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 류현진ㆍ추신수 출전 불발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타자로 맹활약 중인 류현진(26LA 다저스)과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데 실패했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7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가 경합한 내셔널리그(NL) 외야수 부문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후보 선수에는 도모닉 브라운(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클 커디어(콜로라도), 카를로스 고메스(밀워키 브루어스),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 파이리츠) 등이 추신수를 제치고 선발됐다. 또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는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당당히 선발됐지만, 류현진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일본 출신의 선수들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와 시애틀 마리너스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가 나란히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로 뽑혔다. 한편, 지난달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는 각 리그별로 팬들이 한 명씩을 더 뽑을 수 있는 최후의 2인 후보에 포함돼 불씨를 살렸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류현진, SF전 6⅔이닝 2실점… 6번째 도전 만에 7승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여섯 번째 도전 만에 시즌 7승(3패)을 거뒀다. 류현진은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안타 4,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고비마다 삼진(3개)을 솎아 1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팀이 10대1로 크게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호세 도밍게스에게 넘겼다. 도밍게스가 적시타를 맞아 류현진의 자책점은 2점으로 늘어났다. 다저스가 10대2로 대승을 거두면서 류현진은 지난 5월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빅리그 첫 완봉승을 거둔 뒤 38일 만에 1승을 추가했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4번째 등판(2패) 만에 값진 첫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치는 등 올 시즌 17차례 등판에서 14차례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해 다저스의 핵심 투수로 자리를 굳혔다. 류현진은 1회 선두 타자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빗맞은 내야 안타를 맞은 뒤 마르코 스쿠타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3번 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버스터 포지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벼랑끝 위기에서 천적 헌터 펜스를 상대로 정면 승부를 걸어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점을 내줘 실점을 최소화한 뒤 브랜든 벨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다. 류현진은 2대1로 앞선 3회 1사 후 안타와 2루타를 연속 맞아 또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포지를 2루수 플라이,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여유를 찾은 류현진은 4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끝내고 투구수를 줄였다. 한편 류현진은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뽐내며 시즌 4번째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7대1로 앞선 3회 1사 3루에서 우완 구원 투수 조지 콘토스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저스의 3루수 우리베는 투런 홈런과 3루타, 2루타로 혼자 7타점을 기록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도왔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이대호, 15호 홈런 폭발… 3안타 2타점 불방망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31)가 시즌 1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팀이 1대0으로 앞선 6회 상대 우완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몸쪽 역회전 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1314호 대포를 잇달아 터뜨린 뒤 9일 만에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다. 앞서 이대호는 0의 균형을 이루던 3회 2사 1,3루에서 왼쪽 펜스를 직접 맞추는 적시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날도 3안타의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멀티히트 경기는 25경기로 늘었다. 시즌 타점은 48개가 됐고,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타율도 0.321에서 0.326으로 조금 올랐다. 1회 3루 땅볼,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마지막 타석을 장식하고 나서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오릭스는 6회 2사 2,3루에서 터진 이토 히카루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대0으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추신수 역전 결승타… 시즌 28번째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31)가 역전 결승타를 토뜨리는 등 시즌 28번째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4회 중전 적시타로 결승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팀이 13대4로 대승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3으로 올랐고, 출루율도 0.417에서 0.419로 높아졌다. 시애틀 선발 제러미 본더맨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플라이, 3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대3으로 맞선 4회 2사 2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로 2루 주자 라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결승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에도 바뀐 투수 카터 캡스의 발에 맞는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를 만들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6대4까지 쫓겼던 신시내티는 2사 후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안타에 이은 제이 브루스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추신수는 투수가 다시 대니 파쿼로 교체된 8회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데릭 로빈슨의 좌전안타에 이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3루까지 내달린 뒤 필립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추신수,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연장 접전을 마무리짓는 끝내기 안타를 포함, 시즌 2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대2로 맞선 연장 11회말 승부를 마무리짓는 끝내기 안타를 포함, 6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두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시즌 27호이자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1회 중견수 직선타로 아웃당한데 이어 2회 2사 1,2루 찬스에서도 진루에 실패한 추신수는 5회 세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내며 시동을 걸었다. 이후 시즌 9번째이자 통산 94번째 도루를 추가한 추신수는 6회와 9회 모두 안타성 타구를 쳐내고도 상대의 호수비에 아웃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연장 11회말 찾아온 기회에서 천금같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의 타율은 0.270로 조금 올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추신수, 2안타 2볼넷 ‘100% 출루'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로 모두 출루했다. 시즌 2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앞선 두 경기 무안타의 부진을 날려버린 추신수는 타율을 0.264에서 0.269로 끌어 올렸다. 팀 동료인 선발 투수 호머 베일리는 9이닝 동안 볼넷 한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단 한개도 내주지 않은 채 삼진 9개를 잡아내 지난해 9월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선발 팀 린스컴과 맞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직구를 걷어올려 2루타를 기록했다. 당초 홈런으로 선언됐던 이 타구는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이의 제기로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우익수 글러브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흘러들어와 2루타로 판정이 번복됐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간 뒤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구원 투수 제러미 어펠트의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6회 브랜든 필립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3대0으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추신수, 2안타ㆍ2볼넷 100% 출루… 팀승리 기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3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로 모두 출루했다. 시즌 2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을 0.264에서 0.269로 끌어올렸고, 출루율도 0.414에서 0.420으로 높였다. 신시내티의 선발 호머 베일리는 9이닝 동안 볼넷 한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단 한개도 내주지 않은 채 삼진 9개를 잡아내 지난해 9월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이자 시즌 첫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샌프란시스코의 우완 선발 팀 린스컴과 맞서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5㎞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2루타를 기록했다. 당초 홈런으로 선언됐던 이 타구는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이의 제기로 비디오 판독을 한 결과 우익수 글러브를 맞고 다시 그라운드로 흘러들어와 2루타로 판정이 번복됐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간 뒤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회 무사 1루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후속 타자 잭 코자트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쉬움을 남긴 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었다.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구원 투수 제러미 어펠트의 직구를 밀어쳐 좌익수 앞 안타를 날렸으나 홈을 밟지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6회 브랜든 필립스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3대0으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류현진 7이닝 2실점… 구원 난조로 또 7승 불발

코리안 몬스터 왼손 투수 류현진(26LA 다저스)이 구원 난조와 야수진의 실책이 겹친 탓에 다섯 번째 도전에서도 7승 수확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볼넷 3개를 내줬으나 삼진 6개를 곁들이며 2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3대2로 앞선 7회말 타석에서 제리 헤어스턴으로 교체된 류현진은 승리 요건을 안고 강판했으나 9회 마무리 켄리 얀선의 난조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의 연속 실책으로 팀이 3대3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허공에 날렸다. 그러나 다저스는 3대3이던 9회말 1사 1,2루에서 터진 A.J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 37승 43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애리조나(42승 38패)와의 승차를 4.5경기로 좁혔다. 이로써 류현진은 5월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6승째를 빅리그 첫 완봉승으로 장식한 이후 6월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을 2.85에서 2.83으로 떨어뜨린 류현진은 시즌 16번째 등판에서 13번이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펼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4월과 5월 각각 3승씩 올려 6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08개를 던진 류현진은 병살타 1개 포함 땅볼 10개를 낚고 뜬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00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인 클리프 리와의 선발 대결에서 전혀 위축되지 않았지만 베테랑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타석 솔로포를 얻어맞는 등 안타 6개를 왼손 타자에게 허용한 것이 옥에 티였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