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본선 대회… 외국인 6명 수상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3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어 말하기 본선 대회’를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2023년 제3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어 말하기 본선 대회’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의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지난 2021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7개 국적 외국인 12명을 선발해 본선에 올렸으며, 참여자들은 ‘내가 경험한 IFEZ와 인천’과 자유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5분씩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참여자들의 표현력과 내용 구성, 유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매겼다. 대상은 ‘내가 한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표한 미국 국적의 지젤 라히미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도의 스네하 샤씨, 미국의 매디슨 브랜드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은 일본의 히로노베 코코로씨, 몽골의 아브리메드 헝거르줄씨, 베트남의 트렁 두엔니씨가 받았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들이 낯선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IFEZ와 인천은 특별한 추억과 의미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하는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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