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원 양말-1천만원 위스키 추석선물세트 ‘극과 극’

대형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준비한 추석선물세트가 1만원이 안되는 저가 상품부터 수백만원대 상품까지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29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22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최저가 상품과 최고가 상품의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수원유통센터에서는 최저가 선물세트로 신사양말 2종세트로 4천200원짜리를 마련했으며, 최고가 상품으로는 10마리에 120만원인 영광굴비세트가 준비돼 있다.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도 1만원이 채 안되는 9천원대 생필품 세트가 최저가 선물세트이지만, 악어가죽 케이스에 담긴 프랑스 보르도산 와인 사토 페트리스는 368만원에 주문 가능한 최고가 상품이다.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1천90만원대 위스키 선물세트와 1천만원 상당의 산삼경옥고, 19만8천원에 달하는 황제김치 등 프리미엄 상품을 내놓았으며, 현대백화점도 10마리 200만원의 명품굴비, 100만원대 최고급 홍삼정 등 높은 가격대의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이처럼 초저가 상품과 초고가 호화 상품이 공존하며 양극화를 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이번 추석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들이 선택하는 선물세트의 단가가 지난 설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농협수원유통센터 관계자는 지난 설에 1만~2만원대 중저가 제품이 주력 상품이었다면 이번 추석에는 이보다 2만~3만원대 중가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을 체감한 지역내 중소기업 등에서 대량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핵심 신기술 ‘에너셀(Enercell)’의 고기능 셀 에너지 화장품

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 www.coway.co.kr)가 차세대 나노기술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탄생된 셀 에너지 화장품 리엔케이(Re:NK)를 필두로 9월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리엔케이(Re:NK)는 새로 태어난 피부(Rebirth New Skin)의 의미로 피부 세포 속에 에너지를 불어 넣어 새로운 피부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이다. 생명력이 가득한 아름다운 피부를 바라는 여성들의 소망을 담았으며, 피부 속 가장 깊은 층까지 에너지 성분이 흡수되는 신기술의 우수성을 뜻하는 신기술 지식혁명(Revolution of New Knowledge)이라는 뜻도 포함한다. 리엔케이(Re:NK)는 2003년 설립된 웅진코웨이 화장품 연구소의 피부 노화 연구를 통해 탄생시킨 브랜드로 세포의 구조와 역할에 착안해 세포 자체의 힘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웅진코웨이 화장품 연구소는 나노 기술을 인정받아 2005년 정부산하기구인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차세대 나노기술 과제 화장품 부분에서 업계 리더들을 제치고 선정된 바 있다. 세포화장품 시장은 세포 활성화 화장품,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등 국내외 화장품사들의 신기술 브랜드 출시로 급속도로 성장해가고 있다. 지난 7년간 웅진코웨이는 미생물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일본 오타카효소주식회사, 항노화 소재 전문기업인 영국 에코로직(Ecologic)사, 희귀 독자성분을 확보한 프랑스 마르세이유 대학과의 공동 연구협력 끝에 세포화장품의 획기적인 기술 진화를 이루어 리엔케이에 접목하였다. 리엔케이의 핵심 성분 에너셀(Enercell)이다. 2중 캡슐로 이루어진 이 성분은 먼저 피부 친화 성분의 겉 캡슐이 피부 속으로 흡수되는 것을 돕고 피부 속에서 내부 캡슐이 또 한번 분해돼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고 활성화시켜 노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에너셀'은 성분 안정화와 피부 흡수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특허출원을 받았다. 또한 웅진코웨이만의 차별화된 나노 기술은 영양성분의 빠르고 정확한 흡수를 실현하였다. 영양성분이 피부 속 어디까지 흡수되느냐의 문제는 모든 화장품의 최종 목적이다. 리엔케이의 에너셀 속에 함유된 나노 영양캡슐들은 피부 층 안쪽에 깊이 흡수?분해되어 안정적으로 피부 속 세포를 채우게 된다. 필요 부위에 정확하게 효능성분을 전달하는 나노캡슐 역시 특허 출원하였으며, 국내외 27개 논문에서 그 효능을 입증받았다. 이러한 나노기술의 집약체로 탄생된 리엔케이(Re:NK)는 디자인에서도 프리미엄 이미지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중 최초로 세계적 디자이너 3명과 손잡았다. 애플사의 아이맥(iMac) 스페셜 에디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 로스 러브그로브(Ross Lovegrove), 버버리 향수?