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도내 도서·벽지 초등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 대상 과학관 투어

경기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정택)은 도내 도서벽지 초등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일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 2013년 과학관 투어 사업을 진행했다. 과학관 투어 사업은 평소 과학관을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테마의 과학관 투어 기회를 제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지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하남시에 위치한 희망찬지역아동센터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과기원 관계자는 R&D 등 신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선행돼야 할 것이 과학적 사회분위기와 마인드의 조성이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과학대중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관 투어 사업은 도내 과학관을 테마별로 하나의 투어코스로 묶어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콘텐츠와 자연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의왕조류생태관 코스 ▲우주체험 및 천체 관측 테마로 운영되는 송암스페이스센터 코스 ▲과거 원시인들의 생활양식과 도구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체험학습해보는 전곡선사박물관 투어 코스 등 3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3월까지 총 28번의 투어가 예정돼 있다. 구예리기자 yell@kyeonggi.com

무역보험공사, ‘對이란 제재 피해’ 중기 긴급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조계륭)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확대로 피해를 보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보험 긴급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미국의 대이란 제재 강화로 글로벌 해운선사의 이란 운송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경기지역은 모두 360곳의 기업이 대이란 제재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무보는 지원방안으로 수출신용보증 이용 고객의 경우 보증액 감액 없이 보증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단기수출보험 고객에 대해서는 이란 수입자가 대금을 결제해주지 않을 경우 보험금을 기존 2개월에서 1개월 내 지급할 예정이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고 금액의 70~80%를 먼저 지급한다. 또 중소기업이 이란을 대체할 판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무보의 해외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를 기업 당 50건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영업 상태와 재무 정보 등의 파악이 어려운 신흥시장을 무보 직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무역보험 이용 한도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는 모바일-K 오피스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무보가 수입국 현장을 함께 방문함으로써 대체 수입자와 수출 계약을 맺도록 할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중소기업 우수상품 2만여개 ‘한자리에’

생활용품과 전기전자 및 IT 제품, 건축ㆍ인테리어ㆍ미용ㆍ레저용품 등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 2만여개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사상 최대의 제품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0월9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최대 중소기업 전시회 2013 G-FAIR KOREA의 일환으로 2만여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개적으로 평가받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제품 체험 행사는 G-FAIR 행사를 기준으로 사전 체험과 본 행사 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전 체험은 G-FAIR 전용 블로그(http:blog.naver.comg_fair_korea) 이벤트란에 게재되는 제품 체험단 모집에 지원한 뒤, 해당 업체가 발송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후기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후기를 올린 참가자에게는 사용제품을 무료로 증정하거나 기타 경품 등이 수여된다. 본 행사 체험은 G-FAIR 행사 기간 중 킨텍스를 찾아 참가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체험한 뒤 1일 이내에 체험 후기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체험 후기 우수작에는 해당 제품이나 기타 경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무료증정까지 받을 수 있는 사상 최대 체험 행사라며 많은 국민의 참여로 중소기업 우수상품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3 G-FAIR KOREA는 900여개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 450여명, 국내 대기업 구매담당자 400여명 등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 종합 전시회이며, 2013년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3 G-FAIR KOREA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FAIR 홈페이지(www.gfair.or.kr) 또는 전시사무국 (031-259-6531~6)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누적 입장객 2억명 돌파 기념 에버랜드 주간 2인권 ‘5만원’

용인 에버랜드는 19일 개장 이래 누적입장객 2억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오는 23일까지 정상가 8만8천원의 주간 2인권을 약 43% 할인된 5만원에 판매하고, 다음달 1일까지 오후 5시부터 이용 가능한 야간 2인권(정상가 7만2천원) 가격도 4만4천원으로 할인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정상가 12만원의 오후 2인권(오후 2시30분 이후)을 23일까지 약 58% 할인된 5만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31일까지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기존 30% 할인에 20% 추가 할인을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2억명 돌파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우대쿠폰을 출력하거나, 에버랜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우대쿠폰을 다운로드받아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한편, 에버랜드는 자연농원으로 개장한 첫해인 1976년 88만명이 방문한 이래 2001년 1억명을 돌파했으며, 이후로 12년 만에 누적 입장객 2억명을 기록했다. 누적 입장객이 2억명을 돌파한 사례는 아시아에서는 도쿄 디즈니랜드에 이어 두 번째이며, 놀이공원과 동물원, 워터파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영세소기업 여름휴가 후유증 ‘속앓이’

