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주요공시] 제일모직, 1분기 영업익 253억원…전년비 46% 감소

△제일모직, 1분기 영업익 253억원전년비 46% 감소 △하나금융지주, 1분기 영업익 2439억원전년비 33% 감소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익 989억원전년비 73% 증가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2510억원전년비 79% 증가 △현대모비스, 계열사 에이치엘그린파워로부터 53억원 규모 토지 매수 △현대건설, 계열사 현대모비스에 375억원 규모 토지 매각 △현대글로비스, 1분기 영업익 1544억원전년비 10% 증가 △현대위아, 계열사에 1388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롯데손해보험, 유니슨캐피탈PEF에 300억원 출자 결정 △한국전력공사, 3월 전력판매수입 4조975억원전년비 6% 증가 △케이비캐피탈, 1분기 영업익 28억원전년비 83% 감소 △삼성SDI, 1분기 영업손 390억원전년비 17% 증가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손 3625억원전년비 적자 전환 △KB금융지주, 1분기 영업익 4837억원전년비 9% 감소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에 88억원 규모 투자자산 양도 △신우, 법원서 회생절차 개시 결정 받아 △대창, 계열사 태우에 200억원 규모 금전 대여 결정 △현대위아, 1분기 영업익 1329억원전년비 18% 증가 △만도, 1분기 영업익 853억원전년비 4% 증가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익 1877억원전년비 5% 증가 △고려아연, 1분기 영업익 1632억원전년비 5% 감소 △현대모비스, 1분기 영업익 7210억원전년비 14% 증가 △기아차, 1분기 영업익 7356억원전년비 4.5% 증가 △삼성전기, 1분기 영업익 151억원전년비 87% 감소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익 2262억원전년비 68% 감소 △호텔신라, 1Q 영업익 217억전년비 194.8% △엠제이비, 고려중공업 360억원에 인수 △오리엔트정공, 67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조회공시] 에이제이에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설 △[답변공시] 넥센타이어 동유럽 공장신설 검토 중 △승화산업, 자회사 파워엠이엔티 흡수합병 △한국전자금융, 40억 규모 추징금 부과 △[답변공시] 에스에프에이 동양매직 인수 검토 중 △[답변공시] 국제디와이현대표 배임 혐의 없어 △아트라스비엑스, 1Q 영업익 143억 △에이스하이텍, 25억 규모 유상증자 △하이쎌, 플렉서블 모듈 특허 취득 △YTN, 1Q 영업손 72억적자지속 △STS반도체, 플립칩 반도체 패키지 특허 취득 △진원생명과학 만성 C형간염 치료 DNA백신 임상 진행 중 △[답변공시] 태창파로스 자금 조달 계획 검토 중 △[조회공시] 에스에프에이, 동양매직 인수 추진설 △서희건설, 관급기관 입찰 6개월 제한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코스피 상장사, 지난해 순익 줄었지만 배당 늘렸다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회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은 감소한 반면, 배당금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 691곳 중 현금배당을 실시한 440곳을 대상으로 배당 현황을 집계해 분석한 결과, 이들의 당기순이익(개별 기준) 총액은 55조1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배당금 총액은 11조6232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배당성향은 21.09%로 전년 대비 3.94%포인트 늘었지만, 시가배당률(평균)은 1.82%로 0.28%포인트 줄었다. 전체 배당금 총액 중 외국인 비중은 37.49%로 전년 대비 1.4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4조3572억원으로 지난 2012년 4조1271억원보다 5.57%(2301억원) 늘었다. 한편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2조1570억원)로 외국인 배당금 총액은 그 중 절반에 가까운 1조448억원이었다. 이어 SK텔레콤(6664억원), POSCO(6332억원), 현대차(5344억원), KT&G(4029억원), 신한지주(3702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중 SK텔레콤POSCOKT&G신한지주 등은 와국인 배당금 비중이 50%를 넘었다. 이밖에 SK이노베이션(2983억원), LG화학(2946억원), 기아차(2835억원), 기업은행(2052억원) 등도 배당금 총액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오늘의 추천종목] 우리투자증권

◇대형주 추천종목 △제일기획 - 1/4분기에 보여줬던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올해 내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며, 오는 6월 월드컵과 9월 아시안게임의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 부진한 국내 광고 시장이 2/4분기 월드컵과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완만한 회복세 전망되며, 해외 신규 광고주 개발 성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 특히 올해는 중국아프리카중동 등의 해외 신규 거점 강화와 이에 따른 비계열사 광고주 영입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KCC - 주택, 자동차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세 전망. 특히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방안 확정으로 건자재 사업부문의 장기 이익성장 모멘텀 확보. 도료사업부문은 현대기아차 판매대수 증가와 국내 조선사들의 상선 건조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 지속 예상.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955억원(+8.1%, y-y), 2967억원(+28.1%, y-y)으로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전망치 기준). △한국전력 - 동사는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4.9%, 5.4%의 전기요금 인상과 함께 최근 석탄가격, 유가 및 환율 등이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1/4분기 실적개선 모멘텀 부각 전망. 