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공포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이 고교평준화 시행 여부를 시도 조례로 결정하기 위한 조례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으나 학부모 찬성 비율을 놓고 여야 의원 간 입장차가 커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교과부의 잇따른 반려로 2013년에는 반드시 안산광명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를 도입하겠다고 도교육청이 공표한 상황에서 여야가 대립할 경우 자칫 2013년 도입도 힘들어질 전망이다.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평준화 지정 및 해제 권한을 시도 조례로 위임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관련 조례를 제정키 위해 최근 경기도 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도교육청은 다음 달 3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259회 임시회에서 조례 제정을 한 뒤 다시 안산광명의정부지역 평준화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 연말까지 여론조사 등을 끝마쳐 2013년부터 이들 지역의 평준화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도교육청이 제출한 조례안의 여론조사 찬반비율을 놓고 여야 의원 간 갈등이 불가피, 조례제정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교과부는 시행령을 통해 고교평준화 지정 및 해제 시 학교군 설정, 학생배정방법,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계획, 비선호 학교 해소계획 등 5가지 사항을 담은 주민 여론조사를 실시토록 했으며 여론조사 찬반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시도 규칙으로 정하도록 했다.이에 도교육청은 이번 조례제정안에 여론조사에서 주민 과반수 찬성이 있을 경우 평준화 지정 및 해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하지만 원칙적으로 고교평준화에 반감을 갖고 있는 여당 성향의 도의원 및 교육의원들은 최소한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할 것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 조례안 심의에 논란이 예고되고 있다.도교육청은 학교군 설정 등 5가지 내용을 담은 여론조사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내년 3월까지 경기도 교육감이 입학전형계획을 고시해야만 2013년 고교평준화 도입이 가능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안 제정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 안산광명의정부의 2013년도 고교평준화 도입도 물거품 될 수 있다는 게 교육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여당 성향의 한 교육의원은 과반수 찬성은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으며 야당 성향의 교육의원은 평준화 정책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만큼 과반수 찬성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수철구예리기자 scp@ekgib.com
대한체육회가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 배구경기를 공인 조도(조명 밝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화성 송산고와 송산중학교에서 개최키로 해 빈축을 사고 있다.27일 대한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내달 28일부터 열리는 제40회 전국소년체전 배구 초등부 경기를 화성 송산고(여초부)와 송산중학교(남초부)에서 개최키로 했다.그러나 지난 2월13일 24억9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준공된 송산고 배구전용체육관의 조도가 458룩스(Lux)로 전국 규모 대회 개최 시 공인 규정인 1천~1천500룩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데다 260여석 규모의 관중석도 아직 좌석이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또 송산중학교도 체육관 조도가 700룩스로 공인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도교육청과 대한체육회 등은 조명 설치를 위한 예산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반면, 프로배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수원실내체육관은 1천200룩스 이상의 조명 밝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당 팀이나 방송사 등의 요청이 있을 경우 조명을 추가적으로 설치하고 있다.도 배구인들은 경기를 진행하려면 경기장의 조도가 최소 700~800룩스는 돼야 제대로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조명 추가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도배구협회 관계자는 경기장 섭외가 어렵다고 해서 초등학교 선수들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환경에서 대회에 출전해 경기력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대회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명의 추가적인 설치 또는 경기장 변경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경기장의 조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추가적인 예산 지원은 힘든 상황이라며 해당 경기장의 전구를 교체하거나 경기장 변경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도내 초등학교 내 CCTV 설치는 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체제는 구축되지 않아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초등학교 대다수가 CCTV 통제실을 당직실 등 유동인원이 거의 없는 곳에 마련한 채 전담인력의 배치 없이 당번 교사들의 감독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27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청은 지난해 5월부터 학교 등하굣길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초등학교에 CCTV 를 추가 설치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이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이에 경기청은 지난 3월 도내 1천156개 전 초등학교에 대한 방범점검에 착수, CCTV와 모니터링 체계 등을 조사했다.