 원)를 올리며 슈렉2에 이은 역대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이에 걸맞게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10점 만점에 7.5점을, 메타크리틱 에서 100점 만점에 83점을 받으며 호평받아 이번 국내상륙이 더욱 기대된다는 평이다. 전체 관람가 권오탁기자
공효진 주연의 범죄오락 영화 뺑반이 30일 개봉한다. 영화는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렸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뺑반은 뺑소니 사건만을 다루는 경찰 내 특수조직 뺑소니 전담반을 줄여 일컫는 말이다. 스키드 마크, 범퍼 조각, CCTV 영상 등 작은 증거 하나 놓치지 않는 치밀함과 집요함으로 사건을 쫓는 뺑반의 특별한 이야기는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소재만으로도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특히 뺑반은 폭넓은 연령대의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범죄오락액션 장르에 도로 위 최악의 범죄를 쫓는 특수반 경찰들의 모습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에서는 통제불능 스피드광과 그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그리고 비공식 뺑소니 전문가들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이 볼만하다. 최고의 브레인들이 모인 내사과에서 한 순간 뺑소니 전담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과 차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을 지닌 뺑반 에이스 순경 서민재(류준열)의 만남은 정반대의 수사 방식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또한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 사업가 정재철(조정석)은 위험천만한 레이스에 목숨을 걸고 뺑반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으로 극에 날 선 긴장감을 준다. 15세관람가 허정민기자
그 동안 식객, 맛의 달인, 아빠는 요리사 등 국내외 음식 관련 만화와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 음식이 바로 면 종류다. 그런 가운데 어느덧 대중들에게도 익숙해진 일본 라멘을 가족이라는 감성적 소재로 다듬어 낸 영화 우리가족:라멘샵이 오는 31일 영화관에 상륙한다. 이야기는 일본인 아버지와 싱가포르인 어머니를 둔 주인공 마사토(사이토 타쿠미)의 시선으로 시작한다. 그는 10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일본에 건너와 라멘 장인인 아버지와 라멘 가게를 운영하던 중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의 나라 싱가포르로 향한다. 거기서 만난 삼촌, 외할머니 등 외가 식구들에게 아버지가 좋아했던 음식 바쿠테 를 알게되고 라멘과 결합한 바쿠테 라멘 을 선보이게 된다. 바쿠테는 돼지갈비를 국물에 고아 만들어낸 음식으로 허브, 향신료, 칠리소스 등이 곁들여진 갈비탕류 음식이다.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음식영화에서 선보인 맛에서 비롯된 감동 을 부모, 민족 간의 이야기로 버무려냈다. 일본과 싱가포르의 관계는 우리와 유사하다.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략국과 식민지의 관계로 70년이 넘게 지난 지금 마사토의 외가 식구들 입장에선 침략국의 남자와 가족 구성원이 결혼했으니 좋게 보일리가 만무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마사토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했던 추억을 되찾고자 노력하며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윗 세대의 갈등도 해소하기에 이른다. 이 같은 영화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으로는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합작 영화인 점도 한몫했지만 감독인 에릭 쿠 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영향을 끼쳤다. 그는 말레이시아계 싱가포르인으로 한국인 아내를 두고 있는 인물이다. 아울러 한때 싱가포르 최고의 호텔 거부였던 말레이시아인 아버지 쿠 틱 푸앗 과 싱가포르인 어머니 밑에서 15명의 이복형제들과 자란만큼 이번 영화의 주인공 마사토의 심리를 누구보다도 정교하게 묘사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세대, 민족, 문화 간 갈등을 뛰어넘어 라멘을 소재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게 되는 마사토와 그의 친척들의 이야기에 벌써부터 영화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세 관람가 권오탁기자
영화 '퍼스트 어벤져'가 23일 오후 OCN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퍼스트 어벤져'는 조 존스톤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크리스 에반스, 휴고 위빙, 토미 리 존스, 도미닉 쿠퍼 등이 출연했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는 세계 전쟁 시기, 왜소하고 마른 체격을 지닌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가 '히드라'의 수장 레드 스컬(휴고 위빙)에 맞서 캡틴 아메리카가 되는 과정을 담았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퍼스트 어벤져'는 국내 전국 누적관객수 51만 4,417 명을 기록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