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여자컬링대표팀이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24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열린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스위스와의 준결승에서 6-9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25일 캐나다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플레이오프에서 4위 캐나다를 맞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3으로 뒤지던 10엔드에서 2점을 추가, 4-3으로 역전하며 예선전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예선전서 패한 스위스와 준결승서 만났지만 설욕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한국은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엔드에 2점을 내주고 2엔드에 3점을 따내며 한순간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그러나 스위스가 6엔드까지 3점을 추가하는 동안 한국은 더 이상의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3-5로 끌려갔다.
한국 선수들은 심기일전해 7, 8엔드에 3점을 추가하며 6-5 역전을 하며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지만 9, 10엔드에 4점을 내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12개국이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승3패로 예선 3위를 차지,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PO에 진출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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