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취업률 저조땐 일반고로

경기도교육청은 특성화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업률에 따른 차등 예산 지원, 취업률 저조 학교에 대한 특별 장학지도 또는 일반고 전환 유도 등을 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특성화 분야 교원 연수, 학생 수준에 맞는 교과서 개발, 창업 관련 동아리 운영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또 산관학 협력 강화, 우수 취업처 발굴 예산 지원, 취업 우수 교사 포상 등 다양한 방안을 찾아 운영할 계획이다.도교육청은 29일 산학협력형 특성화고 교장 및 교사들과 협의회를 열어 이런 방침을 전달하고 취업률 제고 전략을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교원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교사가 우수 산업체를 방문해 학교와 학생을 홍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현재 경기도에는 32개 전문계고가 특성화고로 지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47개교로 늘어난다.이하원 과학직업교육과장은 2011학년도 특성화고 운영 목표 1순위는 취업률 향상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내년부터 정부 직업기술교육 강화 정책에 따라 특성화고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돼 수업료 부담이 없어지며, 산업체에 취업한 다음 대학 진학을 원할 때 서류만으로 입학하는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확대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방과후학교 비웃는 ‘학원가’

사교육비 절감정책의 하나로 인천지역 모든 학교들이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교육의 바로미터인 학원수는 여전히 늘고 있다.3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내 전체 학원수는 지난 2008년 3천313곳에서 지난해 3천504곳으로 늘었고 올해만도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3천535곳에 이르고 있다.지역별로는 연수구와 서구 등 신도심권이 밀집한 동부서부교육지원청 관할이 각각 1천67곳과 1천74곳 등으로 월등하게 많은 반면 남부교육지원청은 567곳, 북부교육지원청은 815곳 등이다.김선동 시의원이 공개한 올해 국감자료 현황에서도 지역 내 보습학원 등의 증가율은 제주(5.62%), 대구(4.64%), 부산(4.45%), 경기(3.53%) 등에 비해선 낮지만 서울(1.49%)과 대전(2.02%), 울산(0.70%) 등지보다는 높아 전국 8위를 기록했다.지역 내 각급 학교 468곳 가운데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들은 467곳(99.8%)에 참여 학생 비율도 71.2%에 이를만큼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됐지만 학원 역시 꾸준히 늘면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여전함을 반증해주고 있다.A입시학원 관계자는 방과후학교에서 국영수는 물론 예체능 강좌를 운영하면서 학원 1곳 당 원생 수는 줄었다며 적자 경영을 감수하고도 학원을 운영하거나, 폐업한 후 아파트단지나 목이 좋은 곳에 다시 문을 여는 학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도교육청 ‘NTTP’ 과도한 자격제한 논란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역량 혁신을 위해 새로운 교사 연수 프로그램(NTTP)을 추진하면서 교육경력 10년 이상, 경기지역 5년 이상 재직 등 과도하게 참가 제한을 둬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교육 및 경기도 재직경력이 우선시 되면서 이번 연수프로그램이 자칫 경력자들의 공로연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수교원 양성을 위해 초중등교 각 100명씩의 교원을 선발, 1년간 특별연수에 참여시키는 NTTP 프로그램을 도입, 이날까지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날 접수집계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참여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벌여 240명을 선발한 뒤 같은달 12일부터 14일까지 2단계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원들은 내년 3월1일부터 2012년 2월 29까지 1인당 500만원의 지원비를 받고 1년간 국내자율연수, 국내위탁연수, 해외연수 등의 방법 중 본인의 선택에 따라 연수를 받게 된다.그러나 도교육청은 이번 NTTP 지원 자격요건에 교육 실경력 10년 이상, 경기도 재직기간 5년 이상 등 과도하게 경력 제한을 둬 교사들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수원의 한 중학교 A교사는 이번 연수는 오래되신 선생님들이 공로 연수를 가는 것으로 많이들 인식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열정적인 교육을 하고 싶어도 경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원 제한을 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NTTP 연수 프로그램을 받은 교사들은 1년간 연수 후 각 지역교육지원청 별로 학교 혁신 등에 대해 컨설팅도 해야 하기에 일정기간 경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이웃사랑… 지식나눔… 가슴 따뜻한 인재 키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한신대학교가 시대 변화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내 복지관, 어린이집, 여성대학 등 복지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유기체적 연결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미래의 지역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한신대학교 복지 관련 학과 중 대표적 학과인 재활학과와 특수체육학과를 살펴본다.수도권 유일 장애인 직업재활 분야 특화 치료심리 등 종합 교육 실무형 인재 양성■ 재활학과저희 재활학과는 장애인 재활, 특히 직업재활에 특화된 수도권 유일의 학과입니다. 장애인 치료, 심리, 평가 등 종합적인 것을 배우기 때문에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준비된 인재를 키우고 있어요.