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터뷰] 장정민 더불어민주당 옹진군수 후보 “평화·해양관광 1번지 만들겠다”

“옹진군을 대한민국 평화·해양관광 1번지로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장정민 더불어민주당 인천 옹진군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남춘 인천시장후보 등과 함께 옹진군을 평화·해양관광 1번지로 조성하겠다”며 출사표를 밝혔다. 장 후보는 “옹진 군민이 발 뻗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 평화 1번지, 대한민국과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 각 섬지역과 계층이 차별 없는 대한민국 지역·사람 평등 1번지, 특화 수산업과 농업으로 부자되는 대한민국 섬 특화 농·수산업 1번지로 육성해 새로운 옹진군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군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겠다”며 “옹진군수에 당선되면, 그동안 군수 중심의 행정을 뜯어고쳐 군민과 함께하는 현장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군민의 대변자로 옹진군 23개 섬 곳곳을 발로 뛰어다니며, 남북한의 냉전 속에 고통을 감내해 온 군민들의 아픔을 시정부와 중앙정부, 국회 등을 찾아다니며 청원 및 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때론 힘의 한계에 부딪쳐 좌절하고 울기도 했지만, 옹진군의 변화를 위해 한시도 멈출 수 없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옹진군의 변화가 시작된다”며 “그동안 군민에게 신뢰받아 온 자신이 새로운 옹진군을 만드는 선봉에 서겠다”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일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한편, 14일 장정민 옹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및 인천시당 관계자를 비롯해 6.13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및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허현범기자

‘중도’ 박융수 돌연 출마 포기… 인천시교육감 선거 ‘진보 vs 보수’

오는 6월 13일 치러질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박융수 전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이 후보직을 돌연 사퇴했다. 박 전 부교육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 시민들과 학부모 부름이 있다고 판단해 8년 남은 공직을 사퇴하고 출마를 결심했지만, 두 달동안 확인한 결과는 나의 ‘오만과 착각이었다’는 것”이라며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는 “교육감이라는 자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교육과 아이들에게만 전념하겠다고 말해왔는데 인천에서 더이상 할 것도, 머무를 명분도 없다는 최종적 결론에 이르렀다”며 “인천시민 여러분, 그동안 감사했다”고 했다. 박 전 부교육감은 이후 본보에 “가족회의를 통해 여기서 멈추는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14일 중으로 예비후보 사퇴신청을 하고 빠르게 사무실을 정리한 뒤 인천을 떠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치논리를 배제한 중도 성향의 박 전 부교육감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다시금 진보 대 보수, 진영논리 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일단 일말의 단일화 가능성이 열려있는 쪽은 고승의 예비후보와 최순자 예비후보의 보수진영이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득표율 40%도 되지 않는 진보진영에 교육감 자리를 내줘야했던 만큼 단일화가 필요하다는데는 두 사람 모두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단일화가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게 교육계 중론이다. 이미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기 때문이다. 보수진영은 당초 둘로 나뉘어 후보를 준비하다 단일화 추진 통합위원회를 구성,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구성원들이 고 후보를 단일후보로 발표했다 번복하면서 다시 둘로 나뉘게 됐다. 이후 극적으로 두 후보간 단일화 방식에 대한 제안서를 주고받으며 물밑협상에 돌입했지만 경선규칙 문건이 외부로 유출되면서 고소·고발을 검토하는등 극한 감정에 휘말려 내부 구성원들 마저 둘로 나눠졌다. 이처럼 보수진영 후보들의 싸움이 격화하면서 사실상 유리해진 쪽은 도성훈 예비후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도 예비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화 과정을 통해 선출돼 지지기반이 굳건하고, 전교조 지부장 출신인 만큼 조직력도 상당하다. 이 이 때문에 도 후보가 별다른 문제없이 지금처럼 선거에 매진하고, 보수진영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할 경우 이번에도 유리한 싸움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게 교육계 중론이다. 인천지역 한 교육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다른 지방선거에 비해 시민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아주 떨어지는 편”이라며 “지지율이 무의미한 상황에서 결국 지지기반 싸움이 될 확률이 높은데, 분열된 쪽보다는 단일후보 쪽이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경희기자

“장애인도 시외 나들이 하고 싶다”… 이동권 확대 선거 이슈화

“장애인들이 인천을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선출될 인천시장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확대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해 주길 촉구합니다.” 인천지방선거 인천장애인단체연대는 14일 인천시청에서 ‘6·13 인천지방선거 인천장애인단체 요구 공약 10대 과제’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인천시를 벗어나 다시 거주지로 되돌아오는데 최소 두 번 갈아타는 불편을 겪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인천과 인접한 경기지역 각 시·군들의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이 지역 내로 운행이 한정돼 있어 인천과의 교통 연결이 어려운 실정”이라며“인천과 인접지역을 운행하는 장애인 특별 고통 수단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는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게 장애인연대의 설명이다. 장애인연대는 이날 장애인 이동권 확대 조례 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확대, 고령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대책 마련,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총연합회 인천 유치, 인천장애인단체회관 건립, 장애인단체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현안 해결, 인천시장 보좌관 중 ‘복지정책보좌관’ 임명, 장애인편의시설 군·구 기초센터 설립, 장애인 응급안전시스템 구축,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IL) 지원 강화 등을 인천지방선거 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장애인연대는 “장애인은 화재·교통사고·새벽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지원을 부탁할 방법이 없다”며 “현재 119 또는, 응급실이 있는 대형 병원에도 영상전화나 핸드폰 영상통화로 신고할 수 있는 곳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응급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사고발생이나 응급상황 발생 시 장애인을 체계적으로 보호 조치하고 안전에 대한 처리 방안을 매뉴얼화 해야 할 필요 있다”며 “인천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열악한 장애인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우리의 요구를 공약에 반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영민기자