이와 함께 정부의 전력 정책의 기조가 공급증대에서 수요관리로 변경되고 있어 효율적인 전력수요 관리를 위한 추가적인 정책도 하반기 예상. 특히 ESS를 활용한 수요관리 목적으로 한 전력요금 개편도 추가로 기대되는 점 역시 긍정적. △삼성SDI - 대형 배터리의 경우 단기적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EV 시장의 성장세 진입 및 ESS 시장의 본격 개화를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갖춰가며 중기적인 수익성 회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전망. 이에 부가적으로 제일모직과의 합병 시너지도 기대. 소재, 부품간의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결정으로 2차전지용 분리막, 자동차용 소재, OLED소재 및 태양광 페이스트 등에서의 시너지 기대. △SK C&C - 정부 규제 강화에 따라 최근 2년간 IT서비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저마진 매출감소로 수익성 개선. 중고차와 에코폰 사업을 통한 Non IT부문의 성장성 확보로 올해 실적 모멘텀 강화 전망. 특히 Non IT부문에서 호주 카세일즈닷컴과 엔카(중고차사업부) 온라인부문의 JV 설립에 따라 중고차 사업부문의 성장성 주목. 중국 on-off 라인 중고차 시장 진출도 연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 가시화 기대. △삼성물산 -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1800억원(+7.1%, y-y), 1268억원(+87.9%, yy)으로 전년 대비 호전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 1/4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성장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며, 올해 전체적으로도 해외부문이 이끄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전망. 삼성그룹 재편 가속화에 따라 보유지분가치 상승도 긍정적.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갤럭시 S5 출시와 중국의 TD-LTE 시장의 개화로 인한 신규 스마트폰 출시 모델의 증가, 2/4분기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가 본격화 등으로 지난해 4/4분기 이후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었던 모바일 DRAM 수요가 2/4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8000억원(+12.2% y-y), 4조3000억원(+28.8% y-y)으로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되며, 현 주가는 PER 7.0배, PBR 1.6배에 불과해 저평가 수준이라는 판단. △현대차 - 1/4분기 동사의 글로벌 출고 판매는 122만6000대(+4.6%, y-y)로 예상치 상회. 해외공장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간연속 2교대 정착에 따른 국내공장 판매증가가 매출성장의 주요인.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신차출시 본격화 등으로 견조한 이익 가시성을 보유한 가운데 중국 4공장 증설 가능성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로 점진적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이 진행될 전망. △코라오홀딩스 - 1분기 신차CKD가 본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2분기 차종확대와 자동차할부금융사업 시작을 통해 성장성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2013년 9월 미얀마 진출에 이어 올해 DAWHAN 브랜드 차량 출시를 통한 캄보디아 진출 전망도 긍정적. 최근 S&T모터스 인수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여 부품 아웃소싱 및 저비용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존 오토바이사업부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삼성테크윈 - 1/4분기 예상실적은 소폭의 영업이익 흑자(44억)를 기록하면서, 실적 바닥통과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Fnguide 컨센서스 기준). 최근 방산 및 항공 부품 등의 수주 증가로 실적에 대한 안정성은 확보했다는 판단이며, 고속칩 마운터는 3/4분기 전후 납품될 것으로 기대. 2014년 매출액 3조2000억원(YoY +9.9%), 영업이익 1304억원(YoY +6.3%) 예상.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국내 군수 장비 개량화와 맞물린 K9자주포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엔진부문에서는 보잉787기 및 한국형 전투기와 기동헬기 등과 관련된 국책사업에서 추가 수주가 가능할 전망. △신규종목 - 제일기획 △제외종목 - 기업은행 ◇중소형주 추천종목 △우리산업 - 공조기 부품, 특히 HAVC 액추에이터 부문 글로벌 점유율 29%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법인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기대. 기존 공조기 외 신규 부품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 중. 전기차 공조장치인 PTC히터 생산업체로 테슬라 모델S에 PTC히터를 공급 중이며, 향후 매출처 다변화와 수주증가 가능성 유효. 차량 경량화와 안정성 진작 측면에서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적용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도 긍정적. △아이센스 - 2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254억원(전년 대비 20.4% 증가), 영업이익 58억원(27.6% 증가)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경신 기대. 2분기 송도 공장 생산 Arkray 혈당스트립 미국 FDA 허가시 미국향 수출 개시에 따른 Arkray 대상 매출 성장 및 송도 공장 BEP 돌파 전망. 혈당측정기를 낮은 마진으로 공급하면 향후 수익성이 높은 소모품인 혈당스트립을 장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M/S 확대에 긍정적. 