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2단계 사업 연속 선정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장맞춤형 실전문제연구단 인력양성사업에 2단계 연속 선정됨에 따라 21개 연구팀을 선발해 연구 개시 및 지원프로그램 소개 등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실전문제연구단은 이공학계열 학부생이 산업체 현장에서 제기된 연구 주제에 대해 연구팀을 구성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창의·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대 실전문제연구단은 1단계에서 20여팀을 선발, 실전문제발굴 아이디어 경진대회, 지역기업대상 연구성과 시연회(데모데이) 등을 진행해 총 30여건의 특허·논문·외부 경진대회 수상·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올려 2단계 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 선발된 21개 연구팀의 연구 분야를 살펴보면 바이오, 인공지능, 빅데이터, 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여는 주요 기술 분야를 포함해 영유아 식사량 모니터링, 공공빅데이터 활용 기술, 인공지능기반 고객 위치 인식 등 지역사회·기업 등에서 발굴된 즉시 활용 가능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단에서는 다학제 산학연계 교육, 창의도전실전 캠프 등 팀원들의 창의·도전적인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규교과과정에서 담아내지 못하는 새로운 형태의 아이디어 실현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단장 김훈 교수(전자공학과)는 “본 사업을 통해 이공계 학생들의 현장문제의 이해와 문제해결 역량을 높이고 이들의 연구 성과가 산업체와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경희기자

‘미세먼지 수업’ 예방 총력… 초등학교에 ‘공기청정기’ 확대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 등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확대하는 ‘학교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내놨다. 시 교육청은 1일 미세먼지 대응, 실내 공기질 관리, 민감군 학생 관리대책을 담은 ‘학교 미세먼지 종합 대책’을 인천지역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종합대책에는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2020년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417개 공·사립 유치원에 올해 안으로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하기 위해 총 16억5천200만 원을 교육청과 시청이 각각 절반씩 부담해 지원한다. 공기질 검사 결과 2년 이상 연속해 초과하거나, 대규모 산업단지, 대로변, 대규모 공사 인근 지역 학교도 우선 고려 대상이다. 이 외에도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학교는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민감군 학생을 위해 보건실, 돌봄교실, 도서관 등 특정장소에 공기정화장치를 먼저 설치하는 한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일 경우 민감군 학생은 질병결석이 인정된다. 또 신설 학교와 대수선 대상 학교는 미세먼지 제거 기능이 있는 기계환기설비를 교실 천정 등에 설치할 방침이다. 평소에는 창문을 이용해 자연환기를 하지만, 바깥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경우 공기청정기나 기계환기설비와 같은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다. 미세먼지에 직접 영향을 받는 실외 체육 활동은 실내에서 대체 할 수 있도록 간이체육실, 소규모 옥외체육관, 정규체육관, 다목적강당 등을 학교 실정에 맞게 마련한다. 현재 실내 체육 공간이 없는 82개교 중에서 올해는 29개교에 실내 체육 공간을 마련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실내·외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 인천지역 표본학교 다섯 곳에 측정소를 설치 후 학교 공기질 측정 데이터를 송수신해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3월 각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평시, 고농도 예보, 고농도 발생, 주의보, 경보 등 단계에 따라 사전계획부터 실외활동 자제, 수업시간 조정이나 임시휴업 등의 대응 요령을 교육한 바 있다. 김경희기자

인하대, 창업도전 학생 발굴…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 개최

인하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을 발굴하는 2018 인하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열리며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기술 기반 분야를 비롯해 유통, 물류 등 서비스 분야와 사회문제해결, 사회취약계층 고용창출 등 소셜 벤처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까지다. 대회는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인하대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창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실전형 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상 수상팀에는 2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 2팀에는 상금 100만원, 우수상 2팀에는 상금 50만원을 시상한다. 특히 수상한 팀은 인하대 기업가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준비실에 6개월간 입주할 수 있다.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이용한 투자 유치와 정부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박민영 인하대 기업가센터 센터장은 “창의적으로 독창적인 기술을 발굴해 기술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은 상용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라며 “창업에 관심 있고 실현해보고 싶은 인하대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하대나 인하대 기업가센터 홈페이지 (http://startup.inh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교육청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학교 자율에 맡긴다” 공문 발송

인천시교육청이 4·27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여부를 각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2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가 제안한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시청 권고 요구에 대해 각 학교장과 교육공동체 재량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 시 교육청은 이날 ‘2018 남북정상회담 안내’라는 제목의 공문에서 ‘학교장 및 교육공동체의 자율적인 협의와 판단에 따라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일자와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 등의 행사 주요 내용, 장소, 세부일정 등을 안내했다. 앞서 인천 전교조는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초·중·고교 학급에서 볼 수 있도록 공문으로 적극 권장하라”고 시교육청에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역사적인 3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번 회담 결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한반도가 비핵화를 이루고 평화로 나갈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번 남북정상회담 역시 단순히 정치권의 문제가 아니라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든 민족 구성원의 역사적 한 장면이 될 것이며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평화통일 교육의 장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초교 1학년생 목잡고 들어올린 담임교사…경찰·교육청 "해당 교사 격리"

인천의 한 도서지역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폭행사건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교육청 및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A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 B씨는 자신의 반 학생 C군의 목을 잡고 들어 올려 목에 상처를 입혔다. 경찰에 접수된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날 B씨는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했고, C군은 그림을 모두 그린 뒤 “누가 1등이냐”고 B씨에게 물었다. B씨가 아무런 답변이 없자 C군은 같은 반 친구를 가리키며 “이놈이 1등이냐”고 했고, 이에 교사가 갑자기 C군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리며 화를 냈다. 논란이 일자 경찰과 학교, 교육청은 논의 끝에 B씨를 C군과 격리시키기 위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가 원하는 것은 진심어린 사과였는데, B씨가 학부모 말에 조롱하는 듯한 말을 한 녹취가 있었다”며 “학부모가 화가 나 신고를 했지만, 처벌은 원하지 않고 단지 B씨를 다른 학교로 보내달라고 요구해 일단 격리조치를 했다”고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26일현장 조사를 나갈 예정”이라며 “우선 교사는 격리조치됐고, 아이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A초교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시교육청, 2018 학생자치법정 운영 교사 연수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한국교원연수원 위탁으로 ‘2018 학생자치법정 운영 교사 연수’를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차례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인천시 교육지표를 달성하기 위한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생자치법정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되었으며 초중고에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하고자 하는 123명의 교사가 연수를 신청했다. 학생자치법정은 해당 학교의 학생들 스스로 판사, 검사, 변호인, 배심원, 재판사무관의 역할을 담당하여, 교칙 위반 사안에 대해 재판의 형태로 심리를 진행하는데 각 구성원에 대한 충분한 사전 교육이 있어야 한다. 또 진행 과정에서 학생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돼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1회기 연수에 참여한 인천하늘고 조기성 선생님은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님의 탄탄한 이론 강의와, 학교 현장에서 수년간 자치법정을 운영해본 현장 교사의 생생한 경험담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학교 학생들과 함께 자치법정을 운영해서 자율적 학교규칙 준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8일에는 2기, 5월 12일에는 3기의 연수가 진행된다. 인천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는 “학생들이 자율성을 가진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학생자치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도교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수와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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