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사가 후진양성에 헌신하고 있는 교육자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경기도인천시교육청과 공동 주관하는 제22회 경기인천사도대상의 수상자 11명이 최종 확정됐다.경기인천사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흥식 아주대 교수)는 지난 20일 심사를 통해 본선에 추천된 24명 가운데 11명을 대상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부문별 수상자를 보면 우선 경기지역 초등부의 경우 ▲스승상:여주 오산초교 정지수(鄭芝洙58) 교장 ▲보람상:용인 언동초교 안옥연(安玉淵52) 교사 등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경기지역 중등부는 ▲스승상:안양 관양고교 김광순(金光順62) 교장 ▲은혜상 공립부문:광명 하안북중 심정희(沈貞姬61) 교장 ▲은혜상 사립부문:안산 동산고 김종배(金鐘培52) 교장 ▲보람상:부천 상록(특수)학교 송정순(宋貞順54) 교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여기에 교육행정 보람상(경기)에는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박치원(朴致遠56) 총무부장이, 보람상(인천)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박홍선(朴弘善55) 총무과장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아울러 인천지역 초중등부는 ▲스승상:인천 계양고 유병철(柳炳哲62) 교장 ▲은혜상:인천 용마초교 김창진(金昌鎭59) 교장 ▲보람상:인천 인송중 이진형(李鎭衡58) 교장이 수상하게 됐다.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근 경기지역 일부 학교의 시험 관련 부정행위가 잇따라 적발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직원들이 공무원 시험 출제위원들과 금지된 회식을 가져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소속 직원 11명은 9급 지방(교육)공무원 선발시험(439명 채용) 하루 전날인 지난 9일 오후 수원지역 한 식당에서 일선 학교에서 선발된 출제위원 35명, 인쇄업자 4명 등과 음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했다.출제위원들은 지난 4일부터 휴대전화를 반납한 채 한 호텔에서 합숙하며 문제 출제 작업을 벌였으며 이들은 규정상 숙소 건물을 벗어나거나 외부인을 만날 수 없다. 이들과 회식을 한 11명의 도교육청 공무원들은 이들의 격리생활을 지원하고 감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11명의 공무원 가운데 팀장급 2명을 징계했다. 하지만 이들의 징계수위와 출제위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성남서중학교(교장 김효선)가 전국에서 최초로 이틀 연속 동아리 전일제를 시행했다.창의적 체험활동의 하나인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시키고자 진행된 이번 전일제는 지난 18~19일에 거쳐 양일간 운영, 57개 동아리가 참여했다.이 기간에 동아리들은 각각 현장을 찾아 탐사를 벌였다. 동굴탐사반은 강원도 평창의 백룡동굴을 찾았으며, 스포츠체험활동반 등 5개 동아리는 양평 학생야영장에서 동아리 캠프를 실시했다.또 일본문화탐방반은 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을 방문, 박물관은살아있다 동아리는 첫째, 둘째 날로 나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을 찾았다.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생태탐사반은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와 남한산성의 자연생태 탐사활동을 했으며, 미래의료인반은 수정구보건소와 성남소방서를, 재능나눔이반은 성남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유관기관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성남서중은 1교사1동아리 지도를 기본 원칙으로 57개 동아리를 운영, 이번 전일제 프로그램에는 51개 동아리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나머지 6개는 교내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김효선 교장은 학교 교육은 정규 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는 데서 출발하며, 전 교직원이 뜻을 모으면 특색있는 창의적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조리에 관한 과학적인 기초와 이론을 배우고, 실험실습을 통해 국내외 전문조리 기술을 익혀 외식산업 관련분야에 창의적이고 능률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조리인을 양성하고 있는 시흥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섭www.kcas.hs.kr).국내 조선호텔, 리츠칼튼호텔, 신라호텔 등은 물론 해외 두바이 버즈알아랍, 미국, 일본 등의 7성급 호텔 쉐프로 활동하면서 외식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 나아가서는 한국음식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급호텔 수준의 현장실습중학교 시절 분명한 목적의식과 조리분야에서 성공하는 장인명인의 꿈을 갖고 입학한 학생들이다. 그래서인지 실습실안 3면에 설치된 80개의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열기만큼이나, 실습중인 학생들의 패기와 열정에서 뿜어나오는 뚜렷한 목표의식에서 자신의 미래개척을 위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조고)의 3년간 실습시간은 2천7003천500시간으로 대학 호텔조리학과의 실습시간 1천500시간과 비교해 2배 이상이다.특히 현장지도교사 협의회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는데, 호텔롯데, 조선호텔, 리츠칼튼호텔 등 38개 호텔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있는 상무, 부장, 과장급 요리사를 현장지도교사로 위촉해 전문조리기술을 전수토록함으로써, 현장 적응력이 강화된 실무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페이스북으로 정보교류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글로벌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이용한다.이를 통해 반별, 학년별, 졸업생과 재학생간, 사제간 의사소통을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소통과 협력이라는 한조고의 교육가치가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3년간 실습 3천시간 넘어 대학보다 2배 이상특급 호텔 요리사들 직접 교육하며 실무 강화글로벌 쉐프 양성 한국음식 세계화도 이끌어졸업생인 두바이 버즈알아랍호텔 조리사와 교장이, 졸업생인 뉴욕 동문회 회원들과 교사가 학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얘기한다.