올해 원주공장 1개 라인 추가 및 설비효율화에 따른 CAPA 17억개(54.5% 증가)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거래처 확대도 기대. △한솔테크닉스 - 동사의 1/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BLU 및 인버터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LED소재부문과 태양광모듈부문 물량 증가 등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 다만 2/4분기부터 곡면 UHD-TV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LCD-TV 물량 증가와 LED소재부문의 가파른개선, 인버터 판매량 증가 등으로 양호한 실적 개선세 전망. 여기에 올해부터 휴대폰 EMS사업 진출에 따른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도 긍정적. △아비스타 - 자체 브랜드인 카이아크만(Kai-aakmann)을 중심으로 하는 내수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외주가공비 감소와 연평균 30~4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에린브리니에의 철수 효과로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 또 성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중국진출 사업도 매장수 확대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29억원(+15.2%, YoY), 104억원(+225.0%, YoY)에 이를 전망(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서원인텍 - 동사는 삼성전자 향 스마트기기 키패드 및 부자재 주력 생산업체로서 2013년에는 삼성전자의 Flip Cover와 Book Cover 등 정품 액세서리와 스마트폰 방열시트 사업이 가시화되며 매출 성장 견인. 특히 최근 스마트폰에 방수방진 기능이 확대되는 추세로 올해부터 방수방진부자재 등 신규사업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2014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95억원(+39.5% y-y), 491억원(+47.0% y-y) 수준(Fnguide 컨센서스 기준). △예림당 - 디즈니 출판물 판매 호조와 티웨이 항공의 여객 및 화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1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 전망. 2, 3분기 성수기 진입, 노선확대 및 신규 항공기 확보(2대) 등 항공 부문의 성장성이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 맥그로힐을 통해 호주 및 아시아 14개국에 판매중인 Why 시리즈는 하반기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판매 계약을 진행할 예정. 유아용 도서인 스마트베어의 홈쇼핑 판매 역시 출판부문의 실적 성장에 기여할 전망. △코스온 - 화장품 제조회사인 동사는 오산에 CGMP급 공장을 완공해 올해 2월부터 생산 가동 시작. 또한 코스맥스와 MOU를 체결해 화장품 ODM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기대. 향후 중국의 환야그룹과 함께 광저우에 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홍콩 합작 법인에서는 YG엔터 화장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점진적인 외형성장 전망. △신규종목 - 없음 △제외종목 - 없음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금융투자상담 자격증 폐지 금융회사 직원 인증제 신설

금융 투자 상담사 자격증이 폐지되고 금융회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인증제도가 신설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에 취직하지 않는 취업준비생의 부담을 줄이고 사회적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금융투자 판매권유 전문인력 자격제도 개선방안을 오는 2015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펀드투자상담사와 증권, 파생상품투자상담사 등 금융 3종이라고 불리는 금융 투자 상담사 자격증이 내년부터 모두 폐지된다. 대신 금융권은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판매인 시험과 증권투자권유대행인 등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권유인 시험으로 이를 대체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판매인 시험은 투자자 보호 관련 교육을 이수한 금융회사 직원에게만 응시 자격이 부여되며 합격 기준도 현행 투자상담사 시험보다 강화된다. 권유인 시험은 응시자격 제한은 없지만, 권유인 자격증 보유자가 금융회사 직원으로 취업할 때 자격증이 없는 사람과 동일하게 판매인 인증 시험을 받도록 했다. 한편, 올해 말까지 현행 투자상담사 시험을 합격한 경우는 앞으로 실시될 판매인 시험을 합격한 것으로 간주한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외국인, 한달 간 주식 4조원 순매수

지난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5개월간 지속했던 팔자 흐름을 마감하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그러나 최근 순매수 강도가 크게 약해지고 있어 이러한 흐름이 향후 지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유가증권 시장에서 4조26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동안 23조2820억원 어치를 판 반면, 27조3080억원 어치를 샀다.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다가 지난 14일 하루 1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다시 지난 25일까지 9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액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1조4508억원) △기아차(4652억원) △LG전자(3843억원) △SK하이닉스(3139억원) △현대차(3080억원) 순으로 전자자동차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액은 4382억원으로 이 기간동안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달 상순까지는 비교적 그 규모가 컸지만, 하순에 들어서면서 순매수세는 약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순매수액이 1000억원을 밑도는 날도 많아졌다. 글로벌 펀드 자금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4주째 신흥 시장에 순유입하긴 했지만, 그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29억1000만 달러가 순유입했으나, 신흥 시장은 전주의 30% 수준인 4억6000만 달러에 그쳤다. 반면 선진 시장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24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해 전주보다 2배가 늘었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고위공직자 금융재테크] “시세차익보다 장기비전”… 中企 위주로 투자

