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소속이 주축을 이룬 한국 남자하키팀이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 결승전에서 아일랜드를 꺾고 올림픽출전권을 획득했다.이번 대회는 한 팀에게 주워지는 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한국,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러시아, 칠레, 우크라이나등 6개국이 출전했다.한국 대표팀은 선수 18명 중 11명이 성남시청 소속(이명호, 이승일, 조석훈, 남현우, 현혜성, 이남용, 홍은성, 윤성훈, 유효식, 김영진, 오대근)으로 구성됐으며, 대표팀을 이끈 신석교코치도 성남시청 감독으로 한국의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한국대표팀은 지난 18일 열린 예선 결승전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아일랜드(세계랭킹 16위)에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이날 이남용(29성남시청)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천금같은 결승골을 넣어 극적인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는 데 최고의 수훈을 세웠다.특히 결승전 3골 모두가 성남시청 선수가 이루어낸 골로서 이남용이 2골, 남현우(25성남시청)가 페널티 스트로크로 1골을 기록했다.한편 5회 연속 올림픽 무대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환영식을 가졌다.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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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석 기자
2012-03-21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