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보다 소폭 상승 전망
올해 대형마트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17만 9,020원으로 지난 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MD들이 본격 제수용품 구매가 시작되는 추석 1주일 전,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해 4인 가족 기준으로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17만 9,020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보다 3.9% 오른 수준이다.
과일의 경우 지난 3~4월의 냉해 피해로 인해 사과와 단감은 전년대비 각각 20%가량 올랐고 배 역시 25%가량 올라 제수용품 중 과일 가격의 인상이 제일 높을 것으로 보인다.
채소의 경우 이상기온과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고 산지 작황부진까지 예상돼 10%가량 인상되고 수산물도 지난 해와 유사한 수준인 참조기 외에 10~37.7%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7월말 기준 전년대비 5% 가량 시세가 하락했던 계란의 경우 여름철 이상고온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산란율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돼 지난 해와 비교해 강보합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며 한우와 밀가루 가격은 5.9~8%가량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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