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간호사 “죽이는 법도 알아요” 경악

현직 간호사가 시비를 거는 환자나 보호자를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고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소재 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A씨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간호사들에게 원한을 사면 빨리 죽는 지름길. 우리는 살리는 법만 아는 게 아니라 죽이는 법도 알아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A씨는 시비 걸지 마라. 환자, 보호자들 맘만 먹음 너네 3초면 숨지게 할 수 있다...응? (멘붕옴) 그래도 정상인이라 분노조절 중이라고 막말을 덧붙였다. 현직 간호사가 이 같은 막말을 사실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A씨의 신상 털기에 돌입, 병원 홈페이지에 비방글을 도배했다. 이에 병원 사이트는 접속을 일시 차단한 상태다. 막말 간호사 A씨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캡처한 트위터 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간호사 막말이 심하다, 막말 간호사 누군인지 궁금하다, 현직 간호사가 무슨 의도로 막말을 했을까?, 간호사도 화가날 수는 있는데 공개적인 말막은 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막말을 한 간호사는 현재 징계를 당하고 퇴사 조치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지구상 유일 언어 쓰는 할머니 “어떻게 이런 일이?”

지구상 유일 언어를 쓰는 할머니가 공개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네팔 서부에 살고 있는 기아니 마이야 센(75) 할머니는 지구상 유일 언어인 쿠순다어를 쓰고 있다. 기아니 마이야 센 할머니가 사용하는 쿠순다어는 3개의 모음과 15개의 자음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대 인도의 북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다. 언어학자들은 쿠순다어가 테비트버마 언어군에 속한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많은 학자들이 쿠순다어의 보존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지구상 유일 언어를 쓰는 기아니 마이야 센 할머니는 내가 죽는 날 쿠순다어도 사라질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네팔 트리뷰만 대학의 마드브 브라사 교수는 지구상에 20여 개 언어군이 있다며 쿠순다어는 음운 체계상, 형태상, 문장구성법상, 사전적으로 다른 언어체계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사드 교수는 쿠순다어가 사라지면 문화 유산을 영원히 잃는 것.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보호를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구상 유일 언어 쓰는 할머니 오래사세요, 지구상 유일 언어 쓰는 할머니 진짜 신기하다, 지구상 유일 언어 쓰는 할머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