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개소식을 하고, 각급 학교 동문 체육대회 참관과 강화풍물시장 순회 등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 후보는 비가 내리는 12일 새벽부터 계산체육공원을 시작으로 인천해사고에서 열린 인천항 한마음 체육대회, 부평고 동문 체육대회, 강화풍물시장, 강화군 선원사 방문 등 순회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34년간 인천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열정을 인천교육이 바로서는 데 쏟겠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풍토를 만들어주려 출마했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이영훈 인천 남구청장 후보가 지난 12일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후보자를 비롯한 1천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이 후보는 ‘남구 경제와 민생을 살릴 경험을 갖춘 현장전문가’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전문성 없는 정치 세력의 독주를 견제할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남구의 미래를 열고, 남구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원도심 혁신을 위해 혁신지구 지정, 주안의료타운, 용현학익 뮤지엄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준구기자
‘일하는 군수’를 내걸고 강화군수에 출마한 유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12일 선거사무실 문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행사에는 민경욱·안상수 국회의원과 박진호 김포갑당협위원장, 박용렬 인천노인회장, 장기천 강화 노인회장, 당원 및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유 후보는 “군수에 당선되면 군민이 원하는 정책으로 다함께 잘사는 강화를 만들겠다”며 “군민 말씀이라면 ‘알았시다’”고 강화 사투리로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취약한 교통망 개선, 수도권 제1의 테마 관광지 개발, 농어축산 분야 육성 등을 실현해 강화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가 지난 11일 지역 내 어린이집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운영에 따른 고충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과 향후 남구의 보육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간담회에는 이상혁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과 최순매 남구 민간어린이집 회장, 남구 국공립·법인단체·직장 어린이집 회장 등 지역 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여해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배치,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예산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김정식 후보는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남구의 미래가 건실하게 펼쳐지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의 교육·육아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건의 사항은 정책전략 과정에서 심도 있게 논의 후 우선 순위를 두고 공약화 시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장들 역시 “아이들이 곧 우리 지역의 미래인 만큼 어린이집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준구기자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 부평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윤배 자유한국당 부평구청장 후보는 민선 3·4기 부평구청장을 지낸 이후 부평미래포럼 이사장,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원장을 거쳐 이번 6·13 총선에서 3번째 부평구청장직에 도전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지역을 위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나와 부평에 공장을 둔 (옛)대우자동차에 입사했다.”라며 “대우자동차가 부도에 몰린 2001년 회사를 나와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 부평구청장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그동안 기업행정과 지역행정을 거쳐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테크노파크 원장직을 수행, 중소기업과의 인연을 계속 가져왔다. 그는 “그동안의 경험과 연륜으로 부평 경제를 되살려 낼 것”이라며 “부평지역을 잘 아는 사람으로서 주민들과 정서적인 동질감을 강하게 느낀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번 선거에서 ‘기업하기 좋은 부평’을 핵심 공약으로 내건 박 후보는 “부평구청장 재임 중 부평4공단 우림라이온스벨리 등 대규모 아파트공장을 유치한 경험이 있다”며 “기업 지원을 위한 비전과 정책, 실행계획 등을 세밀히 살피겠다. 산관협력 TF팀을 신설 관련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반환을 앞둔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 대해 박 후보는 “캠프마켓이 오랜 기간 부평지역 중앙에 있었음에도 부평구와는 관계없이 운영돼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재임 시절 조성한 굴포천·원적산·나비공원, 부평둘레길과 연계한 녹색부평만들기 마무리 사업으로 쾌적한 공원 공간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인천시장 후보들에게 정책 공약을 제안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인천YMCA는 10일 각 정당 인천시당에 ‘민선7기 인천시장 공약 제안 및 채택 요구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 제안 및 채택 요구서는 지방선거를 맞아 정책선거 정착과 유권자의 알권리 차원에서 각 당 시장 후보에게 공약을 제안하고 공약 채택여부 등에 대한 후보별 답변 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자 기획됐다. 