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 2024 대학생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다음달 20~22일 대학생 대상 ‘2024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행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해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예심은 서면 방식으로,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은 발표 및 질의응답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국내 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팀 단위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기준금리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보고서(7페이지 분량)를 제출해야 한다. 예심 통과 팀은 ‘7월 기준금리 결정’ 내용, 주요 근거 등을 담은 발표자료(PPT)를 오는 7월9~10일 양일간 제출해야 하며, 예선 진출팀 수가 12개 이상(최대 20개팀)이면 2개 그룹으로 나눠 2일간 그룹별 심사를 한다. 전국결선대회는 각 지역예선대회의 최우수상 수상팀이 진출한다. 지역 예선과 전국 결선대회 입상팀은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주어지며, 각 지역 예선 최우수상 한 팀과 우수상 한 팀의 팀원은 향후 5년간 한은 신입직원 치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에어프레미아, 창사 첫 연간 흑자 기록…영업이익 186억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매출 3천75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022년 532억원 보다 605%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1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흑자전환 달성 요인으로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HSC, Hybrid Service Carrier) 사업모델의 성공적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등을 꼽았다. 이 밖에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LA·뉴욕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등의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67만1천5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47.4%인 31만8천여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또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전자상거래 물품과 반도체 장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특수화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운송했다. 매출 비중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이 80%를 차지했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전략재무실장은 “유가 및 환율 급등 등 다양한 변수들을 극복하고, 창사 뒤 첫 흑자 전환을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5천억원을 달성해 중견 항공사로 올라서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 대상으로 건강증진 3종 프로그램 추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건강시설을 상시 오픈하고 챌린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걷기·금연·마음 건강 챙기기 등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걷기 챌린지를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 동기를 부여한다. 챌린지는 지난달 모집 첫 주에 3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신청했다. 임직원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1일 걸음 수를 측정, 인바디 등의 건강 지표를 제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 참가자는 사내 피트니스센터 1개월 이용권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임직원의 금연을 돕는다. 임직원의 흡연 경력과 니코틴 의존도 등을 조사한 뒤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다. 또 연수구 보건소와 연계해 흡연 여부를 측정,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상품을 준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마음건강 살피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임직원의 스트레스 및 수면 관리를 비롯해 바이오 마음챙김 상담소의 명상실을 상시 오픈한다.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에 자율적으로 명상실을 이용, 아로마·바디스캔·따뜻한 차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드림센터를 상시 오픈한다. 임직원들이 혈압, 체질량, 근골격계 위험성 등의 건강지표를 365일 셀프 측정할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또 심혈관계 질환 예방을 위해 GX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회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건강관리를 습관화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 구인·구직난 해결 ‘팔 걷었다’

인천 동구에서는 돌봄서비스직·제조업에선 구인난을, 사무·서비스직에선 구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마련, 구인·구직난 집중 관리에 나선다. 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경영·행정·사무직의 구인 인원은 403명, 구직인원은 1천392명으로 989명의 과잉인원이 발생했다. 이어 청소 및 기타 개인서비스직에선 339명, 음식 서비스직에선 240명, 사회복지·종교직에서 232명, 예술·디자인·방송직에서 222명, 경호·경비직에서 213명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간병·육아 등 돌봄 서비스직의 구인인원은 1천22명, 구직인원은 623명으로 379명의 부족인원이 발생했다. 이어 기계 설치·정비·생산직에선 169명, 제조 단순직에서 124명 등의 부족인원이 생겼다. 구는 사무직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의 절대 구인 인원이 적어 청년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구지역 20~39세 인구는 지난 2019년 1만4천547명, 2020년 1만3천503명, 2021년 1만3천131명, 2022년 1만2천430명, 지난해 1만2천603명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 때문에 구는 청년 일자리 확충과 제조업 맞춤형 직업 교육 등 일자리 대책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는 직접일자리,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실업소득 유지 및 지원, 창업지원 등의 분야를 정했다. 또 청년일자리, 어르신 돌봄 전문가 일자리 플랫폼, 기업유치 시설 보조금 운영 등 32개 주요 사업을 계획했다. 구는 우선 구직활동 지원금과 자격증 응시료를 주는 청년구직자 취업 지원 사업과 공공기관 인턴 배치 등을 하는 동구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돌봄 전문가 전직 교육을 한다. 구는 이 사업으로 구인 수요가 증가하는 지역 노인복지시설의 원활한 고용 수급과 퇴직자들의 전직을 돕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 인구 유출과 인구 감소를 줄이기 위해선 효율적인 일자리 대책 관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에 해양관광·레저도시 조성… '2조 규모' 민간시설 유치

