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공공임대주택 8개 단지 4천46가구에 대해 거주실태조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iH는 오는 30일까지 입주자가 직접 살고 있는 지와 재임대 여부를 파악하는 등 실태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0~2022년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표본추출에 의한 일부 조사에서 벗어나 전수조사 방식이다. iH는 거주실태조사를 마치는 대로 위법 사실이 밝혀진 가구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자진퇴거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iH는 소명기간 안에 불응할 때에는 계약거절과 명도소송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iH는 ‘공공주택 특별법’ 제49조의4와 7에 따라임대주택의 불법전대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거주실태조사를 해오고 있다. iH 서강원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임대주택은 진정으로 임대주택이 필요한 무주택 서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곳”이라고 했다. 이어 “거주실태조사는 임대주택 공급 질서와 함께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 확보를 위해 진행하는 조사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이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옛 풍물시장터에서 ‘김장 시장’을 매일 연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김장 시장을 통해 김장철을 앞두고 강화읍 남산리 노외공영주차장에서 강화지역 김장 농산물을 농가와 직거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해마다 지역 농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김장 시장을 열고 있다. 군은 이번 김장 시장에는 강화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순무, 파, 고추 등 싱싱한 농산물들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구조는 농가에서 손수 기른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판매해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유통비용을 줄인 건강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군은 강화지역 농산물은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청정 토양에서 재배한 만큼 우수한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청정지역 강화에서 자란 고품질 농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김장 시장은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장터”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로 가득한 김장 시장에서 김장을 준비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생명과학 글로벌기업인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와 일자리 창출 등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싸토리우스에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인재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싸토리우스는 한국지사인 송도캠퍼스를 조성, 첨단산업 클러스터에 2만4천434㎡(7천400평) 규모의 바이오 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싸토리우스는 오는 2027년까지 송도에 3억 달러를 투자, 연구·생산공장을 건설해 7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송도캠퍼스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장비를 생산하고 바이오 공정 위탁개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구축을 위해 싸토리우스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시설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 구청장은 현장 공사를 맡은 작업자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연구·생산직 필요 인력에 대한 지역 인재 채용을 논의했다. 김덕상 싸토리우스 대표는 “송도캠퍼스는 오는 2026년 7월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며 “바이오 제품은 섬세한 공정이 필요한 만큼 지역 경력 단절 여성의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지역에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3년 제3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어 말하기 본선 대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의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2021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7개 국적 외국인 12명을 선발해 본선에 올렸으며, 참여자들은 ‘내가 경험한 IFEZ와 인천’과 자유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5분씩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참여자들의 표현력과 내용 구성, 유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대상은 ‘내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한 미국 국적의 지젤 라히미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도의 스네하 샤씨, 미국의 매디슨 브랜드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일본의 히로노베 코코로씨, 몽골의 아브리메드 헝거르줄씨, 베트남의 트렁 두엔니씨가 받았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들이 낯선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IFEZ와 인천은 특별한 추억과 의미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하는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항공경영학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항공산업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학회는 이번 기념식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 및 학회 성장에 기여한 기관·개인에 포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을 넘어 글로벌 리딩공항으로 성장시키며 국가 항공운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포상을 받았다. 특히 세계 공항 최초·유일 5성급 공항 인증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15개국 32개 해외사업(1조원 이상 규모)에 진출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항공산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와 부가가치를 창출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항공운송분야의 학술적 발전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03년 출범한 항공학회는 20여년간 항공경영 관련 연구를 비롯해 항공산업 관련 정책 및 실무의 장을 마련하는 등 항공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기업들의 생명은 특허 등 기술 확보에 있다. 기술력을 인정 받기 위해선 특허가 필요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특허 1개를 출원하는 데도 비용은 수백만원대일 뿐만 아니라 절차도 복잡하다. 유사 사례를 분석하고,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등 인천지역 기업들을 적극 돕고 있다. 센터로부터 도움을 받는 인천지역 기업들을 직접 만나 지원 효과와 앞으로의 운영 철학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UV 살균 기능 문손잡이… ㈜엘엔와이, 안전한 거주환경 문손잡이를 잡으면 파란 불빛이 나오면서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가 살균을 한다. 손을 떼면 저절로 멈춘다. 문손잡이의 살균 전·후를 테스트하니 대장균·일반세균·황색포도당구균이 감소했다. 또 손에 힘을 주지 않아도 손만 댔을 뿐인데 저절로 문이 열린다. 문손잡이를 잡거나 돌릴 필요가 없다 보니 손목에 무리도 가지 않는다. 어린이와 고령자의 만족도가 높다. 문손잡이의 디자인도 다양하다. 일반 가정집에서 볼법한 제품부터 강아지와 고양이 등의 모형을 더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특히 청결이 중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이 디자인 제품은 LED 화면이 달려 있어 이용자가 원하는 문구를 넣을 수 있다. 예로 ‘공부중이니 방해하지 마세요’ 등의 문구를 넣으면 손잡이를 잡으면 문구가 화면에 뜬다. 