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지역경제 발전 위한 '애로기술경영컨설팅' 참여기업 모집

인천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애로기술경영컨설팅’에 나선다. 인천대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31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인천대학교 애로기술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애로기술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은 인천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관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및 경영컨설팅 지원을 통해 신기술 개발역량을 제고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정부지원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해 관내 중소기업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사업 지원대상은 인천지역 중소기업 및 인천대 가족회사로, 인천대 가족회사로 등록되지 않은 중소기업은 등록 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인천대학교 가족회사는 인천대 가족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관 인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뿐 만 아니라 인천대가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 ‘2017 인천 배움에 물든 수업페스티벌’ 개막

인천시교육청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강화교육지원청 관내에서 ‘2017 배움에 물든 수업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페스티벌은 과거 설명하고 듣는 전통 수업을 반성하고, 학생 참여와 협력, 질문, 토론이 살아있는 수업으로 혁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인천 초등 교원들의 공개수업과 협의회, 토론회, 각종 강연으로 이뤄진다. 공개수업은 인천 초등 수업연구발표대회 입상 교원 153명이 참여하고, 수업을 지켜본 교원들과 협의회를 갖는다. 페스티벌은 기존 공개수업과 달리 학생이 상호작용하고 배워가는 과정에 초점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공개수업 문화를 지향한다. 또 지역별로 교장, 교감은 물론 신규 교사까지 참여해 수업 혁신을 모색하는 다양한 토론회와 강연도 열릴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삶과 이어지는 교육과정, 활동과 토론으로 배우는 수업, 성적이란 결과보다 배움 과정을 담은 평가’라는 수업혁신의 구체적 사례들이 공유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융수 부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에 앞서고 있는 인천 초등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수업 페스티벌을 계기로 교사가 성장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제8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성료…주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

‘해상교류와 세계문화의 중심 고대 능허대와 인천신항을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 ‘제8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7만여명의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인천시 연수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송도국제교와 컨벤시아교 사이 송도달빛공원과 능허대공원 일대에서 능허대 문화축제를 열었다. 개막 행사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인자 연수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박찬대·민경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국내 자매우호도시인 완도군·예산군·삼척시·평창군에서 각각 부군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해외 자매우호도시인 미국 그린빌시의 알렌토마스 전 시장과 필리핀 바기오시의 마우리시오 지도모간 시장, 몽골 칭길테구의 치메드척절 부구청장 등 사절단이 참석해 글로벌 축제로의 입지를 다졌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공연·전시 및 체험행사와 카약수상체험 등 모두 38가지의 다양한 체험행사와 기암설화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도전! 능허대 알쏭달쏭’과 ‘동(洞)대항 줄다리기 대회’, ‘주민 초청 공연’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주민자치협의회의 ‘우리센터 경연대회’에서 센터별로 장기를 뽐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후 박현빈·우연이·윙크 등 인기가수의 열띤 문대를 함께 보며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고대 능허대에서 중국 대륙으로 향하는 백제 사신 행렬단의 모습을 역사적으로 고증해 재현한 ‘백제 사신문화 행렬’이 연수구 일대를 행진해 주민들에게 능허대 등 백제의 역사를 알렸다. 이 청장은 “지난 3년간 구정을 맡아 소통과 섬김행정을 실천하며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성과를 이뤄냈는데, 능허대문화축제도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세계 관광축제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능허대문화축제가 올해 많은 주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 우리 연수구의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도림고 이전 해법 찾는 간담회, 입장차만 재확인