그 결과 지난해 말 6천880대 였던 CCTV 수는 올해 7천225대로 375대 늘었으며 올 상반기 내로 212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통합관제센터 등과의 연계 등을 통해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곳은 도내 1천156개 초등학교 중 5.1%인 시흥과 광명지역 60개 초등학교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찰청은 CCTV통제시설을 유동인구가 많은 교무실에 마련하거나 통합관제센터, 파출소등과 연계해 CCTV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일선 학교들이 높은 비용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기피,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일선 초등학교 관계자는 예산 및 정원 문제로 인해 추가 인력 채용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교사들에게 CCTV 모니터링을 맡길 수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교사들의 업무가 워낙 많아 사실상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반면, 교무실에 통제실을 설치,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 광명지역 한 초교 관계자는 교무실에 통제실을 설치, 경찰서와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하니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가 훨씬 쉬워진 것은 물론 학부모들의 호응도 높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경기청 관계자는 CCTV를 추가 설치하는 것 이상으로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예산지원 등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수원시 매탄동 한 대형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이 단지와 인접한 초교생들을 특정 중학교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교육청에 요구하자 길 건너편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중학교 배정을 둘러싸고 같은 동네 아파트 간 갈등을 빚고 있다.특히 이들 아파트 단지 입주민들은 대책위원회까지 결성, 잇따라 수원교육지원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가 하면 입주민 집회까지 벌이기로 했다.26일 수원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영통구 매탄동 3천400여가구의 위브하늘채 입주민들은 이달 초 진학대책위원회를 구성, 매탄초교생을 매탄중학교에 우선 배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과 진정서를 지난 12일 제출했다.이들은 진정서를 통해 아파트 내에 매탄초와 매탄중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2011년도 매탄초 졸업생 168명이 매탄중에 입학하기 위해 1지망 지원했지만 113명만이 배정되면서 55명의 학생들이 원거리 등하교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이들은 매탄초 학생들이 매탄중으로 배정받아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들은 27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집회신고를 하고 수원교육지원청 앞에서 시위까지 벌일 예정이다.그러나 이들의 진정서 제출 사실이 전해지자 길 건너편 임광아파트 입주민 및 주택가 주민들도 효원초등학교 학군대책위원회를 결성, 지난 25일 2천여명의 서명과 함께 상반된 내용의 진정서를 수원교육지원청에 제출했다.이들은 위브하늘채 입주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상대적으로 효원초 아이들에게 피해가 전가될 수 있다면서 매탄중에 가고 싶은 초등학생들은 하늘채 아파트에 거주하면 된다는 집단 이기주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이들은 또 현재 매탄중학교가 위치한 곳은 위브하늘채 한 쪽 모퉁이로 위브하늘채에 거주한다 하더라도 임광아파트(매탄중까지 200m), 우남퍼스트빌아파트(300m), 주공그린빌아파트(300m) 거주 학생들보다 더 떨어져 살고 있음에도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명분 없는 근거리 배정 요구는 절대 받아들여져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중학교 배정 문제를 놓고 이웃 아파트단지 간 첨예한 갈등을 벌이면서 수원지역교육청만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수원교육청은 올해 매탄초를 졸업한 위브하늘채 거주 학생 중 실제로 2km 이상의 거리인 타 학교로 간 학생은 159명 중 27명에 불과하며 현행 학교군 및 중학구 고시에 따른 추첨방식을 당장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근거리 중학교 배정원칙을 도입한 중장기 수용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경기지역 초중고교생 중 5.8%가 고혈압 증상을 갖고 있으며 학생 10명 가운데 6명은 시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도내 초등학교 14학년과 중학교 1학년생, 고등학교 1학년생 등 58만8천563명의 건강검진 내용을 분석한 결과 5.8%인 3만4천247명이 고혈압 증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검진 대상 학생의 58.1%인 34만1천752명이 시력에 이상을 보였으며 시력이상 학생 비율은 초등학교 1학년생 33.1%, 4학년생 55.7%, 중학교 1학년생 67.9%, 고교 1학년생 70.4% 등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졌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성남지역 한 사립고교가 수년간 불법으로 우열반을 운영해오다 경기도교육청에 적발돼 물의(본보 26일자 6면)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도교육청이 이같은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내부 검토를 통해 전면 실태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6일 일부 고교에서 성남 A고처럼 우열반을 운영하고 있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증언에 따라 내부 검토를 거쳐 도내 모든 고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일선 학교들의 학급 편성에까지 관여하는 것은 학교 자율권을 침해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성남 A고는 수년간 우열반을 편성, 운영해오다 도교육청에 적발, 도교육청의 시정명령에 따라 지난주 학급을 재편성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성남지역 한 사립고등학교가 수년간 불법으로 우열반을 설치, 운영해오다 경기도교육청에 적발,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도교육청의 시정명령으로 학교 측이 학기가 시작된 지 50여일이 넘은 지난주 학급편성을 다시 하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5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77년 당시 교육부의 고교 우열반 폐지 긴급지시에 따라 일선 고등학교의 우열반 설치를 불법행위로 규정,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성남지역 사립고교인 A고등학교가 최근 수년간 우열반을 설치, 운영해오다 적발됐다.A고교는 30학급 350여명의 학생 가운데 학년별로 각 1개 반씩 우수반을 설치, 성적이 우수한 학생 35명씩을 배치해 특별 수업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도교육청은 민원인 제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 지난 13일께 학교 현장방문을 통해 불법 우열반 운영사실을 확인했으며 학교 측에 오는 30일까지 학급을 재편성토록 경고조치 했다.