페이스북 이용으로 학생들은 자신을 홍보하고, 이를 취업과 진학을 위한 수단으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특히 전교생이 넷북을 갖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은 물론 영어공부, 페이스북 이용 등을 수도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 외국어 교육 강화외국의 호텔 등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하고, 현장 능력을 갖춘 21세기 국제 전문조리인을 육성하기 위해 한조고는 외국어 능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조리용어(외국어)인증제가 이를 말해 주고 있다.조리용어 인증제는 전교생이 조리용어를 외국어로 생활화함으로써 현장 적응능력이 뛰어난 전문 조리인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신이 조리하는 작품을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기 위해 연 2회 평가를 실시하고, 학교장의 인증서를 수여해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있다. ■ 한국조리과학연구센터 운영교육분야별 현장 전문가(졸업생), 전문 컨설턴트(교사) 등 조리정신이 투철한 우수 인적자원 확보와 현장 실습장 상설화로 산업 현장에서 적응력 높은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학교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연구개발, 기업운영, 실습과 교육, 비즈니스, 외식산업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센터 내에는 협력체제와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한조고와 졸업생, 동문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체계에서는 한조고는 재학생과 전공교사가 참여하는 현장실습 참여, 연구개발창업을 지원하며, 졸업생과 동문은 연구창업비지니스, 교육 및 개발에 참여한다.지원체계는 행정관과 산업체 및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행정관은 경기도, 시흥시청 등 관청으로부터 산학 연관사업과 행재정지원, 정보교류을 구축하고, 산업체 및 전문가는 수석연구원으로부터 특급호텔 외식업체, 식품회사 등에 현장지도, 취업 및 연구개발 지원, 맨토링제도를 지원한다. 시흥= 이성남기자 sunlee@ekgib.com
수원시 태장고등학교(교장 임학수)가 제12회 부모와 함께 하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경연 대회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만든 김치를 불우이웃에 전달했다.태장고는 지난 21일 김진표 국회의원, 학생과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900ℓ의 김치를 담갔다.태장고 학생식당 등에서 치러진 이번 김치 담그기 대회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은 90여팀을 이뤄 배추김치, 열무김치, 총각김치, 석박지 등 다양한 종류를 만들었다.또 김치 담그기가 끝난 후에는 전시를 통해 호텔직업전문대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가 심사를 벌여 우수 김치를 선정,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임학수 교장은 학생과 부모가 한 팀을 이뤄 함께 김치를 만들면서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 전통 음식의 소중함과 긍지를 갖게 됨으로써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12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희미해져가는 효 사상을 다시금 상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값진 행사로 자리매김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담근 김치는 대회 당일 버드내노인복지회관 등 화성수원지역 복지시설 10여곳에 전달됐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지역 5개 학교에서400여 명의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0일 사이 도내 5개 초중고교생 400여 명이 복통과,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광주시 A초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이 복통과 구토, 어지러움 등 식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40여명은 학교를 결석했다. 또 이날 오전 인근 B중학교에서도 80여명의 학생이 유사한 증세를 보여8명이 결석했으며,용인 C중학교 학생 30여명도 이날 오전부터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 보건소에 신고했다.이에 앞서 수원 D고교에서는 지난 17일 10여명의 학생이 점심식사 이후 복통 등을 호소한데 이어 다음날인 18일에는 복통과 함께 설사 및 구토 증세 등을 호소한 학생이 150여명으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100여명의 학생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와 함께수원 E고교에서도 지난 19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74명의 학생이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이에 따라도교육청과 각 학교 관할 보건소, 식품의약품안전청은해당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하고, 증세 발생 직전 먹은 학교 급식의 각종 음식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특히 이날 식중독 증세를 보인 3개 학교 가운데 일부 학교의 학생은전날 학교급식을 먹지 않았는데도 식중독 증세를보임에 따라음용수에 의한 식중독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아울러 보건당국은 또 이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교들의 일부 급식 재료가 같은 업체로부터공급받은사실을 파악하고 연관성 여부에 대해서도파악하고 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소 등과 함께 원인파악을 하고 있다"면서 "결과는1주일 정도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ekgib.com