요구서에는 경제, 지방분권, 지속가능성, 교육 및 인재양성 , 정체성, 행정개혁 등 6개 분야에서 총 25개 정책·사업이 담겼다.주요 내용은 해운항만산업 균형발전 특별법 제정을 통한 해양수도 인천 건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 등 물류도로 통행료 인하, 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 입주 역차별 폐지, 항만·공항·경제자유구역 및 옹진·강화 수도권 규제 제외, 수도권의 전력·에너지·쓰레기 시설 인천 집중문제 해소, 한국극지연구원 설립 및 제2쇄빙연구선 인천항 모항 지정, 해사법원 본원 인천 유치, 국립 인천 해양대 설립 등이다.인천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은 관계자는 “인천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부산 중심적 해운항만정책과 수도권 규제, 중앙집권적인 관료주의 행정으로 인해 제대로 발전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엄선한 공약은 인천의 출구 전략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천이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 단체는 정책 제안에 대한 후보별 답변 결과를 분석해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습 이승욱기자
“지방자치는 산을 함께 오르는 것이다. 주민들이 동반자로 각성하고 참여하는 것만이 주민자치 성공의 길이란 믿음으로 주민자치를 최우선 가치로 실현하겠다.”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이 참여해 예산 구성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주민자치제도의 실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고 후보는 “연수구는 단편적 문제보다 장기적 비전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곳”이라며 “특히 경제특구로서의 기능도 상실하고 원래 계획대로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송도의 발전 방향을 제대로 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원도심의 경우 전통적인 역사 속에서 자랑할만한 부분들이 있음에도 단순히 베드타운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원도심의 새로운 리모델링 과제를 어떻게 압축시켜낼 것인지를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대한 진단으로 획기적인 형태의 접근을 통한 생명·평화·국제도시 구축을 위한 컨셉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고 후보는 “지역 내 저소득층, 기본소득이 유지되지 않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분들이 우리 이웃에 존재하는 한 행복한 도시라고 할 수 있을지 근본적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며 “기본소득을 지향하는 도시, 거기에 부수적인 지역화폐나 지역은행 창설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 후보는 자신이 구청장이 된다면 주민참여예산제 등 주민자치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깨어있는 주민만이 지방자치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선거때부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11시 30분 광화문광장에서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연석회의와 공동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입시경쟁을 해소해 협력과 발달의 학교를 구축하고, 학교 민주화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교육복지와 학생안전 강화를 위해 학생이 주인인 학교를 만들고, 평화교육과 성평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도 교육감 등 진보진영 교육감 후보들은 “새로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함성이 남은 광화문 광장에서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하고 교육대개혁의 약속을 다짐하려 한다”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자유한국당 소속이던 최백규 인천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당 지도부의 경선 배제에 반발해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남구청장 전략공천을 확정짓고 선거채비에 나섰다. 최 후보는 10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오랜 세월 남구 구민만 바라보며 정치를 해왔음에도, 자유한국당에서는 어떠한 설명도 없이 경선 배제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박우섭 현 남구청장에게 700표 차이로 아쉽게 석패했었다. 최백규 후보는 “자유한국당은 당의 존망이 우려되는 현실에서도 여전히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오만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적폐정치와 결별하고 새 정치를 이뤄내기 위해 바른미래당에 입당해 남구청장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남구주민과 함께 강한 남구 시대를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준구기자
박융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감 권한대행 재임 당시였던 지난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학교 신·증축 결정을 받아냈다고 자평했다. 박 후보는 “도림고 이전·신축을 포함해 청라, 영종, 송도, 서창 등 학생 과밀지역에 10개교 신·증축 결정을 받아 승인율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그동안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숙원사업 상당 부분이 해소됐다”고 했다. 이어 “도림고 이전을 비롯해 청라, 영종, 송도, 서창 등에도 학교 신설 및 증축이 대거 이뤄져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지역간 갈등까지 염려됐던 곳이라 학교 신설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교육부 근무 경험과 노하우, 학교신설에 대한 끈질긴 지념과 현실적 대안 마련의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