클라란스 화장품 등을 디자인한 프랑스 페데리코 레스트레포(Federico Restrepo), 국제 디자인 상 GD(Good Design)의 심사위원인 일본 여성 디자이너 히로타 나오코(Hirota Naoko)와 제품 컨셉 기획단계부터 디자인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본 디자인은 올해 3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를 수상하기도 했다. 브랜드 모델로는 고현정이 선택됐다. 그녀가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깨끗한 피부결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명품 화장품 모델로 활동해 온 고현정이 새로운 브랜드 리엔케이를 선택한 데는 웅진코웨이의 기술력과 맑고 깨끗한 이미지, 성장 가능성이 한몫 했다는 후문이다. 고현정은 리엔케이의 스마트 뷰티즘(Smart beautizm)을 전파하기 위해 최초 스마트 뷰티 리더로서 리엔케이를 알리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480만 명 고객과 1만 3000천 여명 코디조직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화장품 방판채널 재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단계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해 2014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TOP3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판매방식은 국내 화장품 시장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방문판매 유통 채널에 대한 노하우와 축적된 방문판매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방문판매 영업조직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웅진코웨이 화장품 대리점주 및 매니저, 뷰티플래너(판매인)를 활발히 모집 중이며, 올해 내 150개 지점 확보, 1,500명의 뷰티플래너 모집이 목표이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 연평균 5%대의 성장률을 보이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7년간 공들인 웅진코웨이 신기술력과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의 노하우, 신개념의 마케팅 전략으로 이미 시장 진출에 대한 준비는 끝났다.고 시장 진입에 자신감을 보였으며 적극적인 R&D와 다양한 제품으로 여성의 고민을 해결하는 한국대표 뷰티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백화점·마트 ‘추석 아르바이트’ 올해 1만4천300여명 뽑는다

올 추석 때 백화점과 대형마트업계가 선물 포장과 배송 작업에 투입할 아르바이트 인력을 작년보다 더 뽑는다.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AK 백화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추석을 앞두고 채용할 예정인 아르바이트 인력은 총 1만4천300여명에 달한다.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행사 기간인 내달 621일 상담과 배송, 상품권 포장을 맡을 인력을 안양점을 비롯한 점포별로 150400명씩, 총 6천명을 뽑기로 하고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현대백화점은 중동점 등 점포별로 4050명씩 뽑는 인력 외에 물류센터 인력 1천100명 등 1천600명을 쓰기로 하고 31일부터 모집한다.신세계백화점 경기점도 50120명을 뽑을 계획이고,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부터 점포별로 2030명씩 총 140명을, AK플라자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점포별로 50명 내외로 총 1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업체별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 규모는 작년 추석 때에 비해 많게는 1433%씩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백화점업계가 아르바이트 인력을 늘리기로 한 것은 점포 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경기 회복세로 선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한편 대형마트들도 작년 추석 때보다 1328% 많은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이마트는 30일부터 2천300명, 홈플러스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2천500명, 롯데마트는 내달 1일부터 860명을 모집한다.대형마트 업체들은 추석 특송 기간이 학기와 겹치고, 여성 배송 직원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점을 고려해 30대 주부 인력을 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AK플라자 수원점 ‘화끈한 생일턱’