광명교육지원청(교육장 고종성)은 2011학년도 해오름 광명교육의 역점과제를 문화예술교육으로 정하고, OH~~感 활짝!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운영으로 문화예술교육 환경의 외연을 넓혀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초점을 두고 있다.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는 같은 영역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와지역사회 기관 등을 연결, 문화예술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광명교육지원청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학자들은 이 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우뇌형 사고를 지닌 사람들, 즉 창작자나 예술가처럼 다른 사람에게서 감성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바로 문화예술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따뜻하고 풍부한 감성을 지닌 미래의 인재를 길러낸다는 것이 광명교육지원청의 의지이다.고종성 교육장은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교육은 이미 전 세계적 추세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선진국에서 예술교육 활성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적 상상력을 기를 수 있다"고 말한다.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운영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로 창의인성을 함양하고 학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기반 조성 및 예술 인재 발굴양성, 지역별 학교급간 문화예술 연계 교육으로 진로 선택권 확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실현,교육문화도시 발판을 조성하는데목적을 두고 있다.이에따라 관내 모든 학교에서는 1校 1藝, 1學級 1藝, 1人 1技 운영을 기본으로 추진하고, 교원학부모지역사회 인사들로 문화예술교육 강사 인력풀 구성,지원하게 된다. 문화예술교육 환경의 외연을 넓혀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지역사회와 연계한 음악, 미술, 연극, 뮤지컬 등의 클러스터를 조직하고 클러스터별 거점학교를 10개교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상설 발표회장을 마련해학교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공연, 전시장 방문 등을 통한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기위한 홍보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며, 학교별 발표회, 학생예능발표회, 클러스터별 종합 발표회, 교사 동아리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TF팀을 조직해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명시청, 문화원, 예총광명시지회, 광명시향, 평생학습원,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공조 시스템을 구축,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문화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교육을 통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광명지역의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 학교를 신나는 꿈의 공장이요, 희망의 낚시터이며, 창의적인 놀이터가 되도록 하고, 학생들이 저마다의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치며 스스로 교육에 참여하는 신나는 학교, 아침이면 빨리 일어나 달려가고 싶은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OH~~感 활짝! 문화예술교육 클러스터 운영이 활성화되면 학생들의 창의ㆍ인성 함양 및 삶의 질이 높아지고,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향상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문화예술교육 실현으로 교육문화도시로서의 발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종성 교육장은 올바른 교육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 풍토를 조성해야 하는데 이것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 공동체 모두가 교육의 본질을 생각하며 학생의 수준에 맞는 스스로 학습이 일어나는 배움이 즐거운 교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광명=김병화기자bhkim@ekgib.com 고종성 광명교육장 인터뷰-지향하는 교육목표는 ▲해오름 광명교육은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광명교육을 위해 올해는 독서문화예술 교육 활성화로 창의력 신장, 기초학력 보장 및 학력 향상 프로젝트 운영, 효경을 바탕으로 한 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창의적 지성 교육을 통한 인성학력 Best Up!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학업성취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데 비결은 ▲광명학력 Best Up이라는 역점과제를 설정하고 총체적 학력향상 및 기초학력 미달 제로를 목표로 교실수업의 혁신, 학력이력관리,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 학력신장 컨설팅단 운영과 장학활동을 통해 수업 및 평가방법 개선에 관한 교사연수, 교과별 중점지도사항 교사연수, 학력향상 예산 우선 확보, 다높이 2.0 서비스를 활용 등 학교 실정과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기초기본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최적화하는데 노력했다.-교육혁신도시로 선정된 이후 교육환경의 변화가 있으시다면 ▲광명은 경기도에서 중소도시에 속한다.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영광이다. 광명 교육을 위해 유관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이로써 지자체의 교육특성화 사업에 대해 지역공동체의 구축을 통한 건설적인 행재정적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에 기여하게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주도학습 방법에 관한 견해는▲학교 교육의 본질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이라 생각한다.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 매일 샘솟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모두 줄 수는 없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법을 궁리하고 정보를 수집, 문제를 해결하고 그로 인해 성취감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세계 속에서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 후원금 교사에 대해 경징계 요구를 한 경기도교육청에 중징계 요구로 시정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도교육청이 수용 불가 입장을 전달(본보 3월30일 7면)했지만 교과부가 중징계로 시정하라며 재차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교과부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12일 민노당 후원가입 교사 징계 관련 시정명령 이행촉구 공문을 발송, 지난 3월 내린 시정명령에 따라 민노당을 후원한 도내 전교조 교사 19명에 대한 경징계 요구를 중징계 요구로 시정해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또 이행 결과를 다음 달 10일까지 교과부에 제출하도록 했다.