이에 A고교는 도교육청 지시에 따라 지난 22일께 전체 학년의 학급 구성원을 다시 편성, 현재 수업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지난 3월 개학 당시 학급편성을 해 수업을 받아오던 학생들이 50여일만에 다시 학급이 재편성되면서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지난 23일 도교육청 자유게시판에 장진이라는 아이디의 학생은 새 학기에 힘들게 친해져서 연대감이 많이 형성된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다며 이번 일로 학생들이 어른들에게 상처를 받게 됐다고 불평했다.특히 이혜인이라는 아이디의 학생은 애초부터 우반을 만들지 말지 중간고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갑자기 반을 바꾸면 아이들은 적응할 수 없다. 다시 생각해달라고 주장했다.박수빈이라는 학생 역시 우반이 있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까지 피해를 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시험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반이 바뀌는 것이 큰 상처가 됐다고 게시했다.이에 대해 A고 관계자는 고교 평준화 이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우열반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교육청의 방침대로 지난주 학급편성을 다시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국립 한경대가 내 놓으라는 전국 우수대학을 물리치고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참살이실습터 지정사업에 선정됐다.25일 한경대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대학전공자, 초급자 등에게 다양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대학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평가, 발표심사 등 심사를 벌인 결과 참살이실습터 지정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한경대는 안성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18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료로 소믈리에(최고경영자과정), 플로리스트(꽃 디자인가드닝) 등 6개 업종 교육을 하게 됐다. 특히 수강생들을 위해 취업 및 창업활동을 지원할 방침이어서 산학관 협력체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목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 같은 한경대의 실습지정은 참살이업종 전문가 12명의 평가위원회가 면밀한 현장 평가와 사업계획 심사로 이뤄졌으며 우수 강사 등 인프라 구축과 실습공간이 잘 되어 있음을 보여줬다.박석원기자 swp1112@ekgib.com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국제캠퍼스 동문기업인 을 초청한 가운데 제1회 KHU 동문기업인 초청 2011 경희포럼을 열었다.지난 21일 오후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등에 근무하는 국제캠퍼스 출신 기업인 70여명이 참석했으며, 동문기업인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학생의 인턴십 확대, 인턴십 활성화를 통한 졸업생 취업률 상승 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오택열 국제부총장을 비롯 단과대학 취업전담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휘성 IBM Korea 사장이 IBM의 창조혁신 전략과 시사점, 고현숙 한국코칭센터 대표가 지속성장을 위한 마음경영 리더십과 코칭스킬을 주제로 강의했다.신효숙 국제캠퍼스 취업진로지원처 처장은 동문기업인을 모시고 경희인으로서의 긍지와 동문간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이번 자리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지편을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성보경기자 boccum@ekgib.com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 우수대학 3년 연속 선정, 산학협력중심전문육성 사업 우수대학 3년 연속 선정, 노동부 지원사업 우수대학 선정, 국제화 사업 추진대학 등은 대림대학(총장 제갈정웅) 산학협력단이 그간 활동해온 결과의 부산물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2007년 이승 교수가 단장으로 취임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바뀌며 다양한 분야의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 지역의 거점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7년 1월 17억원의 매출과 700만원의 운영수익에 불과했던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112억원의 매출과 1억2천만원의 운영수익을 얻으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전문대학이 지향해야 할 지역산업 중심의 맞춤형 인력 양성과 실효적 산학협력 활동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산학협력협의회의 활성화를 모색중이다.또한 3년내에 재학생의 5% 이상이 해외 주문식 교육을 통해 해외로 취업하고, 외국 국적 학생이 재학생의 5% 이상이 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도약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수도권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은 지난 2009년 수도권 산학협력 중심 전문대학에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5년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장 적응력 및 실무능력을 취업과 연계시키기 위한 현장실습학점제 운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적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Capston Design 작품 활동,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지도를 통해 지역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수도권 지역 산업과 연관된 IT 기반의 융복합기술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수급, 산학협력 중심의 대학 시스템 개편, 수도권 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사업 첫해인 2009년 5억5천600만원의 정부지원금 등을 받아 이같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 지난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6억6천200만원으로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받았다.2011년에도 교육과학기술부 평가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며 2009년보다 3억여원이 증액된 8척5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성과를 이뤄냈다.