금융 관련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고위 공직자들은 주로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차익 실현보다 장기적 비전을 위해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를 먼저 보면 박항식 창조경제조정관은 GPS수신기와 단말기를 제조하는 중소기업 시스온칩 주식을 갖고 있는데,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폐업한 상태다. 정광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역시 중소기업체인 덕인에 투자했다. 덕인은 철강, 고철 도소매업체다. 이 회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유동비율은 지난 3년간 100%가 안 됐지만 부채비율은 감소하고, 영업이익률은 증가 추세다.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다양한 기업에 투자했다. 진켐(1만5000주), 흙살림(750주), 거산(1000주), 인섹트바이오(1000주), 라이오팁코리아(1만8523주), 바이오리더스(3920주), 프로바이오닉(300주), RNA(1500주), KPX바이오텍(1625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작물재배 지원 서비스업체인 흙살림을 비롯해 바이오분야 항생제 개발업체(진켐), 미생물제제 연구업체(프로바이오닉), 약학연구업(바이오리더스), 화장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체(RNA) 등 생명공학과 관련 깊은 회사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지난해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낸 바이오리더스나 프로바이오닉처럼 실적이 좋지 않은 회사에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원장이 주식을 갖고 있는 기업은 KPX바이오텍을 제외하면 모두 중소기업이다. 우효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은 고양신성운수(700주), 서울신성교통(1만2600주), 경기신성여객(910주) 등 모두 교통ㆍ운수 관련 업체에 투자했다. 박규호 한국전력공사 부사장은 현재 폐업한 폴리네트정보기 주식 2000주를 갖고 있으며, 김병일 한전KDN 사장은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전산기기 도소매 업체인 지앤넷 주식 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조우장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아이비진 2973주를 갖고 있는데, 추가 신고로 확인됐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자통신부품업체인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식을 갖고 있다. 서 장관이 투자한 이 회사는 매출액이 2011년 171억원에서 2012년 280억원으로 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2억원에서 79억원으로 88% 급증했다. 영업이익률도 3년 연속(2010~2012) 15%, 24%, 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같은 기간 100% 미만, 유동비율은 200%를 초과하는 등 건전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손창완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투자한 생명의나무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다. 헛개나무로부터 추출한 해파겔은 술 마신 뒤 숙취 및 간기능 식품으로 개발, 판매 중이다. 김영표 대한지적공사 사장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코리아퍼스텍에 투자했는데, 문화방송도 32만주(9.56%)를 보유하고 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경영컨설팅업체인 크리에티즌과 반도체 직접회로 제조업체인 실리콤텍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실리콤텍은 3년(2010~2012) 연속 매출이 감소, 적자 지속 상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익 91.7% 껑충… 하이스코 인수효과 봤다

현대제철은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9360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액은 41.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현대제철의 1분기 제품판매량은 판재류 298만톤, 봉형강류 159만톤 등 모두 457만톤이다. 특히 3고로 가동과 냉연부문 합병으로 판재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9% 증가한 2조653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또 1분기 원가절감으로 1338억원의 수익 개선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고로 3기 완공, 현대하이스코의 냉연부문 합병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5.9%를 기록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철강시황 부진과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투자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이달로 연간 200만톤의 고부가가치 후판제품 생산이 가능한 1후판 공장 증설공사를 완료한다. 준공되면 12후판을 합쳐 총 350만톤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또 지난 8일 기공식을 갖고 토목공사에 착수한 특수강 공장은 25일 현재 5.1%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경쟁력을 강화해 2분기에는 판매량 512만톤, 매출액 4조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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