AK 플라자 수원점에서 특별한 쇼핑과 놀이찬스가 주어진다. AK 플라자 수원점은 본점 개점 17주년과 2010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기념해 사은행사와 이벤트 및 영업행사를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풍성한 사은행사와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니 쇼핑과 재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인기가수 콘서트기획전 등쇼핑+재미 17년간의 달콤한 로맨스 사은행사 푸짐우선 사은행사로는 AK 플라자 회원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다양한 사은품과 상품권을 증정한다.2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 1만원권 또는 리큐 세제 기획세트, 락앤락 믹싱볼과 시트 도마세트, 무선 커피포트 중 하나를 증정하고, 40만원 이상 구매시 상품권 2만원 또는 세이브팩 유리 밀폐용기, 모던 스텐냄비 세트, 보스터 휠백 중 선택할 수 있다.또 명품준보석모피가전가구의 고액대 상품군 구매고객에게도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한다.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본점 개점 17주년을 맞아 인기가수들이 공연하는 대형 콘서트를 마련한 것.오는 9월3일 4층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AK PLAZA SKY 콘서트에는 플라이 투더 스카이 출신의 가수 환희와 인기 개그맨이자 가수인 박명수, 2AM의 창민과 이현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 옴므, 먼데이키즈가 공연한다. 또 신인그룹 레인보우, 틴탑, 몽니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슈퍼키즈, 주석 등 10~12개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입장권은 각층 계산대에서 선착순 5천명에 한해 배부한다.28일 토요일에는 본점 개점 17주년 빙고 게임 이벤트가 열린다.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당일 구매고객 5천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빙고게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1~50번까지 숫자 중 임의로 25개가 기입된 빙고카드를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며,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시간 정각 1층 정문에서 17개의 당첨 번호를 추첨하여 발표하면 빙고카드에서 가로세로대각선 중 1줄~3줄까지 완성된 고객에게 상품을 증정한다.1줄이 완성된 고객에게는 애경 종합 선물세트, 2줄은 애경 종합 선물세트와 2만원 상품권, 3줄이 완성되면 애경 종합 선물세트와 7만원 상품권을 준다.어린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AK PLAZA 수원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 블레이드 대전 이벤트를 개최한다.메탈블레이드 제작사인 ㈜손오공과 제휴하여 AK PLAZA 수원점 특별 대회 형식으로 치러지며, 참가는 다음달 3일까지 전화접수(240-0575~7)와 수원점 1층 정문 방문 접수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대회는 4일 AK 플라자 수원점 1층 롯데리아 광장에서 진행되며 일반인 대상 자유 체험 이벤트와 사전 참가자의 본대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메탈블레이드 캐릭터도 등장해 참가자와 일반인들 대상으로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 우승자 1명에게는 메달과 30만원 상품권을, 준우승자 1명에게는 메달과 15만원, 3위 2명에게는 메달과 상품권 10만원이 수여된다.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17주년 기념 세일이다.개점 17주년 영업행사로 감사의 17주년 17 행복 상품전을 27~29일 진행하는 수원점에서는 170원, 1천700원, 1만7천원에 해당하는 특가 상품을 한정 판매한다.170원 상품으로는 지갑벨트(29일) 50개와 메트로시티 모자(27일) 50개가 준비돼 있으며 1천700원 상품은 핸드백(28일) 100개, 핑크핑거 헤어액세서리 50개, 햄튼 칼갈이 10개, 우산(28일) 등이다.또 1만7천원 상품은 우양산 겸용(28일) 200개, 스카프 100개, 셔츠타이 각 300개, 데미안 니트 20매, 후라밍고 니트 20매, 엔젤 재킷 20매, 뽀뜨레 스커트 20매, 압소바 내의 50매, 휠라키즈 모자 10개, 캔키즈 티셔츠 10매 등이 한정돼 있으니 발빠르게 움직여야 득템에 성공할 수 있다.한편 AK PLAZA 수원점이 지식경제부 기술 표준원으로부터 한국 서비스 품질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인증유효기간은 오는 2013년 7월까지이며,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제도상 다양한 혜택을 받고, 신용보증기금과 서울보증보험 등의 금융기관 보증심사에서 우대를 받는 등 부가 효과도 누릴 수 있다.수원점은 서비스 우수기업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마케팅과 이벤트도 이벤트도 준비했다.같은 기간 전 직원이 최고의 서비스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어깨띠를 차고 근무하며 고객들에게 서비스 인증을 계기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일요일까지 3일간 1층 정문에서 기념떡을 매일 570명에게 제공한다.또 쇼핑시 친절하게 응대해 준 매니저와 사례를 고객 의견 카드 및 홈페이지(www.akplaza.com)로 응모하면 우수사례를 선정해 감사품을 경품으로 준다.AK플라자 수원점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종합적인 서비스 수준을 한층 개선하고 직원과 협력업체들의 만족도를 증대시켜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서민 타겟팅' 명품 편집매장 '돌풍', 왜?

