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3대 그림책 작가로 꼽히는 랜돌프 칼데콧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칼데콧 상’ 창시자로서 ‘근대 그림책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저자의 책을 통해 윌리엄 쿠퍼의 詩와 전래동요 등 생동감 있는 칼데콧의 그림을 더욱 실감나게 만날 수 있다. 값 1만1천원. 중국 역사 최고의 명의 5인의 세상을 살린 놀라운 의술 이야기. 대중들에게 중의학의 대략적인 역사와 과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방영된 중국 CCTV ‘백가강단’ 프로그램의 “천고중의고사”(千古中醫故事) 강의를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값 1만2천900원. 지리산 화개골 맥전 마을, 버려진 헌 문짝과 헌 나무들로 만든 한 평 남짓 토굴에서 생활하는 스님들의 수행이야기. 천진 스님이 2006년부터 운영해온 블로그 ‘보리심의 새싹’에 올린 글 솔직담백하게 일상을 써내려간 스님의 글과 사진을 함께 수록했다. 값 1만2천원. 미국이 자랑하는 아메리칸 드림의 어두운 면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책. 인디어들의 한 맺힘을 ‘한국적 한’으로 풀어 새롭게 해석한 책. 값 9천800원. /권소영기자 ksy@kgib.co.kr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문제를 가장 빨리, 가장 싸게 해결할 수 있는 책.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기업과 가게를 살리기 위한 100조 원의 정부지원금. 그 돈의 정체와 각종 정책 자금, 지원금의 종류뿐 아니라 회사소개서와 자금신청서 작성법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값 1만4천500원. 세계 명작 시리즈를 30분 안에 독파한다. ‘죄와 벌’, ‘야간비행’, ‘전쟁과 평화’, ‘리어왕’ 등 완독이 쉽지 않은 명작 시리즈를 만화책 1권으로 충실히 정리했다. 값 6천900원. 여성들만의 부끄러운 신체 고민에 대한 속시원한 속풀이.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말못할 고민을 귀여운 일러스트와 간편한 해설로 묶은 생활 백과사전. 값 1만3천원. 12편의 인도 동화 모음집. 작품마다 명상과 조상들의 지혜를 사랑하는 인도인들의 마음이 녹아있다. 현실과 신화 사이를 오고가는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현실에 맞서는 당당한 용기를 선물한다. 값 8천900원.
★ 불편과의 악수 (정묵훈 지음·21문예정신 刊) 마크 로스코, 막스 에른스트, 르네 마그리트 등 거장의 그림을 문학적인 시공간으로 전환해 ‘미술속으로 들어간 시’, ‘시 속으로 스며든 그림’의 만남을 의욕적으로 육화해 낸 시집. 값 1만원. ★ 한낮의 달을 쫓다 (온다리쿠 지음·비채 刊) 실종된 한 남자를 찾아 떠나는 매혹적인 여행 미스터리작. 특유의 몽환적인 느낌과 감각적인 문체로 여성 독자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는 일본의 소설가 온다 리큐의 반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책. 값 1만1천원. ★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 (임선영 지음·두리미디어 刊) 고대 신화와 종교부터 현대 동양철학까지 장대한 동양철학의 발자취를 쫓는 고찰서. 동양철학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흥미롭고 매력적인 구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성과 감동 그리고 교양을 전달한다. 값 1만5천원. ★ 과학블로그 (상위 1%로 가는 비밀수업) (과학노리 엮음·전국초등과학교사모임·이태형 감수·킨더 주니어 刊) 기존 초등학교 인물 중심의 위인전식 기록에서 벗어난 독자들에게 원인과 결과가 있는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인류문명사와 과학사를 아우른 시리즈 첫 번째. 우주의 탄생과 거인의 등장을 통한 세상의 시작을 알아본다. 값 1만원.
