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나서

프로야구 kt wiz가 연고지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에 나섰다. kt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기금을 사랑의 열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kt sports 유태열 사장을 비롯해 kt 빅토리더스의 이대산 kt 경영관리 부문장, 이용영 장안구청장, 성병윤 성모척관병원장, 사랑의 열매 강학봉 사무처장 등 관계자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kt wiz와 kt wiz를 응원하는 KT그룹 노ㆍ사 임원 서포터즈인 KT 빅토리더스, 사랑의 열매, 수원 장안구청, 그리고, 구단 공식 의료지정협력 병원인 성모척관병원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진행했다. 기부금은 kt wiz와 KT 빅토리더스가 각각 1천만원을 모아, 총 2천만원 수술비를 사랑의 열매에 전달하면 장안구청이 연고지역 소외계층 6명을 선정해 성모척관병원에서 수술 후, 무료 재활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유태열 kt sports 사장은 “연말을 맞아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연고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가치 있는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의료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들로 연고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광호기자

KBO리그 2018 바운스-입단 첫해 가능성보이며 1군 마운드 안착한 kt wiz 이종혁

올 시즌 프로야구 kt wiz의 신인들 중 유일하게 1군 마운드에서 살아남은 투수가 있다.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위력을 떨쳤던 kt의 불펜에서 힘을 보탠 우완 투수 이종혁(20)이 그 주인공이다. 8월 이후 합류해 1군 무대에 안착한 이종혁은 시즌을 마친 이후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훈련에도 참가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만난 이종혁은 1군 데뷔 첫 시즌을 치른 소감으로 “프로에 들어와서 내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지 또 배워야 하는지 많은 것을 깨달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종혁은 그 이유에 대해 “고교때는 대회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프로는 경기수가 많아 1년 내내 던지면서 막판에 힘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특히 1군 타자들을 상대해보니까 실투를 여지없이 넘기는 것을 보고 2군과 확연히 수준이 다른 것을 느꼈다. 그래서 공의 스피드보다는 경기 운영능력과 제구를 잡는데 제일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군 선수들을 1군으로 불러 체험하게 하는 ‘빅또리 챌린지 투어’ 도중 김진욱 감독의 눈에 들어 전격 1군에 합류한 이종혁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그 결과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방어율 6.63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소 선배 투수인 이상화를 가장 존경하고 따른다는 이종혁은 “내가 가장 부족한 것이 제구력인데, 이상화 선배의 경우 컨트롤이 매우 뛰어나 배울게 많다”고 말한 뒤 “같은 숙소를 쓰는 상화 선배가 평소 제구를 가다듬는 법과 마운드에서의 경기 운영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즌 종료 이후 참가한 미야자키 캠프에서 가득염, 류택현 코치와 함께 투구폼을 교정하는데 주력해왔다. 이종혁은 마무리캠프 동안 “코치님들께서 내가 투구시에 왼팔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에 주목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가르쳐주셨다”며 “왼팔을 고치면서 하체를 많이 활용하게 돼 공끝이 많이 좋아졌다. 최대한 공을 길게 끌고나와 던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시즌 1군에서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이종혁은 “사실 선발에 욕심이 있으나 선발투수로서는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그래서 불펜에서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생각”이라며 “프로야구 선수로 뛰면서 즐겁고 행복한 1년을 보냈다. 야구장 근처에서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을 볼 때마다 감사한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홈구장인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더욱 씩씩하게 공을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김광호기자

kt wiz, ‘2017 팬 페스티벌’ 통해 2018 새로운 도약 다짐

프로야구 kt wiz가 ‘2017 kt wiz 팬 페스티벌’을 통해 팬들과 선수단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열고 2018시즌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팬들에게 약속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 등 선수단 전원, 염태영 수원시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팬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창단 이후 3회 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FA를 통해 영입한 황재균, 신인 강백호를 포함한 선수단 소개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선수단 자기자랑에서는 2018년 신인선수인 강백호, 김민, 최건, 박재영, 조대현 등이 싸이의 ‘New Face’와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판타스틱 복면가왕 노래자랑’에서는 정유민 치어리더와 함께 투투의 ‘1과 2분의1’을 노래한 이해창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박수미 장내아나운서와 이승철의 ‘말리꽃’을 열창한 정현이 준우승했다. 또 2018 kt 전지훈련 참관단 참여권을 내걸고 진행된 선수단과 참가자 전원이 참여한 OX 퀴즈에서는 신애영(30ㆍ수원시 오목천동)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해 전지훈련 참관의 행운을 잡았다. 이와 함께 김주일 응원단장의 주도로 내년 시즌 새로 합류하게 된 황재균, 강백호 선수의 응원가와 신규 응원가도 새롭게 선을 보여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고, 선수단 팬사인회와 포토타임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했다는 이강호(14ㆍ수원시 조원동)군은 “올 해에만 20번이상 야구장을 찾아올 정도로 kt wiz의 열성팬이어서 꼭 팬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싶었다”며 “평소 가장 좋아하는 주장 박경수 선수와 2018 신인들을 직접 볼수 있어서 신기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오전에 비가오는 등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팬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선수들과 함께 즐겨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연고지 팬들의 사랑을 한번 더 실감했고, 내년에는 한층 향상된 경기력과 참신한 팬서비스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kt wiz, 이틀간 ‘2017 선수단 교육’으로 재무장