대형 할인마트와 중저가 백화점에 위치한 명품 편집매장이 연일 매출기록을 갈아 치우며 선전하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를 찾는 소비자 상당수가 명품 소비층과 거리가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돌풍'에 가까운 인기의 배경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송파구 홈플러스 잠실점에 입점한 오르루체는 샤넬, 프라다 등 17개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 300여종을 시중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애초 월 평균 매출 7,000만 원을 예상했지만 지난 4일 오픈 일주일 만에 매출 1억을 돌파하면서 목표치를 상향조정 중이다.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 내 위치한 NC백화점의 명품 편집매장 럭셔리 갤러리 역시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점 한 달 만에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백화점 내 최대매출을 기록하더니 그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할인', '염가'를 내세우는 전형적인 서민층 타깃 유통업체이고 NC백화점 역시 '합리적인 가격'을 강조하는 중저가 백화점이다. 명품 소비자보다는 서민-중산층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업태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명품의 대중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다. ◈ 돌풍적인 명품 인기, 그 배경은? 일단 할인된 가격의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살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인터넷을 통하면 저렴한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직접 제품 상태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제품의 보증과 애프터서비스에 나서면서 기존 가두매장이 수선과 관리 문제에 취약했던 부분을 보완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진품에 대한 보증 문제 때문에 백화점을 제외한 기존 명품시장에서는 '비싸야 잘 팔린다'는 속설이 있었다. 싼 것은 그 만큼 믿을 수 없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이 부분을 해결한 것이다. NC백화점 홍보팀 노병규 부장은 "고객들은 제품의 가격이 낮아도 이랜드가 판매하므로 믿고 살 만하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오르루체 역시 "가두 매장에 비해 보증에 관련된 문의가 1/5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들이 명품에 대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제품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제품 '판매처'에 대한 구분은 낮아졌다는 점도 인기 배경이다.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인터넷 등에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은 '준감별사' 수준이 됐다. 대표적 명품판매처인 백화점의 공신력이 없어도, 제품에 대한 평가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홈플러스 테넌트 사업부문 전상균 과장은 "제품 자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고객들의 경우, 굳이 백화점이냐 마트냐 하는 주변 환경을 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장에 들어서기에는 왠지 옷차림이 신경 쓰이는 백화점 명품관과는 달리, 이들 매장에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낮은 심리적 장벽'도 또 다른 이유다. 여기서는 장을 보러 나온 편한 차림의 주부들이나 아이들의 손을 잡은 가족 단위의 쇼핑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오르루체 잠실점 김주현 점주는 "마트 카트를 끌고 오시는 고객이나 운동복 차림의 고객들은 이미 익숙하다"면서 "단순히 구경만 하더라도 백화점에 비해서 심리적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美 살모넬라균 감염 계란 3억8천만개 리콜

미국의 미네소타를 비롯한 최소 3개주 이상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을 섭취해 수백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美 보건당국이 18일(현지시간) 3억8000만개의 계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이는 당초 리콜 대상으로 발표된 2억2천800만개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로, 리콜조치된 계란은 루선(Lucerne), 알버츤(Albertson), 마운틴 데어리(Mountain Dairy), 랄프스(Ralph's), 붐스마스(Boomsma's), 선샤인(Sunshine), 힐런데일(Hillandale), 트래피칸다(Trafficanda), 팜 프레쉬(Farm Fresh), 쇼어랜드(Shoreland), 런드(Lund), 더취 팜스(Dutch Farms), 켐프스(Kemps)사의 상표가 붙은 제품들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미네소타주 보건당국 등과 6~7월 사이에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사례를 조사중에 있다면서 현재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 계란에 의한 살모넬라균 감염사례가 최소 7건 확인됐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6월부터 집계된 살모넬라균 감염자 수가 266건으로 집계됐다. 콜로라도주에서도 6~7월에 평소보다 4배 정도 많은 28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이밖에 애리조나, 네바다, 일리노이, 텍사스, 위스콘신주에서도 계란으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사례가 보고되는 등 미국내 감염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살모넬라균 감염이 아이오와주 골트 소재 '라이트 카운티 에그(Wright County Egg)'사가 판매한 계란과 관련돼 있다고 보도했다. '라이트 카운티 에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리콜조치는 가공되지 않은 날계란에 국한된다"면서 "우리 회사에서 생산된 다른 계란 가공제품들은 살모넬라균 감염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미 보건당국은 '라이트 카운티 에그'사를 상대로 작업환경과 근로자 착취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보건당국은 계란을 완전히 익히면 살모넬라균을 죽일 수 있지만 일단 리콜대상이 된 계란은 모두 폐기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계란을 먹으면 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설사와 고열,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골프웨어·각종 소품 할인판매… 이월상품 최대 70%

