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통산 352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양신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던 통산 최다 홈런 기록(351호)을 갈아치우고, 32년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승엽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즈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1대1로 맞서던 3회 1사 1,3루 상황에서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올시즌 7호 홈런째를 기록하며 통산 352호 홈런을 완성한 이승엽은 지난 2003년 단일 시즌 최다홈런 기록(56개)을 달성한데 이어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마저 작성하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연고지인 수원시와 경기지역 주민들을 위한 본격적인 지역 밀착 마케팅에 돌입했다. KT는 수원ㆍ경기지역 주민들을 위한 밀착 마케팅의 일환으로 Lets make our team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야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KT는 지역 마케팅의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KT스포츠 사옥이 위치한 판교 유스페이스 빌딩 앞 광장에서 KT Wiz 야구체험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배팅 및 피팅머신을 마련해 야구팬들이 직접 야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도 나눠주었다. KT는 오는 7~8월에 걸쳐 수원역과 아주대 등 수원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가두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KT는 21일부터 약 60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라이브 야구 체험전에 후원사로 참여, 행사장 내에 메인 배너를 설치해 박람회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KT 위즈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사일 KT스포츠 사장은 KT의 열혈 팬이 될 수원ㆍ경기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야구단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연고지 팬들에게 즐거운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연고지 정착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26)이 전통의 명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고도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스즈키 이치로에게 홈런을 맞은 것을 포함,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은 4개를 잡으며 3실점 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대3으로 뒤진 7회말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팀은 4대6으로 패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4번째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1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시즌 7승 및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의 패배는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7경기 만으로, 시즌 평균자책점은 2.85에서 2.96으로 조금 높아졌다. 류현진은 이날 111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67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이 찍혔다. 연합뉴스
류현진 이치로에 피홈런, 시즌 3패 쓴맛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좌완 류현진(26)이 명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호투하고도 패배의 쓴맛을 봤다. 류현진은 20일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 5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고 삼진은 4개를 잡으며 3실점 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대3으로 뒤진 7회말 J.P. 하월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팀은 4대6으로 패해 시즌 7승 달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로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도 3패째를 당했다. 류현진은 1회 브렛 가드너를 중견수 뜬공, 제이슨 닉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로빈슨 카노의 평범한 내야 땅볼을 2루수 스킵 슈마커가 놓쳐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4번 버넌 웰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불을 껐으나, 2회 라일 오버베이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리드를 빼앗겼다. 3회에도 1사 후 슈마커가 실책을 범해 카노를 진루시켰지만 웰스를 3루 땅볼, 토머스 닐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은 뒤 4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선두타자 크리스 스튜어트에게 첫 볼넷을 내준 뒤 가드너에 빗맞은 좌전안타에 이은 닉스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가 되자 류현진은 카노를 고의사구로 걸렀다. 1사 만루 위기에서 웰스를 3구 삼진으로 솎아낸 뒤 닐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해 한숨을 둘렸다. 하지만 6회 첫 타자 스즈키 이치로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 세 번째 점수를 내줬다. 반면 다저스 타선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다저스는 7회 1사 만루에서 A.J.엘리스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대타 제리 헤어스턴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8회 핸리 라미레스의 좌월 2점 홈런으로 다시 힘을 내봤지만 더는 따라붙지 못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괴물투수 류현진(26)의 선발 등판 경기 일정이 비로 연기됐다. 뉴욕 양키스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뉴욕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저스와 양키스와의 경기를 비 때문에 연기한다고 경기시작 20여분을 앞두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7승 도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류현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 열리는 더블헤더 첫 경기(오전 2시)에 선발등판한다. 경기 시작 34시간 전부터 내린 쏟아진 비는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했지만 양키스 구단은 비가 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한국프로야구 사상 개인 최다 홈런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라이언 킹 이승엽(37삼성)의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볼에 특별한 마크가 새겨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통산 홈런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간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별도의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방침은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352호 홈런이 터질 때까지 적용된다. KBO는 지난 2003년 이승엽이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을 때릴 당시에도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했다. 