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3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오는 11월17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포워더’는 무역에서 화물의 운송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이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인천시 지원금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139개 기업에 총 3억6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 예산은 모두 1억3천만원 규모다. 이번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한 포워더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t 이상인 기업이다. IPA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IPA 대표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박원근 IPA 마케팅실장은 “최근 혼란한 물류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천지역 포워더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경인국철 제물포역 북부지역 일대의 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이 통합 이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며 도심 공동화 현상이 발생한지 10년만이다. 22일 인천도시공사(iH)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조9천502억원을 투입해 미추홀구 도화동 94의1 일대에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복합거점을 만드는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 iH는 전국 최초로 이 곳에 리츠(REITs :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통한 사업을 추진한다. 리츠는 자본시장과 부동산시장을 연결해 투자자가 자본시장을 매개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부동산 개발 방식이다. iH는 195억원을 출자했다. 조동암 iH 사장은 “주민들의 주거공간 혁신은 물론 도시기능 재창조를 이뤄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iH는 2021년 정부가 ‘공공주도 3080+ 공급대책’을 발표한 뒤 하반기부터 제물포역 복합사업을 추진했다. iH는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국토교통부, 인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원활한 사업추진의 핵심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최적의 사업방식을 검토했다. iH는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시 해야한다는 경영 철학을 반영, 소통과 검토의 과정을 오래 반복해왔다. iH는 지난 2022년 2월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복합지구 지정 이후 9개월 동안 3차례 사업설명회을 하고, 보상설명회 등을 했다. iH는 매월 주민대표회의와의 정례회의 등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했다. 또 올해 지난 8월 민간사업자 공모 공고를 한 뒤부터는 외부전문가·주민 등으로 구성한 ‘민간사업자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근 디엘이앤씨㈜(DL이앤씨)를 주관사로 한 ‘DL·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iH는 오는 11월에는 주민협의체 의결로 본 협상대상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iH는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약정을 한 뒤, 최종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iH는 일방적인 주도적 사업 추진이 아닌 주민과 시, 유관기관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제물포 복합사업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의견을 모아가는 거버넌스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때문에 제물포역 복합사업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중 속도가 가장 빠르다. 제물포역 복합사업의 협상대상자인 DL·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현대건설이 2위, DL이앤씨가 6위다. 앞서 DL·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제물포역 복합사업을 디자인·컬쳐·그린·테크가 어우러지는 ‘DYNAMIC LINKAGE CITY’로 명명하며 명품 주거단지를 건설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제물포역 복합사업을 통해 거듭날 ‘DYNAMIC LINKAGE CITY’는 총 3천500가구 규모로, 청년과 신혼부부부터 중장년층을 모두 아우르는 맞춤형 특화설계가 이뤄진다. 또 역세권 입지를 활용한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스트리트 조성을 계획 중이다. iH는 이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창업의 장(場), 도시재생 거점으로의 조성해 삶과 공간 모두를 다시 활성화 할 역동의 전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H는 또 더욱 스마트해진 제로에너지 구현을 통한 최첨단의 주거 성능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의 단지 등으로 구성해 지역과 공간, 환경과 삶의 연결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 원도심 개발사업에 새로운 선진 모델 제시 원도심 개발사업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있어 최근 급등한 대출 금리, 공사비 등은 큰 장애물이다. 적정한 사업성 확보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과 함께 종전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을 보장해야하고, 이와 함께 지역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복합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iH는 사업의 올바른 추진을 위한 구도로 최적의 사업방식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도심 내 주택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원도심 재개발과 재생을 통해 도시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 및 사업 인허가 단축 등 정책 편의를 검토해왔다. iH는 전국 최초로 ‘제물포역 도심 복합사업’을 국토교통부장관의 영업인가를 통해 운영되는 리츠(REITs)를 통해 추진한다. 리츠를 통해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조성한 자금이 부동산 개발 등에 투자가 이뤄진다. 운용과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 및 사후 매각으로 얻은 수익은 배당 또는 잔여 재산 분배 형식 등으로 투자자에게 지급한다. iH는 제물포역 복합사업에 이 같은 사업 구조를 적용, 민간 주도 정비사업보다 우수한 안정성과 사업성, 신속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iH는 지난 2022년 8월 자산운용겸업인가의 업무범위였던 ‘주택 임대사업’을 ‘주택 분양 및 임대사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제물포역 복합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했다. iH는 부동산의 취득·관리·처분·개발 등의 방법을 통한 자산관리업무(AMC)를 능동적이고 독립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H는 원도심 정비사업에 리츠를 도입하는 새로운 사업유형을 사업지의 제반 상황에 맞게 검토하고 판단했다. 