프랑스 지식인 에밀 부르다네가 고종의 대한제국에 4년간 쓴 세밀한 관찰기.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며 민족 최대의 수치를 당한 1904년의 직전, 대한민국의 마지막 몇 해에 대한 기록은 역사·문화적인 가치와 함께 견문기가 아닌 생생한 조선 민중의 삶을 바라보는 외국인의 온정 어린 시선을 느끼게 한다. 값 1만6천500원. 한국, 인도, 페루 등지에서 푸른 눈을 가진 엄마·아빠의 나라 ‘스웨덴’으로 입양된 18명의 아이들과 그들을 입양한 양부모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단순한 입양기가 아닌 삶 속에서 만나는 꿈과 실망 나아가 인생을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한 책. 값 1만1천원.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척박한 땅, 사막과 낙타의 나라 몽골. 그 속에서 몽골인들과 함께 살아가며 희노애락을 겪는 어미낙타를 위로하는 ‘후스르흐’ 전통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풀어낸 책. 값 9천500원. 부산 아지매가 남편에게 요리하던 실수담과 시행착오를 기록한 사이트 82cook.com의 주인장인 저자가 주머니 사정 어려운 요즈음 맛있고 몸에 좋지만 만들기 쉽고 재료비 싼 기막힌 맛을 선사한다. 값 1만2천원. /권소영기자 ksy@kgib.co.kr
광기로 얼룩진 한 여인의 가정사. 세 번의 정신병원, 그리고 우울증과 환청을 겪으며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자살 기도. 큰 어려움이 닥치자 저자는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힘을 얻고 자신의 삶을 꿋꿋하게 꾸려나간다. 이 책은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상 이야기와 함께 곳곳에 성경 구절을 넣어서 종교적인 삶을 살고 있는 저자를 드러낸다. 값 1만3천원. 고래잡이들의 사투를 그린 해양 문학의 걸작. ‘아이세움 명작 스케치’ 시리즈의 제3권. 허먼 멜빌의 대표작으로, 고래잡이배 피쿼드호의 선장 에이해브와 거대한 흰 고래 모비 딕의 운명적 사투를 그린 소설이다. 바다 선원들의 거친 삶, 자연에 도전하는 인간의 의지 등이 잘 묘사되어 있는 이 작품은, 오늘날 해양 문학의 최고봉이자 세계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값 9천500원. 고대 인도 내의 지역종교였던 불교를 아시아 전역으로 퍼뜨린 전륜성왕 아쇼까 황제의 일생과 당시 마우리아(印度帝國)에 대한 국내 최초의 본격 탐구서. 흔히 깔링가 국 정벌에서 10만 명을 학살한 일을 후회하여 불교도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던 아쇼까 왕이 실제로는 그 전부터 이미 불교도였으며, 다만 이 일을 계기로 더욱 독실한 신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역시 99명의 이복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는 설화에 대한 규명 등 그간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잡는다. 값 1만5천원. 김연아, 김덕기, 리영희, 성석제, 황수관 등 55명의 리얼 인터뷰집. 이 책은 저자가 5년간 ‘군포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시론을 쓰면서 문화, 예술, 경제, 정치, 행정 등 30여개 분야, 130여명의 군포시민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을 엮은 것이다. 열심히 살아 온 이들의 삶은 독자들에게 한 가지 이상의 배움과 감동, 또는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 미래에 대한 방향 설정도 제시돼 있다. 값 1만5천원.
▲누리꾼들 사이에서 ‘슈리슈바’라는 아이디로 사랑받으며 모 일간지에 제주비안 나이트를 연재중인 저자의 달콤 쌉쌀한 엄마의 찬란한 인생 이야기. 값 1만2천원. ▲제주 섬을 사랑하는, 제주 섬이 사랑하는 저자와 함께 서귀포 길을 걷듯이 행간(行間) 사이에서 마주치게 되는 가슴 아픈 전설과 역사를 잔잔한 필체로 느낄 수 있는 시집. 값 1만5천원. ▲저자가 1천일 간의 프랑스 와인유학을 통해 현지에서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전달한 책. 값 1만2천원 ▲치열한 경쟁 속 레드오션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시장경제는 점점 좁아지고 소비자는 구매에 대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 요즘, 저자는 23가지 생생한 영업 에피소드를 통해 당신의 고객을 지속시킬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책에는 국내 자동차 판매왕이었던 이상범 번역자가 고객 훔치기 노하우 아홉 가지도 부록으로 실렸다. 값 1만5천원.
▲나쁜 것VS더 나쁜 것(조슈아 피븐 지음, 비즈니스맵 刊) 최악의 결정을 피하기 위한 서바이벌 가이드북. A와 B를 결정해야 할 때, 둘 다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을 알면서도 선택을 해야할 때, 당신은 ‘무책임한 선택을 할 것인가, 아니면 정확한 정보에 근거해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대한 해답서. 값 1만원. ▲유코의 지름길 (나가시마 유 지음, 비채 刊)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상’의 제 1회 수상작이며 서양 골동품 전문점 후라코코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주인공을 둘러싼 소소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엮었다. 값 1만원. ▲왜 동양철학인가(한형조 지음, 문학동네 刊) 대중으로부터 멀어진 동양철학에 대해 통렬히 비판한 저자가 지난 2008년 출간한 ‘왜 조선 유학인가’, ‘조선 유학의 거장들’ 중 특히 ‘주자학’에 대해 해박한 해석을 녹여낸 책. 1만5천원 ▲야구 교과서(잭 햄플 지음, 보누스 刊) 야구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미국 메이저리그 전 구장을 직접 관전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야구의 바이블을 펴냈다. 값 1만2천원.