인천시교육청이 도림고등학교 이전 논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지만, 극명한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시교육청은 21일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도림고, 남촌도림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도림고의 근본적인 교육여건개선 방안 및 지역주민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융수 시교육청 부교육감,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 김종호 인천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 한연주 도림고교 교장, 배창진 도림고교 학교운영위원장, 천수근 남촌도림동주민자치위원장, 문병인 남촌도림동마을공동체만들기협의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 부 교육감은 “학교 이전 재배치와 관련해 학부모 찬성으로만 추진해도 법적 문제는 없지만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남촌, 도림동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있는 것은 알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을 먼저 생각해 서창지구 이전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도림고 관계자들 역시 “시가 농산물도매시장 공사를 철회하지 않는 한 서창지구 이전이 유일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남촌도림동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주민들은 “아이가 있는 주민들이 동네를 떠나는 건 중학교가 없기 때문인데, 고교마저 빼가면 젊은 세대들이 동네를 떠나게 될 것”이라며 “농산물시장의 주 출입구를 변경하고 도림고를 현재 위치에 유지한 상황에서 개보수 공사를 해서 교육여건을 개선하거나 그래도 이전을 해야 한다면 가까운 남촌 도림동 쪽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도림고 측은 “학교 건물이 낡았지만, 법적으로 전체 개보수 공사를 하기 어렵다”며 “외부 공사도 하고 학교 내부도 공사를 해야 한다면 학생들이 큰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날 간담회는 서로 견해차만 확인한 상태로 끝났다. 시교육청은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서를 만들어 전달키로 했다. 한편, 도림고 이전 문제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까지 학교에서 불과 8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오게 되면서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게다가 학교인근에 인천시 남촌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계획이 수립돼 도림고의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도림고 이전 관련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도림고 인근 지역 주민 30만명(표본 1천500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 도림고 교육여건개선 방안 찾는다…간담회 개최

인천시교육청이 21일 오전 10시 인천시교육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시, 도림고등학교, 남촌도림동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도림고 의 근본적인 교육여건개선 방안 및 지역주민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농산물도매시장 이전으로 교육환경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교육여건 개선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할 방침이다. 도림고 이전 문제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구월동 농산물도매시장이 2019년까지 학교에서 불과 80m 떨어진 곳으로 옮겨오게 되면서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악화를 우려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게다가 학교인근에 인천시 남촌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조성계획이 수립돼 도림고의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금이 도림고의 서창 이전을 통해 근본적인 학교 교육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도림고 이전 간담회를 통해 인천시와 학교, 지역주민이 학교 이전이라는 현안에 대해 서로 공유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좋은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도림고 이전 관련 학부모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고, 도림고 인근 지역 주민 30만명(표본 1천500명)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10% 증가…정책사업 만전

내년도 인천시교육청이 쓸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이 10%가량 확대됐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발표한 내년도 본예산은 68조1천88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6조5천563억원(10.6%)이 늘었다. 이는 최근 5년간 교육부 예산 중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정부총지출 증가율 7.1%보다 3.5%p 높다. 이중 17개 시도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49조5천579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6조6천262억원(15.4%)이 늘었다. 시교육청의 경우 통상 이중 5%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받게 된다. 시교육청은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예산안을 토대로 올해 교부금이 3조4천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예산이 3조 1천억원가량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가량 늘어난 셈이다. 내년도 지방교육재정 증가는 내국세 세수 증가 전망도 작용했지만,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을 국고로 지원하기로 한 방침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누리과정 어린이집분 전액을 국고로 충당키로 했다. 그동안 매년 중앙정부와 누리과정 어린이집 보육료를 둘러싼 갈등을 겪어온 시교육청으로서는 환영할 만한 조치다. 실제로 시교육청은 올해 본예산에 누리과정 예산을 7개월치인 1천385억원만 편성해 보육대란 우려를 낳았다. 이후 지난 5월 시의회에 누리과정 부족액 약 990억원(어린이집 495억1천315만원, 유치원 494억5천270만원) 추경안을 제출해 승인받으면서 보육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매년 이 같은 누리과정 예산 부족 사태가 반복되면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이러한 고질적 문제가 해소되면서 내년도 시 교육정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교육 정책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난해 대비 20~30% 더 투입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내부에서는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세부적인 예산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부서별로 10%가량 증액해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상태”라며 “올해는 특히 교육 정책 사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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