이를 바탕으로 iH는 앞으로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등에 유연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정비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부동산 개발 전문역량을 발휘해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 iH는 제물포역 복합사업에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수많은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쌓인 부동산 개발 전문역량을 적극 활용, 성공의 열쇠로 삼을 계획이다. iH는 오는 2024년 하반기부터 국토부, 인천시, HUG 등과 공조해 제물포역 복합사업의 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리츠 영업인가, 협의 보상 등의 절차를 밟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한다. iH는 오는 2025년에는 본격적으로 이주와 철거 등의 절차를 밟은 뒤, 같은해 하반기에 사업의 첫 삽을 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사장은 “그동안 수많은 개발사업과 부동산 금융사업 추진으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부동산 전문 융복합 플랫폼 회사’의 역량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과 대비해 우수한 자산관리 역량과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며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9일 인천상공회의소 7층 회의실에서 ‘튀니지 노사정관계자 및 국제노동기구 한국 방문단’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튀니지 고용직업훈련부, 노동조합, 산업통상 및 수공업연맹과 국제노동기구 튀니지 사무소 관계자 등 총 14명으로 구성한 한국 방문단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정책 매커니즘, 직업능력개발 사업에 대한 학습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인천인자위는 튀니지 한국 방문단을 맞아 지역 경제, 산업, 노동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역할을 소개했다. 또 지역단위 사업 수행의 당위성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의 거버넌스 활동과 직업능력개발 훈련사업 운영타당성 확보를 위한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활동, 수요조사 결과 기반의 훈련과정 개발 및 운영 성과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를 전달했다. 이외에도 공항과 항만, 제조업과 뿌리산업 등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한 기업 및 구직자 지원사업의 종류와 체계, 성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조세열 인천인자위 사무국장은 “인천인자위가 걸어온 10년의 발자취가 튀니지의 일자리 사업 활서오하에 필요한 정보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사례들이 더 넓게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화물 세계 2위 수성을 위해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인 DHL익스프레스와 항공화물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DHL 익스프레스 존 피어슨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환담을 하고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자리에서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에게 인천공항 항공화물 사업을 소개하고, DHL 사장단은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공항공사와 DHL 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 수요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또 DHL 익스프레스 사장단은 인천공항 북측 화물터미널 지역 안에 위치한 DHL 화물터미널 현장을 둘러봤다. 앞서 DHL은 지난 2019년 공항공사와 ‘2단계 확장을 위한 변경 실시협약’을 한 뒤 물동량 처리능력 증대와 물류설비 자동화를 위해 기존 시설의 약 3배 규모로 DHL 화물터미널 확장을 추진하고, 올해 7월 운영을 개시했다. 이를 통해 시간당 처리 가능 물량이 종전 8천100건에서 2만8천400건으로 3배 이상 크게 늘어나는 등 인천공항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사장은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신규 화물노선 및 물동량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항공화물 세계 2위 공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에서 오는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WFDSA World Congress)가 열린다. 직접판매세계대회가 동북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인천이 처음이다. 1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직접판매세계연맹은 최근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의 개최지로 인천을 선정했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접근성,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영종도 복합리조트 등 다양한 마이스(MICE) 인프라, 매력적인 문화·관광자원, 지원 프로그램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6월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직접판매세계연맹에 2026년 행사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후 지난 16~18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 참여해 유치 제안 프레젠테이션, 차기행사 유치 세일즈, 인천 마이스 홍보부스 등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2026년 인천에서 열리는 직접판매세계대회에는 대륙별 직접판매협회 이사진 및 유수의 글로벌 기업 회장 등 약 500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관광공사는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이 중대형 글로벌 기업회의를 유치하는 것도 기대하고 있다. 직접판매세계연맹에는 미국 등 61개국 약 1억1천490만명의 판매원이 가입해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관광공사는 애터미 원데이 세미나 등 최소 1천~1만명 규모의 글로벌 기업회의를 인천에 유치해왔다. 또 지난 2016년부터 미국직접판매협회 회원사 및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협력회원사로 활동하며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설명회, 팸투어 등을 열어왔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그동안 인천이 마이스 개최 최적지인 강점 등에 대해 홍보해온 것이 이번 오는 2026년 직접판매세계대회 유치를 성공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준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글로벌 기업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RE:CO 소일’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가 ㈜삼화그린텍과 함께 개발한 ‘RE:CO 소일’은 재활용(Recycling)의 ‘RE’, 친환경(eCO)과 커피(COffee)의 ‘CO’, 그리고 토양이라는 뜻의 ‘소일(Soil)’을 결합한 단어다. ‘커피를 활용한 친환경 토양’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공동주택의 인공지반 슬라브 상부에 반입하는 토양은 자연 지반의 토양 환경보다 불리하게 형성, 조경 수목의 고사가 이뤄지거나 잘 자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에 개발한 ‘RE:CO 소일’이 종전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이뤄진 개량제보다 운반 또는 작업시 비산 먼지 발생도 줄어 공사 현장에서의 작업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는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정원을 집안으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거실속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 등 디자인 및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탄소저감 시멘트 포스멘트 개발에 이어 이번 ‘RE:CO 소일’ 자재까지 개발하는 등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 