학과장 변경희 교수의 말처럼 한신대학교 재활학과는 사회복지학의 한 범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특화된 학문으로서 재활을 교육하기 때문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특히 한신대 재활학과는 재활의 여러 영역 중에서 사회, 심리, 직업재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학생들은 장애유아나 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심리, 자폐증이나 주의력 결손장애 등 행동 및 정서장애 아동의 문제행동 제거, 장애인의 능력평가 및 적응력 향상을 위한 행동수정과 적응훈련 프로그램, 직업 현장훈련 및 취업알선 방법 등을 공부하며, 이와 병행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게 된다. 여기에 장애인 재활복지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학문적 연구를 수행하고 특히 사회, 심리, 직업재활 분야에 초점을 맞춰 효율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재활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장애인들의 능력 개발과 인권보장,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서수민 학생(08학번)은 저희 학과의 차별화된 특징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는 놀이치료를 꼽을 수 있어요. 놀이치료의 여러유형에 관한 기초적인 이해를 통해 발달문제 및 장애아동과 그 부모들을 심리재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돕는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이죠라며 자부심을 피력하기도 했다.■ 특수체육학과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는 1994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생긴 학과다. 이 학과는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뒤쳐진 노인이나 장애인, 유아들을 위해 그들의 생활에 필요한 체력향상은 물론, 자기표현 및 신체활동 요구를 충족시켜 정서안정을 가져다주고 신체 운동 기능을 되찾아주는 전문 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노인, 유아, 장애인을 돕는 학과이기 때문에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기본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신체적 체력뿐 아니라 마음의 체력도 소홀히 할 수 없단 얘기죠.조성봉 학과장은 특수체육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한계를 지닌 노인, 장애인, 유아 등을 대상으로 정신 및 육체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넓은 의미의 서비스 전달체계라고 설명했다.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체육활동 도와매주 장애아동 체육교실 개최 사회공헌 앞같은 학과 정훈교 교수가 개발한 노인들을 위한 치매예방체조가 언론에 소개돼 큰 관심을 유발했듯이 학생들은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회복에 기여함으로써 사회분위기를 밝고 명랑하게 이끌어가는 역할도 함께 맡고 있다. 한신대 특수체육학과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특수체육 관련 분야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2003년부터 학기 단위로 매주 화, 수요일 팀을 구성해 장애아동생활체육교실을 열고 있다. 이 교실은 장애인생활체육의 전(前)단계로 생활체육의 초보자인 장애아동들이 디딤 체육의 기초를 닦음으로써 청소년기에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발전 및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또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차원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한신더불어축제는 특수체육학과의 대표 행사로, 장애아동, 장애청소년, 그리고 가족 및 비장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통합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더불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다.사랑 학생(07학번)은 체계적인 학과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줄 수 있어서 보람돼요. 무엇보다 노인체육전문지도자를 비롯해 생활체육(사회체육)지도자, 유아체육전문지도자 등 진로가 다양한 것도 매력이죠라며 과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우리대학을 소개합니다.병점-서울 듀얼 캠퍼스 전략대학 브랜드 가치경쟁력 업이일영 한신대학교 기획처장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은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1940년 설립된 전통 있는 학교로 한국 현대사와 호흡을 같이 해 왔다.1970,80년대에는 한국사회 민주화와 평화통일 운동에 헌신했으며, 90년대 이후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한신대는 현재 6개 단과대학, 3개 학부, 23개 학과, 6개 대학원에 5천600여 명의 우수한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 300여명이 진리, 자유, 사랑의 교육이념을 실천하는 종합대학이다.또 지식기반 사회로의 변화와 세계화의 흐름에 따라 한신비전 2020을 수립, 대학발전과 특성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진보대학으로서의 대학 정체성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대학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듀얼 캠퍼스(Dual-Campus)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대학 본부인 병점캠퍼스에서는 지역개발센터를, 서울 캠퍼스는 평화와공공성센터를 조직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과 산학협력 교류를 통해 지역 및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내 종합사회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어린이집, 웰빙건강클리닉센터, 노인사관학교, 여성대학 등 지역복지관 위탁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함으로써 미래의 지역거점대학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아울러 국제화에 시대에 걸맞게 현재 13개국 33여개 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활발한 학생, 학술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고, 해외유학 및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화된 안목 함양과 국제화시대에 걸맞은 인력향상에 힘쓰고 있다.앞으로도 한신대학교는 한신의 고유성이 살아 있는 글로컬 서번트 리더십을 추구함으로써, 한신의 이름으로 세계와 함께할 것이다.

