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입에 힘입어 1,97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91p(0.30%) 오른 1,970.77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가 1,970선을 웃돈 것은 전달 22일 1,970.42 이후 한 달만이다. 시작 장은 좋지 않았다. 전날 상승세가 한풀 ?여 1.41p로 하락을 시작 한때 1,95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1시를 넘기자 외국인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 반전했다. 오전 내내 매도세를 보인 기관도 오후 사자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0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1천96억원어치를 순매수해 6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 홀로 1천6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3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천853억원 순매수를 보여 전체적으로 1천82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렸다. 은행(1.47%), 의약품(1.10%), 전기가스업(0.98%) 등은 올랐지만 종이목재(-1.11%), 철강금속(-0.98%), 건설업(-0.77%) 등은 내렸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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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수 기자
2014-02-26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