선두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활동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회사의 비전과 리얼밸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한공은 최근 ‘서울 ADEX 2023’에서 미국 슈퍼널(Supernal)사와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사업 생태계 구축과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슈퍼널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UAM 독립법인이자 첨단 항공 모빌리티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 IT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2028년 UAM 상용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UAM 운항 생태계 구축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UAM 시장 및 운용환경에 최적화한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하는 ‘기술적 요구사항(Requirement)’을 협의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 기술적 데이터들과 실제 운용하면서 축적되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개발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UAM 운영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운항사 관점에서 시스템과 핵심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초기 UAM 시장의 성공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인천지역 만 40세 이상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성공창업을 위한 ‘IP창업존 중장년 맞춤형 특화과정 창업교육’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장년내일센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등과 함께 한 이번 교육은 지역 중장년들의 창업 활성화 및 창업자 역량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중장년내일센터가 창업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을 발굴, 창업 기초 소양교육과 사전상담을 한 뒤 인천지식재산센터가 창업 교육을 통해 창업 및 지식재산권을 교육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교육 기간 동안 입주 및 사업화 상담을 했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창업에듀 5시간을 포함해 총 40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창업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지원제도 및 지식재산권 이해, 비즈니스모델 수립, 사업계획서 작성 등 커리큘럼으로 진행했다. 또 교육생 대상 사업화 계획 고도화를 위한 개별 맞춤형 코칭도 함께 운영했다. 교육을 수료한 21명의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에겐 국내 특허출원 무료 지원, 3D 모형 설계·제작 지원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지원을 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창업자에게는 해외특허 출원과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김면복 인천지식재산센터장은 “IP 기반의 창업에 관심있는 중장년들이 보다 쉽게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연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제 로봇을 통한 생산량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18일 인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남동경협 인천산업단지 CEO 아카데미 제17회 아침특강에서 “대한민국의 로봇 사용도는 세계 1위지만, 이를 이용한 생산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7위로 중하위권에 머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로봇 대부분이 제조용 로봇인데, 기업들이 이를 통한 생산량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세계 강국은 지금 로봇의 활용을 일정 산업에만 적용하는 게 아닌 의료, 서비스, 공장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많은 제조업 공장들이 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만 하던 업체에서 서비스업으로, 다시 컨설팅 업체로까지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인천의 제조업들이 세계 강국 산업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이제 돌파구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 강국들은 2030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산업 생태계를 인공지능(AI)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고 그 중심에 로봇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대표적으로 세계 강국들이 공상과학(SF)을 AI를 통해 실현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의 기본 옵션으로 자율주행을 손꼽지만 이미 우린 오래 전부터 ‘전격Z작전’을 통해 자율주행을 봐왔다”며 “하지만 당시엔 어느 누구도 현실에선 이뤄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정확한 수술을 위해 사용하는 로봇도 꿈을 현실로 바꾼 대표적인 예”라며 “작은 절개 만으로도 인간의 손길로는 할 수 없는 정확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기업들이 도입한 AI가 우리의 삶에 가까워지면서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가 현실의 일상으로 다가온 것”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의 성능들이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면서 우리가 사는 현실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손 원장은 “많은 기업이 밀집한 인천지역 제조업계는 이제 AI를 도입한 디지털 전환으로의 변화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중심에 로봇이 있고, 이를 통래 제조산업을 넘어 지식산업, 융합산업으로 발전시켜 미래 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원장은 “이제 로봇은 산업 전반을 넘어 의학 등 융합한 기술로 변했고, 지금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인천지역 제조업이 미래를 위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봇을 활용한 기업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경협은 남동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인천지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인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매월 1회 명사를 초청해 CEO 아카데미 아침특강을 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가 오는 19일 구청 어울림마당 잔디광장에서 ‘2023년 부평구 채용박람회 with 뿌리산업’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총 60곳이다. 이중 40개 기업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에게 이력서를 접수 할 수 있는 기회를, 나머지 20개 기업은 즉시 취업 할 수 있는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인천 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다양한 면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별다른 신청 없이 행사장을 방문하면 일자리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여러 기관이 협업해 개최하는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