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팀이 2대2로 맞선 연장 13회 2루타를 때려냈다. 1사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측 펜스까지 가는 호쾌한 2루타를 때녀래며 1사2,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신시내티는 대타 아이언 해니건의 몸에 맞는 볼과 조이보토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아내며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6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6을 기록했다. 8회까지 샌디애고의 선발 이언 케네디에게 꽁꽁 묶이며 0대2로 끌려가던 신시내티는 8회 연속 대타작전이 성공을 거둬 2대2 동점을 만든 뒤 연장 승부끝에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6)이 7이닝 1실점 쾌투로 시즌 11승째를 올리며 에이스 커쇼를 제치고 팀내 최다승 투수로 올라섰다. 류현진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2점대(2.99)로 복귀했다. 이로써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쾌조의 5연승을 내달리며 11승3패를 기록,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10승7패)를 제치고 팀 내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15에서 2.99로 끌어내렸다. 경기 초반을 어렵게 풀어 나가는 일이 잦았던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호투를 예고했다. 2회에서는 맷 홀리데이와 데이비드 프리즈에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다저스 타선의 선제 1득점으로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3회 세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4회 중견수 앤드리 이시어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5회 터진 A.J. 엘리스의 심점홈런으로 부담을 던 류현진은 5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선발승 요건을 갖춘 뒤 6회와 7회에서도 안타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교체투입된 헤어스턴의 적시타로 한점을 더 뽑아낸 다저스는 파코 로드리게스와 켄리 얀선의 무실점 마무리에 힘입어 5대1로 승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괴물 투수 류현진(26)이 시즌 11승째를 거두며 역대 다저스 신인 선발투수 가운데 최고 승률을 찍었다. 류현진은 9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 하는 호투로 시즌 11승(3패)째를 기록했다. 다저스 역대 신인 중 두자릿수 승수를 거둔 12번째 선수인 류현진은 이로써 시즌 승률을 0.786까지 끌어올리며 다저스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직전 경기까지 계속해서 다저스 역대 신인 선발 가운데 최고의 승률을 기록을 깨트려온 류현진은 이날까지 승수를 더해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AP통신은 경기가 끝난 직후 다저스의 신인 류현진이 7이닝 동안 비자책점 하나만을 내줬다며 11승까지 거둬 승률이 0.786을 기록, 다저스 신인 사상 최고 승률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도 류현진이 다저스의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종전 다저스 신인 선발 중 최고 승률은 노모 히데오(일본)가 1995년 13승 6패의 성적으로 남긴 0.684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괴물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경쟁 라이벌인 셸비 밀러(2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제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류현진의 신인왕 등극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밀러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입었다. 1회 밀러와 맞대결을 펼친 다저스의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는 1볼 상황에서 시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냈고, 직선으로 뻗어나가던 타구는 아직 투구 동작이 끝나지 않은 밀러의 오른쪽 팔꿈치를 그대로 강타했다. 크로퍼드에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 앉아 고통을 호소하던 밀러는 결국 더이상 투구를 이어나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 없이 팔꿈치 타박상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돼 온 밀러가 주로 쓰는 오른쪽 팔에 부상을 당함에 따라 류현진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내셔널리그 출루율 2위(0.418)를 질주하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직구를 가장 잘 공략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신수는 8일 현재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에 기록된 직구에 대한 피치 밸류(wFB)부문에서 35.1을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wFB는 타자가 올 시즌 동안 상대 투수의 직구를 얼마나 잘 때려 팀의 득점으로 연결했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로 전체 평균은 0이며 직구에 약한 타자 일수록 음수를 나타낸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선수들은 -20에서 20사이의 wFB 값을 가지며 wFB 값이 30을 넘으면 직구에 아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추신수에 이어 직구에 강한 타자 2위는 마이크 트라웃(wFB 3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차지했으며, 추신수의 팀 동료 조이 보토(30.6)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추신수는 슬라이더에 대한 피치 밸류(wSL) -0.6, 커브에 대한 피치 밸류(wCB)는 0.1을 기록, 다른 구질에 대한 성적은 평균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추신수는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괴물 류현진(26ㆍLA 다저스)의 가장 강력한 신인왕 경쟁 라이벌인 셸비 밀러(23ㆍ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팔꿈치 부상으로 당분간 제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류현진의 신인왕 등극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밀러는 8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오른쪽 팔꿈치에 타구를 맞는 부상을 입었다. 1회 밀러와 맞대결을 펼친 다저스의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는 1볼 상황에서 시속 150㎞의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냈고, 직선으로 뻗어나가던 타구는 아직 투구 동작이 끝나지 않은 밀러의 오른쪽 팔꿈치를 그대로 강타했다. 