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생존 비결 “폭우에서도 살아남아”

모기의 생존 비결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최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발표된 내용을 인용해 자신의 2-50배나 무거운 빗방울 속에서 살아남는 모기 생존 비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 연구진은 빗방울에 부딪히는 모기를 고속 촬영해 분석했다.분석결과 평균길이 3mm에 무게 2mg 밖에 되지 않는 모기들은 자신들 보다 큰 빗방울이 닿자 그 충격을 흡수하지 않고 오히려 빗방울에 달라붙어 함께 떨어졌다. 이후 빗방울이 땅에 떨어지기 직전 모기는 순간적으로 탈출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모기 생존 비결은 떨어지는 빗방울 에너지에 저항하지 않고 달라붙어 함께 떨어지며 그 충격을 최소화해 폭우에서도 살아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기 생존 비결에 연구진은 모기의 온 몸을 덮고 있는 방수털이 빗방울에서 자유롭게 빠져나올 수 있게 하는 비결이라며 "빗방울과 분리되는 과정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알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기 생존 비결 놀랍다, 모기 생존력 끈질기네, 모기 폭우에서도 살아남는 생존력 대단하다, 모기 생존 비결 나도 전수받고 싶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