▲떼법은 없다 - 김창록 外 지음·해피스토리 刊 우리 사회 대표적 진보 법학자, 법조인 일곱명의 칼럼모음집인 이 책은 법치와 인권을 위기로 몰고있는 MB정부와 법원 그리고 검찰에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값 1만원. ▲엑셀런트 멘토·CEO가 원하는 팀장·직원이 간절히 바라는 팀장 -렌 샌들러 지음·미래와경영 刊 유능한 관리자는 평범한 직원들을 데리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최악의 관리자는 최고의 직원을 데리고 평범한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진리를 18년간 IMB, NASA, 모토롤라 등 굴지의 기업경영관리기법에 관해 자문해주고 있는 저자가 시원하게 풀어냈다. 값 1만5천원. ▲명의가 전하는 건강이야기 - 김이현 지음·가치창조HB 刊 꼭 알아야 할 한방상식과 한방에 대한 궁금증을 쉽게 풀이한 현대인의 건강지킴이. 웰빙과 좋은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즈음, 한방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알고싶은 비법들을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책. 값 1만3천원.
★ 2009 신춘문예 당선동화 전성현 외 글·동쪽나라 刊 전국의 유명 일간지 16개 신문사가 주관한 2009년도 신춘문예에 당선된 동화 작품 16편을 묶은 책. 작품과 함께 당선소감과 심사평을 함께 실어 현장감을 살렸다. 값 1만1천원. ★ 아킨도 홍하상 글·바우하우스 刊 세계 1위 교토 강소기업과 천년상인이 전수하는 불황 타계 비법서. 저자의 20년에 걸친 일본 현지 방문 관록과 철저한 조사로 교토 현지의 상인들 27인의 운영 방식과 장수의 비결을 풀어냈다. 값 1만3천원. ★ 열세 개의 시계-천 개의 보석을 찾아서 제임스 서버 글·살림어린이 刊 재출간되지마자 열렬한 지지를 받은 베스트셀러이자 20세기 최고의 모던 클래식 동화. 한쪽 눈을 잃은 후 그림을 그리며 상상력을 키워갔다는 저자는 급속도로 변해가는 현대 사회에 반감을 품고 문명에 의해 몰개성화 돼 가는 인간들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값 9천500원.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포용의 힘 우종철 글·(주)신원문화사 刊 4천년 중국사에서 역사의 새 장을 열어간 탁월한 군주들과 그들을 움직여 세상을 바꾼 명참모들의 삶을 통해 리더십의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통찰한다. 값 1만원.
■청소년을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 호아킴 데 포사다 원작·전지은 글·한국경제신문 刊 250만 한국 독자들을 바꾼 마시멜로 이야기가 청소년들을 위해 출간됐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키와 같은 책. 상습적으로 지각하고, 숙제보다는 게임하기를 즐기며 성적은 중하위권을 맴도는 주인공 라이언을 통해 마시멜로 효과를 체험해 본다. 값 1만원. ■땡큐! 스타벅스 - 마이클 케이츠 글·세종서적 刊 전세계에 테이크아웃 커피 열풍과 함께 마시는 커피가 아닌, 즐기는 커피로 변신시킨 스타벅스의 경영철학을 느낄 수 있는 책. 잘나가던 주인공이 한순간에 추락해 스타벅스 말단 점원으로 일하면서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경제경영서·자기계발서·커피안내서. 올해 톰행크스주연, 구스반산트 감독에 의해 영화로도 만날 수 있는 책. 값 1만2천원. ■3천만원으로 은퇴 후 40년 사는 법 - 유상오 글·나무와 숲 刊 생활수준의 향상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은 길어진 반면, 해고나 명퇴·부도로 인한 실직 등으로 은퇴 곡선은 점차 가파르기만하다. 저자인 ㈜그린투어컨설팅 유상오 대표는 삶의 철학과 방식만 바꾼다면 3천만원으로 은퇴후 꿈꾸던 삶을 살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값 1만1천원. ■클래식, 그 은밀한 삶과 치욕스런 죽음 -노먼 레브레히트 글·마티 刊 저명한 음악평론가 노먼 레브레히트가 쓴 음악평론서. 클래식 음반산업계의 기이한 진실, 매혹적인 이야기를 재기 넘치게 폭로한다. ‘전설의 명반이 있다면 전설의 똥반도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불멸의 명반 100장과 결코 만들어져서는 안 될 쓰레기 음반 20장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본다. 값1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