현장실습학점제 운영 실무능력 강화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탄탄몽골베트남에 기술 전파취업까지글로벌 인재 요람 힘찬 날갯짓수도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협의회 활성화도 추진하고 있다.산학협력체제 개편을 통해 교수업무평가제도를 산학협력트랙 및 일반트랙으로 이원화해 산학협력 활동 여건을 조성했다.교수 1인이 7기업 이상의 가족 회사를 집중 관리하는 대림 가족회사 제도를 운영, 학교와 산업체의 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를 수행함으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산업계의 현장 직무를 대학교육에 반영해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산학협력단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생 전원을 협약기업에 전원 취업시키는 취업약정 주문식교육(CWT)과 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한 직무향상교육(CUT)을 실시하고 있다.또 졸업 예정자가 산업체 인턴십 이수 후 해당 기업에 전원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정규직 전제 산업체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2009~2010년 275개 기업에 369명을 취업시켰다.이와 함께 기업의 첨단 기술개발 결과를 상품화하고 기구 최적설계 및 제품 디자인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원스톱 디자인센터도 운영 중이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대림대학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화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특히 국제지원 프로그램의 운용을 통해 몽골과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가에 우리나라의 발전된 직업기술 교육을 전파하고 있다.우선 베트남에서는 대구의 영진전문대(IT), 부산의 동의과학대(기계)와 콘소시엄을 구성해 건설 분야 등 과학기술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호치민 기술대학교(HUTECH)에 기계IT건축 분야별로 교직원 교류, 교육과정 개발, 연구기관 운영시스템 전산화 컨설팅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또한 1천400여개의 한국기업이 가입해 있는 베트남 KOCHAM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만들어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등의 사업을 오는 7월31일까지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몽골에서는 한몽 기술대학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현지화된 기술대학교육과정 개발과 인력 개발을 진행 중으로 몽골의 국가정책에 부흥하는 제도를 만들고 있다.나이지리아에서도 나이지리아 직업훈련원 건립사업을 펼치며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코기주 청년층의 취업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이와함께 2010년 해외 단기연수, 인턴십, 학생 해외 문화체험, 해외 교환학생 단기연수, 해외 대학 및 기관교류, 교원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해외 취업에도 성공하는 등 글로벌 스탠더드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고 있다.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교내에는 잉글리시 존도 운영되고 있다. 6개월에서 1년 과정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학생의 해외 기업 인턴십 및 취업 연계를 촉진하고 있다.또 재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 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으며, 잉글리시 존도 운영되고 있다. 이명관기자 mklee@ekgib.com 지역산업 이끄는 맞춤형 인력 양성인터뷰 이승 산학협력단장-대림대학 산학협력단의 지역내 역할은.지역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이 중요한만큼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체와 연계한 기술개발 등 지역의 많은 일을 해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이를 위해 안양, 군포, 의왕 등 인근 지역의 타 대학과 단순한 경쟁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앞서 나간 분야는 이를 알려 다른 대학에서도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 중이다.또 안양시로부터 다문화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해외 협력 사업은.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는 코이카의 주도 아래 산업관리 인력공단 등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이 주로 담당하고 있다.대학이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진행한 ODA는 대림대학이 사실상 처음으로 이라크, 나이지리아, 몽골에서 각각 교육분야 협력개발 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는 산업인력 양성 차원에서 태동한 대림대학의 성격과도 부합하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를 통해 학교를 알리고 글로벌화를 위한 토양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ODA는 학교 재정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아 무한정 확대해가기는 어렵지만 사회적 소명을 가지고 좀더 많은 개도국에 지속적으로 국제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할 것이다.-향후 운영방안은.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신장한 120억원 가량이다.지난 2009년부터 산학협력중심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림대학은 2년 연속 우수평가를 받아 올해는 8억7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분야의 재정지원 사업을 수주받고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것이다.내부적으로는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한 교수들에게 더 많은 수혜가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명관기자 mk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