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6월27일까지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에 출연할 인천 지역 합창단을 모집한다. 19일 인천시립합창단에 따르면 ‘인천국제합창대축제’는 지난 2012년 ‘우리동네합창축제’로 시작, 해를 거듭하며 합창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넘어 인천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열리는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는 오는 9월16일부터 19일까지 1일 6팀씩 총 24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창단 2년 이상, 30명 넘는 인천 지역 합창단만을 대상으로 이 같은 축제에 참여할 합창단을 모집한다. 심사를 거쳐 20팀을 최종 선정하며,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뽑힌 합창단은 자유곡 2곡씩 부르며,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감독 지휘 아래 연합합창 무대에도 올라 함께 노래한다. 올해는 ‘평화’를 주제 삼아 해외·국내 저명 합창단 4팀을 초청해 합창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가 이루어지는 국제 합창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합창을 통해 인천 시민 모두가 소통하고 문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며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인천 지역 합창단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8분께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3명, 장비 17대를 투입, 불이 난 지 54분 만인 오전 11시2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실내 조경시설 LED 조명 전기배선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불로 실내 3㎡ 그을음과 LED 조명·전기배선 일부가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공항이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어 자칫 불길이 커져 공항 전체로 번졌으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며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시가 일명 ‘쇳가루 마을’이라고 불리는 사월마을을 ‘친환경 주거도시’로 탈바꿈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사월마을 일대 약 200만㎡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방향 및 토지이용계획, 순환골재적치장 처리 방안 등을 담은 도시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앞서 수도권매립지 인근에 있는 사월마을은 주거지와 개별 입지 공장이 혼재되어 있고, 순환골재적치장이 인접해 있는 등 중금속과 비산먼지로 인해 일명 ‘쇳가루 마을’로 불려왔다. 지난 2019년 11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개발계획은 사업대상지 규모와 순환골재적치장 처리 시기 등을 고려해 중봉대로를 기준으로 동측 생활권(사월마을 일대)과 서측 생활권(순환골재적치장 구간)으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녹지축 연계와 생활권 중심지 연결계획 등을 통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추진 방식은 민간개발, 공공개발, 민·공 공동개발(SPC) 등 향후 개발여건에 따라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했다. 이 밖에도 개발 구역 안에 화물자동차 통행제한구역을 지정해 드림로를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한편, 주변 고속도로를 활용한 우회 운행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도시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사월마을 일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개별 입지 공장과 순환골재적치장을 정비하면 사월마을의 주거환경은 물론, 인근 한들구역, 검단3구역, 왕길1구역 등 주요 개발사업과 주변 검단지역의 주거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2025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인천형 출생정책인 ‘아이(i) 플러스 드림’으로 출산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을 심화하는 저출생 문제 속에서 시의 선도적 정책이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i) 플러스 드림’ 정책 시리즈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24년부터는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을 시작으로 주거와 돌봄, 청년 만남 등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책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주거와 교통 지원 정책도 본격화한다. 지난 2월 취약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인 ‘아이(i) 플러스 집드림(천원주택)’은 지난 3월께 공모에 들어갔다. 또 출산 가정의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아이(i) 플러스 차비드림’도 상반기에 운영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출생정책은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만남부터 결혼과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촘촘한 지원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해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노인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최근 연수구 옥련동의 청어람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노인복지관의 ‘펜드로잉 동아리’ 어르신 14명은 재능기부로 참여한 플리마켓을 통해 만든 기금으로 선물을 마련했다. 어르신들은 판매 수익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해 세대 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 이들은 청어람지역아동센터 아동 5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송도노인복지관의 ‘펜드로잉 동아리’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 “어르신의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간다”는 미션 아래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총 34점의 작품을 전시했으며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강구 인천시의원(국민의힘·연수5),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송도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 희망장려금’ 신청을 독려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매월 돈을 내면 폐업, 질병 등 문제가 일어났을 때 납부금에 이자를 더해 돌려주는 일종의 소상공인 퇴직금 제도다. 