인하대학교 김현태인하드림센터에서 문손잡이를 개발하는 남나연 대표이사는 이 같은 안전한 거주 공간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남 대표는 “하루 동안 집에서만 여러 차례 문손잡이를 이용하는데 청소가 쉽지 않아 위생관리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하고 어린아이와 고령자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센서를 감지해 문손잡이가 움직이는 만큼 제품의 구조가 정밀하다 보니 조금의 오차라도 있으면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3D프린터 등을 활용해 테스트를 거쳤다. 엘엔와이는 이 과정에서 센터로부터 디자인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IP바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다. 센터의 상담을 받으면서 이용자의 선호를 반영해 디자인을 바꾸기도 했다. 또 센터의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면서 제품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남 대표는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기술로 만들면서 제품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방안을 찾았다”고 말했다. 특히 남 대표는 낯선 특허에 대한 개념도 센터를 통해 배우기도 했다. 남 대표는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는 특허가 낯설었고 중요성도 몰랐다”며 “교육을 받으면서 특허권을 침해받지 않는 예방법과 중요성을 알아갔다”고 말했다. 엘엔와이는 센터의 도움으로 디자인 분야를 포함해 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3건을 출원했다. 엘엔와이는 앞으로 가정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엘리베이터 등에 제품을 쓰일 수 있게 유통판로를 찾고 있다. 아직은 정식으로 제품을 출시하지 못했지만 투자자를 찾거나 여러 행사장에서 제품을 알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남 대표는 제품의 개선점을 찾은 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남 대표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서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집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와 고령자를 위해 제품 출시와 유통을 위해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최근 유엔개발계획(UNDP)의 항암제 조달 입찰 수주에 성공해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를 공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5월 UNDP의 항암제 입찰 계획을 전달받은 뒤 입찰에 참여했다. UNDP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의약품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수주를 통해 개발도상국 환자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제기구의 입찰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의료계에서 자사 제품 선호가 높아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바이오제약 기업의 역할을 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트룩시마 점유율이 영국 33%, 벨기에 32%를 비롯해 유럽에서 22%를 기록했다. 또 미국은 올해 3분기 점유율이 30%로 안정적인 처방세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그젤마 점유율은 핀란드 45%, 독일 21% 기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0월 유럽에서 출시한 뒤 처방을 늘려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UNDP 수주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트룩시마와 베그젤마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치료 효능이을 입증받은 바이오 의약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유럽 등의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환자를 위한 최적의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제18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보안장비 개발 현황 및 첨단기술의 항공보안 적용’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과 이상일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 등 보안분야 및 항공보안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국내 항공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관계기관 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 세미나는 국토부에 파견 중인 미국 교통보안청(TSA) 소속 파견관의 ‘미국의 항공보안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각 세부 세션별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1번째 세션에서는 ‘항공보안장비 기술개발 현황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가, 2번째 세션에서는 ‘첨단기술과 항공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열렸다. 이 사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한 첨단기술 활용방안을 적극 검토해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수준을 1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항공보안 역량 강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장애인 여객의 쉽고 편리한 출국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중앙에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공항공사는 이날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 인천공항 서비스개선위원회 위원 등과 함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장애인 안심여행센터는 인천공항에 있는 다양한 장애인 전용 서비스를 일원화한 통합 플랫폼이다.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7·8번 출입구 사이에 위치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센터는 1여객터미널의 가장 핵심인 3층 출국층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 장애인 전용 정차장에서 내린 뒤 서비스 데스크에서 장애인 여객을 위한 공항 안내, 전용 체크인 키오스크, 전동차 이동서비스 등의 각종 편의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공항공사는 보행 장애를 가진 여객들의 출국 편의를 보다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는 전동차 충전시설도 완비 했으며, 휠체어 대여 서비스나 전동차서비스를 이용하기 전 대기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으로 활용 가능해 여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사장은 “장애인 여객을 위한 원스톱 출국서비스는 인천공항만의 차별화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고객경험 세계 1등 공항을 넘어 장애인과 교통약자 여객들을 위한 서비스까지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공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지역 9월의 미분양 주택 현황이 전월 대비 37%가 증가하면서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 9월 미분양 물량은 1천787가구로 지난 8월 미분양 물량인 1천299가구보다 37% 증가했다. 또 인천에서 준공을 마친 주택의 미분양 물량 역시 690가구로 지난달 656가구보다 소폭 올랐다. 인천의 매매거래량도 3천279가구로 지난달 3천394가구보다 소폭 감소해 부동산 거래 절벽 현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월세거래량도 1만1천67가구로 지난달 1만2천884가구보다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만1천398가구보다도 소폭 더 줄어들었다. 또 준공을 마친 주택에 입주하는 물량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494가구가 입주,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41가구보다 56% 줄었다. 반면 주택의 분양 물량은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주택 분양은 3천30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2천588가구보다 27%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 인천은 분양 단지 16곳 중 1순위 마감은 단지 9곳에 불과했다”며 “분양 경쟁률이 하락한 현상이 미분양 주택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