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추신수, 전타석 출루 성공하며 팀 승리 이끌어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 추신수(31)가 멀티히트를 포함, 전타석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2안타에 볼넷 세 개를 골라내며 5타석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40번째 멀티히트(한 경기에서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타율을 0.274에서 0.277로 끌어올렸다. 또 출루율은 0.409에서 0.415로 껑충 뛰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건 추신수는 신시내티가 2대0으로 앞선 2회 1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만루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필립스의 좌전 적시타로 팀의 5번째 득점을 올리며 시즌 80번째 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4회초 세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5회 2사 2,3루 기회에서 세번째 볼넷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팀이 9대1로 크게 앞선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8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호머 베일리의 호투와 타선 폭발로 9대1로 승리, 최근 밀워키에 당한 2연패를 설욕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류현진, 오는 20일 신인왕 후보 라이벌 호세 페르난데스 상대로 13승 도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이 오는 20일 올시즌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호세 페르난데스(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의 원정경기에 시즌 24번째 선발 등판한다. 지난 14일 뉴욕 메츠 전에서 6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3패)째를 수확, 내셔널리그 승률 공동 1위(0.800)로 올라선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저스 신인 투수 선발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하지만, 류현진과 팀동료 야시엘 푸이그,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과 함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 호세 페르난데스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160㎞에 이르는 빠른 볼과 면도날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호세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45, 탈삼진 149개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호세는 미국 스포츠전문채널(ESPN)에서 선정한 최고의 젊은 투수 2위, 미국 CBS스포츠가 선정한 신인왕 후보 12위권에 오르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저스 타선이 막강한 타격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류현진이 최근 보여준 투구 내용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팀 타율이 0.231로 내셔널리그 꼴찌에 머물러 있는 마이애미는 득점력(390점)과 홈런(67개) 부문 등 모든면에서 물방망이 타선이라고 불릴 만하다. 다만, 이번 경기가 열릴 말린스파크에서 류현진이 단 한 번도 볼을 던져 본 적이 없다는 것은 변수다. 류현진이 난적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파죽의 7연승과 시즌 13승을 챙기며, 신인왕 등극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수원 KT위즈 ‘시민구단 염원’ 슬로건에 담아 소통 나서

우리의 고장 수원, 우리의 팀 KT위즈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KT 위즈가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공사용 펜스에 진정한 시민구단이 되고픈 염원을 담은 슬로건을 새겨 넣고 수원 시민들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KT위즈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을 위한 외부공사용 펜스를 수원을 상징하는 밝고 시원한 색상으로 꾸미고 This is my town, suwon. This is my team, kt wiz라는 슬로건을 새겨넣었다라며 슬로건에는 시민들이 KT야구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응원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모델링 시공업체로 (주)동부건설이 선정됨에 따라 현재 수원야구장은 지난달 17일부터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KT 위즈는 수원시의 협조를 받아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RPP(Recycling Plastic Panel) 펜스를 설치하고 RPP 펜스에 수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싶은 염원을 표현했다. KT는 앞으로도 Lets make our team 시리즈(지역 밀착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구단의 이미지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는 오는 2014년 8월 마무리되며, 수원야구장은 기존 2층이었던 내야석이 4층으로 늘어나 2만석 규모의 관람석과 최신식 전광판, 조명탑 등을 갖춘 최신식 구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예정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다저스 수호신’ 류현진, 신기록 행진 거침없다

시즌 12승째를 신고한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26)이 5연승의 상승세를 몰아 다저스 신인 투수 연승 신기록과 아시아 선수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제물로 선발 6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2승(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승률 공동 1위(0.800)로 올라섰다. 이로써 류현진은 LA다저스 신인 선발 투수 중 최다 연승(6연승)을 기록을 보유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까지 LA다저스 신인 투수 가운데 6연승을 올린 선수는 류현진을 포함,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와 노모 히데오(1995년), 이시이 가즈히사(2002년) 단 4명 뿐이다. 만약 류현진인 오는 20일 마이애밀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승리를 추가한다면 다저스 신인 투수 선발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현재 류현진은 정규시즌이 끝나는 9월말까지 78경기 정도 더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이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지속할 경우 지난해 다르빗슈 유(텍사스)가 작성한 아시아 투수 신인 최다승 기록(16승)을 깨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현재 류현진은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이 선발 등판할 때마다 힘을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이 류현진의 현재 기록 페이스로 예상한 시즌 최종 성적은 16승 4패다. 류현진이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류현진, 맷 하비 잡고 시즌 12승 "내가 진짜 괴물!"

류현진 시즌 12승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26)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2위 맷 하비(24)를 상대로 시즌 12승째를 챙기며 쾌조의 6연승을 질주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홈런 1개를 포함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다저스 타선에 4실점을 내준 괴물 맷 하비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12승(3패)을 신고한 류현진은 선발 6연승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내셔널리그(NL)신인 최다승이자 승률 1위투수로 올라섰다. 또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99에서 2.91로 끌어내리며 신인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다. 류현진은 이날 1회부터 홈런을 얻어맞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류현진은 2번 후안 라가레스에 좌전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3번 대니얼 머피에 좌전 안타를 얻어맞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4번 말론 버드를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며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이날 병살타를 1개를 유도한 류현진은 시즌 21개째 병살타 유도 횟수를 기록하며 이 부문 메이저리그 3위에 올랐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류현진은 삼진 3개를 잡아내며 2,3회를 잘 막아낸 뒤 4회 버드와 조시 새틴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1,2루 찬스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저시틴 터너와 존벅을 각각 우익스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4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저스 타선은 5회와 6회 각각 닉푼토와 A.J. 엘리스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고, 류현진은 5,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후 7회를 무난하게 막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8,9회를 1실점으로 막은 계투진의 완벽 마무리에 힘입어 팀의 4대2 승리를 이끌어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쾌조의 7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69승50패를 기록, 리그 서부지구 선두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류현진은 오는 20일 신인왕 0순위로 꼽히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신성 호세 페르난데스(21)와 맞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사진=류현진 시즌 12승

류현진, 14일 메츠전 12승 도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26)이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 라이벌로 꼽히는 맷 하비(뉴욕메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4일 오전11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정규시즌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와 메츠는 이날 선발투수로 각각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류현진과 맷 하비를 예고했다. 이날 류현진과 맞붙을 맷 하비는 현재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 11승3패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에 비해 승수와 승률면에서는 밀리지만,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1위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ㆍ평균자책점1.91)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맷 하비는 삼진 부문에서도 178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1위 다르빗슈 유(텍사스ㆍ192개)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150㎞가 넘는 직구와 140㎞ 중반대에 육박하는 예리한 슬라이더를 갖고 있어 객관적인 전력면에서 류현진과 맞붙은 상대 중 가장 강한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여세를 몰아 반드시 시즌 12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다저스 타선이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7.6점을 뽑아내는 막강한 타력을 과시하고 있는 만큼 맷 하비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53승6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메츠는 팀 타율 0.237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4위에 머물고 있다. 그런 만큼 류현진이 초반을 무사히 넘기고 다저스 타선이 힘을 내준다면 12승 달성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류현진이 라이벌 맷 하비를 꺾고 12승을 챙기며 신인왕 다툼에서 우위로 올라 설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