인천시 지자체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가입자가 내는 돈과 별도로 연 최대 48만원을 적립해주는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시, 부평·중·계양구에서 희망장려금을 지원하며 시와 중구는 매월 2만원씩, 부평·계양구는 매월 1만원씩 최대 12회를 지원한다. 부평·중·계양구지역 소상공인은 시와 중복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구 소재 소상공인은 시와 구에서 각각 24만원씩을 지원 받아 최대 48만원을 받을 수 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노란우산 가입자 중 지자체에서 정한 사업장 주소지, 매출액 기준 등 요건에 부합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지원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노란우산 가입자는 언제든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요건을 폭넓게 잡고 있다. 노란우산 희망장려금은 지자체별 예산을 다 쓰기 전에 신청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노란우산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밴댕이 철을 맞은 인천 강화풍물시장이 더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18일 인천 강화군 강화풍물시장은 제철 밴댕이를 비롯한 신선한 강화 특산물이 그득하다. 모처럼 시골장을 보러 나왔거나 먹거리를 찾아 나선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강화순무김치와 젓갈류, 생선과 건어물, 인삼 가공품과 각종 약재, 곡물 등 향토색 짙은 다양한 품목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관광객들을 즐겁게 한다. 오일장 특유의 정겨운 손길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지며 강화도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문화관광형 시장을 지향하는 강화풍물시장은 5월 들어 금요일과 토요일 야시장이 열리며 먹거리는 물론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매월 2·7일 전통 오일장과 야시장이 맞물린 지난 16~17일 주말에는 아이들 손을 잡은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났다. 특히 풍물시장 주차장에 펼친 강화 주민들의 야간 프리마켓에서 쇼핑을 하며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버스킹 공연도 지나칠 수 없는 눈요깃거리다. 사람 냄새 나는 시골 장터에 소통과 축제의 장이 보태졌다. 5~6월 강화풍물시장은 다양한 밴댕이 요리가 단연 압권이다. 밴댕이는 계절 생선이다. 알을 낳기 위해 몸을 살찌우는 요즈음이 가장 맛이 좋다. 제철 밴댕이회는 그 독특한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요즘 강화풍물시장이 나들이객들로 유난히 북적대는 이유이다. 속 좁은 사람을 ‘밴댕이 소갈딱지’라 놀리듯이 밴댕이는 워낙 내장이 작기 때문에 기름진 살맛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선어회를 찾는 서민들에게 연분홍 살빛의 고소한 밴댕이회는 가격 부담이 적은 살가운 횟감이다. 기름기가 많아 구이 맛도 일품이다. 시장 2층에는 밴댕이 세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즐비하다. 김낙원 강화풍물시장 상인회 이사장(60)은 “풍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강화 여행의 필수 코스”라고 말했다. 이어 “교통체증을 감안해 방문객들이 많이 몰리는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를 전후한 방문은 피하는 게 좋다”고 전했다.
18일 오후 2시2분께 인천 남동구 남동세무서 인근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한 SM6 승용차가 유턴하던 스타렉스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SM6 운전자 60대 A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사고 충격으로 SM6 차량이 밀리면서 또 다른 승용차와 충돌, 모두 차량 3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SM6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직진하다가 정상 신호에 유턴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A씨는 경상이고,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씨는 음주·무면허 상태는 아니다”라며 “신호 위반 여부를 정확히 확인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으로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의료법인 정강의료재단이 청라 입주자대표 회장단연합회, 청라1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주민 건강 증진·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보건 의료 서비스 지원, 의료 상담·교육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 정강의료재단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라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립예술단이 오는 26일까지 ‘찾아가는 공연’ 신청 접수를 받는다. 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찾아가는 공연’은 지역 내 기관·단체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특화 사업이다. 현업에 지친 종사자들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키고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는 등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상반기 55회 공연을 했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 소재 도서(섬)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병원, 군부대·현업기관, 학교 등 문화소외계층이다. 영리 목적 또는 종교 행사는 제외한다. 접수를 마감하면 예술단은 내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단체에 6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인천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공연 예술의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겠다”며 “관심 있는 기관이나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