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올해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단체 4곳과 사업주·근로자 10명 등이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제33회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했다. 이번 산업평화대상 단체분야 노동조합 부문에서 ㈜서울엔지니어링 노동조합, 인천교사 노조가 수상했다. 또 기업은 ㈜경인양행, 인천교통공사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 분야의 근로자 부문은 오영섭 인그리디언코리아 노동조합 위원장, 황병로 전국우정노조 부평우체국지부 조직본부장, 차화영 인천연수구위생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받았다. 또 최지원 인하대병원 노동조합 총무부장, 추정운 인천시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장도 수상자에 이름이 올랐다. 사용자 부문은 김남곤 동건공업㈜ 대표이사, 강득주 ㈜제이오 대표이사, 최재현 경진정밀 대표, 문경석 ㈜대창스틸 대표이사, 김영훈 한국세라프 대표가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수상자들이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추구해 지역경제 발전 교두보 역할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 유연한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1년부터 인천지역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개인 및 단체에게 평화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인천경제
이민우 기자
2023-12-2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