프로야구 kt wiz가 ‘2017년 선수단 교육’을 실시했다. kt는 “28일부터 이틀간 주장 박경수(33)와 새롭게 합류한 황재균(30)을 비롯해 1,2군 총 75명의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 KT그룹인력개발원에서 ‘2017년 kt wiz 선수단 교육’을 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된 이번 교육은 프로선수의 기본 자세와 팀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KT그룹의 전문 강사와 심리상담사,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등이 강사로 나섰고, 선수들은 강의 경청후 적극적으로 조별 토의와 액티비티에 참여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교육은 대화를 통해 동료간 이해심과 일체감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으며, 프로선수가 가져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 자기관리를 주제로 하는 강의도 진행했다. 또 승리를 향한 열정과 팬들에 대한 감사 등 내년 시즌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뒤 모든 교육을 마무리했다. 주장 박경수는 “이틀간의 교육에서 프로선수이자 사회인으로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선수들이 함께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확고한 목표의식과 체계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진욱 감독과 코칭스태프, 임종택 단장과 프론트들도 28일부터 워크샵을 열고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다음 시즌의 운영과 육성방향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김광호기자

kt가 바라는 ‘황재균 효과’, “탈꼴찌·유망주 성장·100만 관중”

프로야구 kt wiz가 88억 원을 투자한 황재균(30)의 영입 효과로 ‘탈꼴찌·유망주 성장·100만 관중 돌파’라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kt는 27일 오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임종택 단장과 김진욱 감독, 주장 박경수가 참석한 가운데 황재균의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임 단장과 김 감독은 한 목소리로 황재균이 탈꼴찌와 더불어 팀내 유망주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것을 당부하며, 100만 관중 동원에도 앞장서줄 전국구 스타임을 강조했다. 입단식에서는 임 단장과 김 감독이 황재균에게 모자와 유니폼을, 박경수가 꽃다발을 안겼다. 황재균은 롯데 시절의 등번호인 10번을 달게 된다. 황재균은 입단 소감에 대해 “미국에 있을 때도 kt에서 꾸준히 연락했다. 또 나와 만날 때는 늘 단장님이 계셨다. 그만큼 ‘황재균은 정말 필요한 선수’라는 메시지를 주셨다”며 “kt가 3년 연속 최하위를 한 팀이지만, kt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이 팀에 녹아들어서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시즌 목표에 대해 “팀이 최하위에서 벗어나고, 개인적으로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황재균은 “수원구장을 홈으로 쓴 현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마침 수원에서 다시 선수 생활을 하게 됐다”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라운드를 누비겠다. kt 동료와 즐겁게 야구하면서 팀 순위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부터 황재균 영입에 적극 관심을 보여온 김진욱 감독은 “이제 kt는 확실한 3루수를 얻었다. 중심 타선 배치를 고민한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행복한 고민까지 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017년 초 스프링캠프에서 젊은 선수들이 박경수를 보고 배웠다. 황재균과 훈련하면서 kt 젊은 선수들이 기술적, 정신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 미칠 긍정적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전국구 스타인 황재균 영입을 통해 수원에 100만 관중 시대를 열수 있기를 희망했다. 임 단장은 “수원을 홈으로 쓰면서 경기 남부권 야구 팬들의 갈증을 느꼈다. 경기 남부는 저변이 넓고,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100만 관중을 빨리 달성하고 싶다. 황재균은 100만 관중 목표에 힘을 실어줄 선수”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김광호기자

kt wiz, 2차 드래프트서 좌완 투수 조현우ㆍ금민철ㆍ김용주 지명…SK, 강지광 1라운드서 낙점

kt wiz가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조현우(23)와 금민철(31ㆍ넥센), 김용주(26ㆍ한화) 등 좌완 투수 3명을 뽑았다. kt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조현우를 선택했다. kt가 2014년 신인드래프트서 2차 2라운드에 뽑았던 조현우는 2015년 롯데로 트레이드됐다가 2년여 만에 친정 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또 금민철은 2005년 두산에 입단해 넥센으로 팀을 옮긴 뒤 올 시즌 36경기에서 4승4패를 기록했으며, 3라운드서 뽑힌 김용주의 경우 2010년 한화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 후 상무를 거친 좌완 유망주다. 반면, kt 선수로는 내야수 유민상과 투수 최대성이 각각 KIA와 두산으로 이적했다. 임종택 kt 단장은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좌완투수 보강에 초점을 맞췄으며 즉시 전력감과 미래 기대주를 골고루 지명하게 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1라운드서 외야수 강지광(27ㆍ넥센), 2라운드 투수 김주온(21ㆍ삼성), 3라운드 포수 허도환(33ㆍ한화)을 각각 지명했다. 상인천중-인천고를 졸업한 강지광은 투수로 2009년 LG 트윈스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군 복무를 마친 뒤 외야수로 전향했다. 그러나 이미 외야진이 포화 상태인 SK는 강지광을 투수로 다시 전향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주온은 구속 15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고, 허도환은 입대를 앞두고 있는 백업포수 이홍구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될 전망이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