혼란을 막고자 그날 경기의 심판과 KBO 관계자만 아는 상징이 공에 들어간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트려 351개로 양준혁과 함께 통산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지난 16일 NC를 제물로 신기록 수립에 나섰으나, 4연타석 삼진 포함 6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었다. KBO는 이날 경기에서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352번째 홈런볼에 대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해 뒤늦게 19일 경기부터 특별한 공을 사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한동민(24)이 올 시즌 상반기 연봉 대비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로 나타났다. 선정기준인 카스포인트만의 가성비 수치는 선수의 연봉 대비 매경기 활약에 따라 얻은 카스포인트를 비율로 환산하는 방식으로, 한동민은 프로야구 최저 연봉인 2천400만원에 불과하지만 가성비 69.8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지난 5월말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타율 0.284, 6홈런(홈런 50포인트), 28타점(타점 10포인트)으로 카스포인트 707점을 획득했다. 투수부문 가성비 1위 유희관(두산)으로, 그는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활약하다가 선발로 보직을 옮기며 3승(승 100포인트), 1세이브(세이브 50포인트), 3홀드(홀드 25포인트)의 성적으로 카스포인트 765점을 획득했다. 유희관은 연봉 2천600만원을 받아 가성비 67.3를 기록했다. 팀별 가성비는 NC 다이노스가 5.82로 1위에 올랐다. NC의 신인급 선수들은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들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며 김종호(56.9), 권희동(48.3), 이태양(45.3), 이재학(35.8)이 각각 타자ㆍ투수 부문 가성비 톱5 순위권에 들었다. 한편, 스포츠 채널 MBC SPORTS+와 맥주브랜드 CASS는 시즌 중 카스포인트를 바탕으로 주간 TOP 플레이어와 주간 카스모멘트를 선정해 각각 시상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한국프로야구 사상 개인 최다 홈런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라이언 킹 이승엽(37삼성)의 개인 통산 352번째 홈런볼에 특별한 마크가 새겨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0)는 통산 홈런 신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간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별도의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방침은 1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352호 홈런이 터질 때까지 적용된다. KBO는 지난 2003년 이승엽이 아시아 단일 시즌 최다 홈런(56개)을 때릴 당시에도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했다. 혼란을 막고자 그날 경기의 심판과 KBO 관계자만 아는 상징이 공에 들어간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포를 터트려 351개로 양준혁과 함께 통산 최다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지난 16일 NC를 제물로 신기록 수립에 나섰으나, 4연타석 삼진 포함 6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었다. KBO는 이날 경기에서 표식이 들어간 공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352번째 홈런볼에 대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해 뒤늦게 18일 경기부터 특별한 공을 사용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괴물 류현진(26)이 시즌 7승 삼수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오는 19일 오전 8시 5분(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17일 예고했다. 시즌 6승2패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전에서 미국무대 진출 후 첫 완봉승을 거둔 후 두 차례 7승 사냥에 나섰으나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류현진이 상대할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의 명문구단으로 올 시즌 38승3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5연패 뒤 LA 에인절스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양키스는 팀 타율이 0.240(ML 24위)에 불과하지만 팀 홈런은 72개로 전체 30개 팀 가운데 11위에 올라있어 류현진으로서는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스타인 2루수 로빈슨 카노는 제3회 월드베이스클래식 MVP로 올 시즌 16개의 홈런과 타율 0.278을 기록하고 있는 강타자여서 경계대상 1호다. 또한 양키스에는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10년간 3할 타율을 유지한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40)가 활약하고 있어 한ㆍ일 투타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치로는 올 시즌 미국무대 진출 후 가장 저조한 타율 0.265를 기록하고 있지만 경계해야 할 선수다. 한편,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칠 양키스의 선발은 우완 필 휴즈로,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로 나서 3승 5패, 평균 자책점 4.89를 기록할 정도로 평범한 선수여서 류현진이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양키스 타선을 공략한다면 7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
수원을 연고로 오는 2015년 1군 무대에 합류할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의 첫 영입선수로 좌완 투수 심재민(19부산 개성고)과 우완 투수 유희운(18천안 북일고) 등 2명이 낙점됐다. KT는 17일 공식적으로 첫 KT야구단 소속 선수를 선정하는 역사적인 일인만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선택하게 됐다라며 두 선수는 미래 KT 위즈 마운드의 원-투 펀치로 성장할 재목감이라고 밝혔다. 조찬관 KT 스카우트 팀장은 두 선수 모두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다. 심재민은 빠른 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최고의 기량을 가진 투수라고 강조한 뒤 유희운은 스피드와 유연성, 기술을 볼 때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판단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신장 184㎝인 심재민은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류현진(LA 다저스)처럼 좌투 우타의 선수로 지난해 청소년대표로 활약했으며, 올해에는 고교 주말리그 등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심재민은 올 시즌 다소 부진한 성적 때문에 일각에서 몸 상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KT는 2년 후 1군 무대에 뛰어들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그를 뽑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190㎝의 장신인 유희운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2.02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 구속이 최고 150㎞에 가까운 강속구를 던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신생팀 창단 지원책에 따라 10구단 KT는 올해와 내년 2년에 걸쳐 다른 구단에 앞서 신인 2명을 우선 지명할 수 있다. KT는 올해 1차 지명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15명 안팎의 선수를 뽑을 예정이며, 트라이아웃과 신고선수 영입 등으로 총 45명의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다. 황선학기자 2hwangpo@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