초교는 무상급식·중학교는 무상교육

2011학년도부터 경기도내 대부분의 초등학생은 무상급식을, 중학생은 무상교육을 받는다.경기도교육청이 28일 발표한 2011 달라지는 것 자료에 따르면 내년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되 31개 시군 중 대응투자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7개 시군은 3~6학년 4개 학년만 우선 시행한다.도교육청은 이들 7개 시군의 경우 내년도 추가경정 예산으로 시군 대응투자분을 확보하면 1~2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시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중학생은 학교운영지원비를, 전문계고생은 수업료를 지원한다. 중학생은 현재 수업료와 교과서 대금을 받지 않고 있어 사실상 무상교육이 실현되는 셈이다.아울러 학생인권 조례와 사설학원 심야교습 금지 조례가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적용된다.이에 따라 체벌은 물론 모든 물리적, 언어적 폭력이 금지된다.두발길이를 규제할 수 없고 파마나 염색 허용 여부는 학교규정에 따라 결정한다.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은 희망자에 한해 실시해야 한다.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되 수업시간에는 사용이나 소지를 규제할 수 있다. 소지품 검사는 학생이 동의해야 하고 전체 학생 대상 일괄 검사를 할 수 없다.학원 조례 개정으로 유치원생과 초중고생 대상 교과교습 학원 및 교습소의 교습시간이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로 제한된다.혁신학교는 현재 43개교에서 내년 하반기까지 100개교로, 산학협력형 특성화고는 현재 32개교에서 47개교로 늘어난다.이 외에 전체 초중고에 CCTV를 설치하고 919개교에서 운영중인 학생 안전을 위한 배움터 지킴이가 1천77개교에 배치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金 교육감 “검찰 공소권 남용”

장학금 불법지급혐의(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첫 공판이 28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110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1부(유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김 교육감은 법정 출석에 앞서 검찰이 장학금 지급문제를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나 의구심이 든다며 검찰이 5개월에 걸쳐 수사하면서 장학금의 취지와 역사적인 과정을 파악했으면서도 기소한 것은 공소권을 과잉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재판에는 경기도교육청 장학금 지급문제를 감사한 뒤 김 교육감을 수사의뢰한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관실 공무원 최모씨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담당관실 공무원 우모씨가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 증언했다.최씨는 경기도교육청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없이 예산에 편성하지도 않고 지급해 선거법을 위반했다 보고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라며 특히 장학증서를 제공하면서 상장에 김 교육감 이름을 표기한 것은 기부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최씨는 또 교과부가 김 교육감을 검찰에 수사의뢰할 당시 자문변호사에게 자문을 받았는지를 묻자 지난 5월과 6월 교과부 자문변호사들에게 법률검토를 의뢰한 결과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견이 많아 수사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다음 재판은 오는 1월11일 오후 2시 열린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도내 17개교 ‘영어교육 리더학교’ 선정

경기도내 초중고 17개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2010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됐다.2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군포 당동초 등 8개 초등학교, 부천 까치울중 등 6개 중학교, 안산강서고 등 3개 고등학교가 영어교육 리더 학교로 선정됐다.군포 당동 초등학교는 수준별 WIDE(Wonderful Interesting Dangdong English) 프로그램으로 Step by Step! 영어에 자신감이 생겨요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 성과가 인정됐다.안산 호원초등학교는 콩고강을 교실로, 마오리족과 우정을!이란 주제로 세계의 다문화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는 창의적 영어교육활동을 운영했으며 성남 태평중학교는 You Can ExCEL!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또 안양 인덕원고등학교는 피그말리온 효과(Pigmalion Effect) 이론을 접목한 수업을 시행, 학생들이 유명 연설문을 직접 발표하도록 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동기부여를 했다.또 외국인 강사가 직접 수업에 참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의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이번에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교과부 장관 표창 ▲지원금 100만원 ▲영어교육 리더학교 현판 부착의 지원을 받게되며,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은 우수사례집으로 제작돼 전국의 학교에 보급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맞춤형 진로·특색있는 방과후학교 ‘성과’

시흥 은행고등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맞춤형 진로교육 등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은행고는 2009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수요자요구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인 방과후학교 시범학교로 지정받았다.은행고는 언어수리외국어논술과학반 창조교실과 클래식기타연극독서토론반 등 특기적성반, 재학생과 졸업생의 만남의 장인 멘토링 제도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2년째 시행하고 있다.방과후학교 운영 등으로 은행고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2010학년도에 한명도 진학하지 못한 이대에 6명, 성균관대 1명, 서강대2명 등 다수의 학생이 국내 명문대에 합격했다.여기에 은행고만의 자연계열 진학 활성화 전략이 더해 진다.수학, 과학 학업부담 때문에 자연계열을 기피하고, 인문계열을 선호하는 학생들의 추세를 역공했다.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체험 기회를 주는 등의 방법으로 자연계열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전략을 시도했고 그것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유경자 은행고 교장은 시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 교육, 문화는 물론 사교육도 열악한 곳이라며 하지만 방과후학교와 맞춤형 진로교육 등으로 나타난 은행고의 성과를 통해 공교육의 무한한 잠재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동희기자 dh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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