필드에서 골프실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패션센스.어떤 골프웨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특별한 개성을 표현할 수도 있고, 감각을 자랑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 중 화려하고 컬러풀한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마스코드가 잘 알려진 파사디골프를 선택하면 만족감이 높을 듯하다.파사디골프 북수원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골프웨어와 소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이곳에서는 신상품은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시즌아웃 제품은 50%, 이월상품은 70%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중고가 가격의 제품들을 편안한 마음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주력상품인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이나 빨강, 파랑, 노랑의 원색 제품들은 평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어 3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제품들이다.티셔츠는 주로 7만~9만원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균일가 상품은 5만9천원에 저렴하게 준비돼 있다. 또 바지류는 9만9천500~13만9천원이며, 스커트 역시 9만4천500~13만2천원으로 비슷한 가격대다.또 볼마커와 볼주머니, 드라이버 커버, 모자 등 아기자기한 특징의 소품류 제품들이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개성 넘치는 골프백도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북수원점에서는 8월 말 개점 1주년을 맞이해 VIP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사은품으로 양말을 증정할 계획이다.파사디골프 북수원점 관계자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활발한 성격의 여성고객들이 주요 고객층이라며 세련되고 화려한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주부들 즐거운 첨단센서 지능형 가전 잇따라

알아서 척척척, 가전제품이 첨단 센서를 장착하면서 똑똑해졌다. 최근 첨단 센서를 적용한 지능형 가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첨단 센서 제품들은 수작동을 해야 하는 일반 제품보다 편리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력 낭비를 막아준다. 특히 최근 사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주는 인체 감지 센서, 제품과 주변 공간을 파악하는 공간 감지 센서, 공기의 오염도 및 습도를 파악하는 공기 감지 센서가 장착된 가전제품들이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지도어원적외선 살균비데이온다리미자연증발식 가습기인체공간공기 등 감지 알아서 척척 에너지 효율도 좋아■ 인체 감지 센서삼성전자 지펠 냉장고(모델명 SRT746VFHM)는 기존 손잡이에 비해 6분의1 정도의 힘만으로도 문이 가볍게 열리는 이지도어를 채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사용자가 손잡이를 잡으면 핸들센서가 사람의 손을 감지, 자동으로 문을 밀어내 쉽게 문을 열 수 있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 동일한 방식으로 홈바에도 손끝만 대면 부드럽게 홈바가 열리는 이지홈바 기능도 있다.이러한 핸들 센서 기능으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냉장고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LG전자의 2세대 휘센 라이프 컨디셔너(모델명 F-C151UAHWHW)는 빠른 냉방 및 절전 냉방을 위해 인체 감지 로봇기능을 적용한 제품이다. 인체 감지 센서가 탑재돼 있어 사용자의 위치나 인원 수를 체크해 그에 따라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해 준다. 이런 효율적인 냉방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 대비 냉방 속도는 두배 이상 높이고, 소비전력은 55% 가량 줄였다.파세코의 자임 원적외선 살균 비데(모델명 XB-U2900B)는 원적외선을 적용해 노즐 부분의 자동 살균이 가능하게 한 제품으로 히터에서 발생되는 60도 열과 원적외선으로 노즐 팁에 번식하는 세균을 제거해 준다. 인체감지 착좌 센서를 채용해 사용을 감지해 주며 오작동을 방지해 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센서에 의해 인체가 감지되지 않으면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돼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 공간 감지 센서필립스의 이온 다리미(모델명 GC4630)는 다림질 중 수평, 수직 상태를 인식하는 모션 센서를 탑재했다. 모션 센서가 제품 사용 상태를 스스로 확인해 다리미가 움직이지 않고 수평으로 놓여 있을 때는 30초, 수직으로 놓여 있을 때에는 8분만에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옷을 다리다 말고 전화 통화나 TV에 빠져 셔츠를 태우는 불상사를 예방해 준다.아이로봇의 룸바 577은 뇌 역할을 하는 어웨어 인텔리전트 시스템을 장착, 집안 구석구석을 놓치지 않고 청소해주는 로봇청소기다.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정보를 초당 67회 감지해 상황에 맞도록 움직이며, 특히 이미 지나온 공간을 반복적으로 청소하는 기존 로봇청소기의 단점을 개선한 제품이다. 브러쉬에 이물질이 끼면 신호값을 분석해 브러시 회전속도를 알아서 조절해 주며 블랙박스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시간과 주행시간 등을 저장할 수 있다.■ 공기 감지 센서웅진코웨이 케어스 공기청정기(모델명 AP-1008BH)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물질을 가스센서와 먼지센서로 측정해 실내 공기의 오염도를 알려준다. 전면에 표시램프는 오염 정도에 따라 4단계의 색상으로 변해 사용자가 공기 상태를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전기료 절약을 위해 실내 오염도가 낮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인공지능 시스템도 지원한다.위니아만도의 자연 증발식 가습기 위니아 에어워셔는 물을 필터로 이용한 공기 청정형 가습기다. 별도의 필터 교환 없이도 실내 미세 먼지와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물질을 물의 흡착력을 통해 정화시키고, 미세한 물 입자가 포함된 깨끗한 공기를 실내 구석구석까지 기화시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특히 습도 감지센서를 내장해 인체 건강에 가장 좋은 4060%의 실내습도를 유지해준다.파세코 마케팅팀 박재형 차장은 센서 가전은 수작동이 필요 없어 편리할 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절전효과도 있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첨단 센서를 장착한 생활가전들이 다양하게 출시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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