교과부는 공무원 징계규정에 의해 공무원이 고의적으로 정치에 개입하거나 후원할 경우 파면해임 등 중징계할 수 있고, 해당 교사들이 이를 알고도 민노당을 후원한 만큼 중징계 대상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교과부는 지난달 15일 1심 법원이 해당 교사들의 정치자금법,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은 충분한 중징계 사유라며 김 교육감에게 경징계에서 징계 수위를 높이도록 시정명령했다.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민노당 후원교사에 대한 도교육청의 경징계 요구가 법률을 위반하지 않는 데다, 이들의 행위가 공익을 해치는 활동은 아니라는 이유를 들어 교과부의 시정명령에 대해 거부 의견서를 제출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민노당 후원 교사들을 중징계할 이유가 없다는 도교육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번 이행촉구 공문에 대한 답변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교과부 관계자는 도교육청이 밝힌 수용 불가사유는 옳지 않음에 따라 이행촉구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중징계 대상에 해당하므로 도교육청은 조속히 경징계 방침을 중징계로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등 19명의 도내 교사는 지난 2005~2009년 동안 후원금 명목으로 28만~100만원을 민노당에 낸 혐의 등(국가공무원법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기소됐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월26일 1심 판결에서 이들 중 6명에 대해 벌금 50만원, 13명에 대해 벌금 30만원을 선고했으며, 도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아직 열지 않은 상태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기지역 교육기관 소속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받을 시 무조건 형사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도교육청은공금횡령 범죄 고발 지침을 종전보다 고발대상 및 기준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고 직무와 관련해 공금을 유용하거나 금품향응을 수수한 공무원에 대한 형사고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개정 지침에 따르면 종전에는 누적 200만원 이상의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만 형사고발됐지만, 앞으로는 누적 3천만원 이상의 공금유용 범죄, 능동적으로 최소 100만원 이상의 금품 및 향응 수수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도 형사고발대상에 해당된다. 또 공무원의 공금횡령범죄만 고발대상이었던 것에서 앞으로는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지급받는 행정보조원 등 학교회계직원과 계약제 교원까지 고발대상에 포함된다.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의 소속기관장이나 감사책임관은 범죄사실에 대해 고발 조치 후 즉시 교육감에게 보고해야 한다.이번 개정 지침은 다음달 1일 이후 발생한 비리부터는 개정된 지침이 적용될 예정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금횡령이나 유용, 금품 및 향응 수수는 전형적인 부패행위라며 공금에 손을 대는 것이 중한 범죄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부패공직자는 공직사회에서 완전 추방하기 위해 형사고발 지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코코몽과 함께 어린이 에디슨에 도전해봐요애니메이션 냉장고 나라 코코몽의 주인공인 원숭이 코코몽은 호기심이 많고 손재주가 좋은 발명왕이다. 자신과 똑 닮은 로봇 로보콩을 발명, 마을 지킴이로 잘 활용하고 있다. 이 코코몽이 지난 4일부터 국립과천과학관의 어린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발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어린이 발명왕을 양성하려는 야심 찬 목표에 코코몽이 합류한 것. 이처럼 국립과천과학관은 발명의 중요성을 강조, 교육행사전시 등 발명에 대한 삼박자를 두루 갖춰 발명왕 만들기에 나섰다.우선 과학관은 지난해부터 발명과학교실을 만들어 어린이들이 발명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일회적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자리를 잡아 올해는 매주 토요일마다 3시간씩 수업하며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발명교실학생발명전시회 후원특허품전시 등 육성 온힘현재 40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으며 발명품의 역사와 발전부터 지식재산권까지를 공부, 풍선껌, 안개, 풍력자동차 만들기 등 다양한 발명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또 한국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이 주최하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를 후원하며 발명문화 확산을 위한 전국 초중학생 글짓기만화 공고전도 열고 있다.특히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발명품에 대해선 연간 상설전시한다.실제로 과학관 1층 첨단기술관에서는 지난해 수상작 6점이 전시, 샤워를 하고서 바로 드라이까지 할 수 있는 드라이샤워기, 비가 와도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빗면주차요술대 등 학생들의 발명품을 볼 수 있다. 또 기술관 한편에는 발명특허 전시관이 따로 마련, 모니터를 이용한 게임, 유모차, 전화기 등의 이제는 익숙한 유명 발명품 전시 등을 통해 발명의 원리부터, 지식재산권, 발명의 중요성 등을 알 수 있게 했다.발명특허 전시관을 기획한 손성근 연구사는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발명은 가장 중요한 자원이라며 과학관의 여러 행사, 전시 등을 통해 발명은 어렵다는 생각은 버리고 재미있는 놀이처럼 즐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코몽은 앞으로 과학관의 각종 발명행사 홍보 캐릭터로 쓰여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