크로퍼드에 2루타를 내준 뒤 마운드에 앉아 고통을 호소하던 밀러는 결국 더이상 투구를 이어나가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이 팔꿈치 타박상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돼 온 밀러가 주로 쓰는 오른쪽 팔에 부상을 당함에 따라 류현진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신인 가운데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은 투수는 류현진과 밀러 단 둘 뿐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시즌 38번째 멀티히트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직전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지 못한 채 볼넷 1개만을 얻어냈던 추신수는 멀티안타로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84로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내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보토의 우전 안타로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5회 3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호쾌한 우전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한 뒤 데릭 로빈슨의 희생번트와 상대의 악송구로 홈을 밟아 2득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성 타구를 쳐냈지만, 상대 2루수의 호수비로 선행 주자가 아웃당해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멀티히트와 2득점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두산 베어스가 63일 만에 3위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에서 두산이 넥센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대4로 승리했다. 두산은 2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고, 김현수와 최준석의 연속 안타로 3점을 보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7회에는 두산의 이종욱이 솔로홈런을 때려점수 차를벌렸다.넥센은 5회에 1점,9회 마지막 공격에 강정호의 2타점 안타로 모두 3점을 추가로 뽑아내며 한 점 차까지따라 붙었지만 역전은 하지 못했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넥센을 반게임 차로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두산 63일 만에 3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산이 드디어 치고 올라가네요", "넥센도 좋은데 함께 4강가자", "넥센의 마지막 공격이 좀 아깝긴 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두산 63일 만에 3위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내셔널리그(NL) 최강 타선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9일 오전 9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릴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6일 다저스가 게임노트를 통해 밝혔다. 선발 일정 조정에 따라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춰져 등판하게 된 류현진과 맞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NL 최강으로, 득점(549), 안타(1천37개), 타점(524), 타율(0.274), 출루율(0.336) 등 팀 타격지표에서 NL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 타자 맷 카펜터(타율 0.309)와 2번타자 카를로스 벨트란(0.320) 등 테이블 세터진이 강력하고 맷 홀리데이(0.271), 앨런 크레이그(0.315), 야디어 몰리나(0.330) 등 중심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홈 경기(방어율 1.83)보다 원정(방어율 4.25)에서 다소 부진한 류현진이 이번 원정 경기에서 강타선을 상대하는 부담을 떠안았다. 류현진과 맞대결할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제이크 웨스트브룩(36)으로, 통산 100승을 넘긴(105승 101패) 13년차 베테랑인 그는 올 시즌 7승6패에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는 각각 5이닝 5실점, 5이닝 4실점으로 2패를 당했다. 류현진이 11승을 거두려면 원정 경기의 부담을 극복하고 세인트루이스의 강타선을 제압해야 한다. 경기가 열리는 부시 스타디움이 투수에게 다소 유리한 경기장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3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시즌 10승을 거머쥔 류현진이 원정 징크스를 극복하고 시즌 11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자만하지 않고 전국 최고의 야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안산 삼일초(교장 민병채)가 지난 5일 막을 내린 2013 KBO총재배 유소년전국야구대회 한라리그에서 창단 18년만에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16강과 8강에서 선발 서지훈의 역투를 앞세워 안양 연현초와 대구 옥산초를 연파한 삼일초는 4강전에서 역전 투런 홈런과 무실점 마무리를 선보인 박우진의 투타에 걸친 맹활약을 앞세워 서울 고명초를 3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국, 삼일초는 4일 열릴 예정이었던 광주 대성초와의 결승전이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공동 우승을 차지,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 1995년 창단한 삼일초 야구부는 각종 도내 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거둔 강팀이지만, 전국 무대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김상엽 감독 부임 이후 팀을 재정비한 삼일초는 2010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당당히 3위에 입상하며 전국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1년 초교 야구부로서는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실내연습장을 갖추게 된 삼일초는 최적의 환경과 코칭스?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성장을 거듭, 올해 안양시장기와 경기도협회장기를 휩쓸며 시즌 2관왕에 오른 후 창단 18년만에 꿈에 그리던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상엽 감독은 학교 측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준 선수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며 즐기는 야구를 통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재원ㆍ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