해양수산부가 인천항 유휴 항만부지를 복합 해양관광·레저도시로 만든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중구 중산동 일원의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 재개발 사업’을 준공했다. 해당 지역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면으로 약 10㎞ 떨어진 곳으로 영종대교 중앙부다. 면적은 333만㎡(100만평)이다.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은 인천항의 수심 유지를 위해 항로 준설로 생긴 준설토를 투기한 곳이다. 투기 이후 방치한 유휴 항만부지가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복합 해양관광 레저도시로 탈바꿈한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4년 항만재개발법에 따라 민간자본을 유치,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시행자로 정했다. 2019년 3월에 착공했으며 총 사업비는 3천500억원으로 도로·공원·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마쳤다. 민간사업자는 전문기관의 토지감정평가를 거쳐 실제 투입한 금액에 따라 부지를 취득한다. 부지 상부는 해양레저·관광과 연계한 약 2조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국가로 귀속할 약 16만5천㎡(5만평) 규모의 교육·연구부지는 해양수산 연구개발 등의 관계 기관과 입주 수요를 검토한 뒤 활용계획이 정해질 전망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유휴 항만부지의 탈바꿈으로 인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 제조업, 3년 만에 상승 체감…인천상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인천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2분기 체감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소재 기업 167개사를 대상으로 한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제조업체들의 올해 2분기 전망 BSI는 102를 기록했다. BSI는 조사대상 기간의 실적과 전망을 직전 분기와 대비해 경기가 호전할 것으로 보이는 경우 100 이상, 악화할 것으로 보일 경우 100 미만으로 작성한다. 인천상의는 1분기 실적 부진(실적 BSI 63)에 대한 기저효과, 반도체 수출 회복세 유지, 완연한 자동차 수출 호조 등이 지역 제조업계 체감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주요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자동차·부품(106), 기계·장비(105), 기타(107) 분야 등은 모두 지난 분기와 비교해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가 나타났다. 반면 기타 TI·가전(80), 식음료(70) 업종은 지난 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업체는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대내외 리스크로는 내수 소비 위축(30.5%)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이어 원자재가·유가 불안정(23.3%), 대외경기 악화로 인한 수출 둔화(18.7%), 자금조달여건 악화(11.8%)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의 위축한 심리가 반등했지만 일부 업종의 경기악화가 예상되고, 대·내외 여건도 불확실하다"고 했다. 이어 “신규 판로 개척, 공급망 안정화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착한가격 업소 모집

인천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4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221곳이다. 남동구와 서구가 38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추홀구가 36곳, 부평구가 33곳, 계양구가 25곳, 중구가 21곳 등이다. 착한가격업소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군·구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업소를 평가한 뒤 지정한다. 시는 올해 안에 착한가격업소를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개인 서비스 업체인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을 대상으로 정했다.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업소) 및 법인 등은 제외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면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업소 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안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1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시 2천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배달료 쿠폰 지원과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캐시백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를 늘리면 비싼 물가로 소비를 주저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본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분쟁 조정 업무와 소비자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맞아 현지에서 기념행사 열어

대한항공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월29일 미국 뉴욕 존F.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미국 뉴욕 노선 취항 45주년 기념행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행 대한항공 KE082편 45번재 탑승수속 승객에게 인천~뉴욕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1매를 증정했다. 항공권 당첨 주인공 김지현씨는 “생각지도 못한 행운에 너무 놀랐다”며 “평생 대한항공만 이용했는데, 앞으로도 쭉 이용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KE082편 탑승객 전원에게 뉴욕 취한 45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한 에코백도 증정했다. 45년간 대한항공을 이용한 승객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에코백 제작은 미국 뉴욕의 비영리 문화예술 단체인 뉴욕한인예술인협회와 협업했다. 뉴욕 취항 45주년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젊은 한인 예술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뉴욕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오는 4일 뉴욕 맨해튼에서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과 현지 주요 인사 및 대리점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념행사를 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9년 3월29일 서울~뉴욕 정기 여객편을 처음으로 띄웠다. 첫 뉴욕행 여행기 KE008편은 김포공항을 출발해 중간 기착지인 미국 앵커리지를 거쳐 15시간10분만에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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