경기도내 영세소규모 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어렵사리 휴가를 시행했지만, 휴가를 떠났던 종사자들이 근로여건 열악 등의 이유로 복귀하지 않거나 휴가자를 대신한 대체 인력들의 능률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등 휴가 후유증을 앓고 있다. 수원시에 위치한 전자ㆍ전기제품 제조업체인 J사는 10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회사이다. 평소 일감이 많은 편이라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 여름을 맞아 직원들에게 순차적으로 4일간의 휴가를 시행했다. 그러나 직원 A씨(57ㆍ여)는 8월 첫째 주에 휴가를 갔다가 회사로 돌아오지 않고 복귀 예정일 다음 날 저녁에 회사를 찾아 사표를 제출했다. 일이 힘들고 몸이 아프다는 이유였다. A씨를 대체해 일하던 아르바이트 대학생도 그만두면서 이 업체는 휴가철 이후 오히려 일손부족이 더욱 심화됐다. J사 관계자는 휴가철이라 신규 사원모집도 잘 안 되는 마당에 기존에 있던 직원까지 그만두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우리 같은 소규모 회사는 휴가철이 낀 여름이 더욱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원의 또 다른 펌프제조업체인 M사도 상황은 비슷했다. 전체 직원이 17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이번 여름 직원들에게 휴가를 보내면서 빈자리에 일용직 노동자를 고용, 대체 인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휴가기간 며칠 동안만 대신하는 자리이다 보니 기존 직원보다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인건비까지 이중으로 들어 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휴가에서 돌아온 직원들마저도 잡답이나 티타임이 길어지는 등 업무 적응에 시간이 걸려 애를 먹고 있다. M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휴가를 안 보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회사를 쉴 수도 없으니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라며 업체가 소규모다 보니 매년 여름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종사자 수 20명 이하의 제조업 사업체는 지난 2011년 기준으로 8만6천68곳에 달하고 전체 제조업 사업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순환근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땅한 대응 매뉴얼도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3 Good Mind 기업무장 ‘지역경제 빛’

30~40대 CEO와 직원들의 젊은 패기와 기술력으로 설립 4년여 만에 연 500억원대의 매출을 바라보며 국내 LED조명 제조업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향토 기업이 있어 화제다. (주)인크룩스가 그 주인공으로 특히 해당 업체는 기업이윤의 직원 및 사회 환원이라는 선진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수원, 화성지역 실업계 불우가정 졸업생을 대거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15일자로 창립 4주년을 맞이한 (주)인크룩스는 2009년 설립 첫해 매출 5억4천만원을 시작으로 2010년 34억원, 2011년 65억원, 지난해 307억원 매출을 올렸고, 올해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공공 LED조명 시장 매출순위 6위를 달성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LED조명 시장 매출 6위 괄목성장 지역내 취약층 고교생 채용 사회공헌 앞장 이 업체는 수원출신의 40대 이민수 대표이사를 비롯해 30~40대 LED 소자 및 응용 관련 업종의 전문인력들이 기술 중시 경영, 고객 만족 경영, 행복 나눔 경영이라는 세 가지 이념과 좋은 생각, 좋은 디자인, 좋은 품질이라는 3 Good Mind를 기업정신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경기도에서 진행한 G-창업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해 뛰어난 성과로 표창장을 받았으며 벤처창업대전 중소기업청장상 수상,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500만불 수출의탑, 미래창조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하는 등 공신력까지 인정받았다. (주)인크룩스는 조달청 나라장터 우수제품 인증, 성능인증 제품, 고효율 인증, 환경표지 인증, 녹색기술인증, 특허, 우수디자인, 굿디자인 마크 등을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직관형LED램프, LED평판조명, LED다운라이트, LED주차조명 시스템 등의 실내조명과 경관조명 및 연출조명 부문에서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수출, 조달, ESCO사업, 민간건설시장, 대기업 OEM부문, 해외 수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량을 펼치고 있다. 최근 8천289㎡(건축면적 3천729㎡) 규모의 화성 신사옥으로 이전, 동종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제조 자동화 라인 설비, 클린룸(에어샤워)설비, SMT(LED표면실장)설비, 품질/검사(AOI, SPI, 적분구 등)설비 등을 완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민수 대표이사는 젊고 유능한 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회사, 함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는 회사를 모토로 하고 있다면서 사무실 감성 인테리어, 사옥 내 힐링가든 등 근무여건 개선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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