“협치 바탕 공동경제정부 구성하겠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가 1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 행보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로운 인천·활기찬 인천·따뜻한 인천·균형 있는 인천 등 ‘인천발전 4대 비전’과 함께 8대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시장에 당선되면 인천시청을 바른미래당이 민생경제를, 민주평화당이 평화경제를, 정의당이 경제정의를 각각 책임감 있게 주도하는 공동경제정부 체제로 운영하겠다” 며 ‘협치를 바탕으로 하는 공동경제정부 구성’을 1대 공약으로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기득권 양당을 제외한 소수당 인재를 영입해 부시장·개방형 직위·산하기관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인천드림팀’을 구성하겠다는 게 문 후보의 구상이다. 문 후보는 공동경제정부 구성 외에도 인천시 재개발사업승인 직권 취소·신혼부부를 위한 20년 장기임대아파트 1만 호 공급 등 인천시 뉴딜 정책 추진·중고교생 생활형편 하위 30% 대상 자기개발장려금 지급·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인천노인인재개발원 설치·송도 6.8공구 특혜비리문제에 대한 특별감사 실시·인천시 출자 인천은행 설립·인천 지역 화폐 발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문 후보는 이날 정의당 김응호 인천시장 후보 등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이제 협치·연정이 필요하다. 인천부터 실천하겠다”며 “현재 정의당이나 민주평화당과 야권연대에 관련해 협의한 것은 없다. 이 자리에서 공식제안한다”고 밝혔다. 반면, 기득권 양당으로 규정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시장에 대해서는 날을 세웠다. 문 후보는 “유정복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이다. 무책임과 부패로 국민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측근으로 일했던 사람이 무슨 염치로 시장직에 출마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박남춘 후보는 인천의 적폐를 청산하자며 유정복 시장에게 비난의 날을 세우고 있지만, 더민주 출신 전임시장은 인천의 부패도 해결하지 못했고 최측근은 비리로 구속됐다” 고 각각 비판했다. 그는 “기득권 양당에서 또 시장이 되면 인천은 달라지지 않고 내로남불의 구태시정이 반복될 뿐”이라며 “기득권 양당과 무관한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인 저 문병호가 시장이 돼야 인천을 제대로 혁신할 수 있다” 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선거대책위원장, 이학재·이수봉 인천시당공동위원장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소속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했다. 주영민기자

[6·13 인터뷰] 최백규 바른미래당 남구청장 후보 “현안 해결사 불도저 구청장 필요”

“지금 남구는 현안이 산적한데도 구 행정은 오히려 뒷걸음치고 있습니다. 이런 남구에는 전문성과 소신있게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불도저 구청장이 필요합니다” 최백규 바른미래당 인천 남구청장 후보가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잘살고 강한 남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후보는 “임기 내 주민 만족도를 지금보다 30% 이상 높여 구청을 주민들에게 돌려 드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의 주인의식 혁신TF팀 구성해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3만 그루씩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를 줄이고 전 주민에게 고성능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생활밀착형 공약들도 눈에 띈다. 그는 전국 최고 수준의 심리적 복지 1등인 남구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최백규 후보는 “승학산 인근에 둘레 길과 연계해 문학산 주위에 인천 최대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인근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공원도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각 거점 지역마다 남구에서 지원하는 키즈카페를 1차년도 6개를 설치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남구를 관통하는 고속철 유치도 그가 내세운 공약이다. 최 후보는 “저와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가 공동 주창한 성남에서 출발해 강남수서-광명역-남구-제3연륙교 하단-인천공항까지 가는 SRT같은 고속철도 유치를 제안했다”며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민자를 유치해 1차 임기 내에 착공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백규 후보는 “남구를 위해서라면 온몸이 부서져도 선봉에 서서 구민을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김정식 민주당 남구청장 후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 가져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남구청장 후보가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역 내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진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인천지회장과 장지현 사립유치원 남부 분회장을 비롯한 남구 지역 사립유치원 원장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유아교육의 평등권을 주장하며, 누리과정비 30만 원 인상안을 건의했다. 이를 통한 기대효과로 학부모들의 경제 부담 완화와 완전 무상교육 실현, 저출산 극복, 유아교육의 질 향상 및 유아의 학습권 보장,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확보 등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에게 어린이집과 동등한 지원을 부탁했다. 박진원 회장은 “유아교육의 평등권을 보장해 공·사립 유치원 간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사립유치원의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부담금을 줄여주는 예산 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사립 유치원의 어려운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추후 관련 기관과 정책 토론 등을 통해 남구의 모든 아이들의 지식과 역량을 함께 키워 나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서구발전협의회, 박남춘 후보의 ‘생태형 미래도시' 발끈

인천서구발전협의회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수도권매립지를 ‘생태형 미래도시’로 만들겠단 주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인천서구발전협의회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우리 서구를 제대로 알고 있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남춘 후보가 수도권매립지 테마파크 조성을 염원하고 있는 52만 서구 주민들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지난 10일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관련, “이관 받은 매립완료 부지를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 등과 결합해 미래 비전과 철학이 담긴 ‘생태형 미래도시’ 건립에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서발협은 “우리 서구 주민들은 지난 2015년 4자협의에서 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협약을 지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고용창출 130만명, 경제적 이익 3조4천억원이 예상돼 서구주민들이 그동안 받아온 고통을 조금이나마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서구주민들이 테마파크 조성을 요구하는 것은 당장의 혜택보다는 후손들에게 더 이상 쓰레기 매립지로부터 발생하는 환경오염 고통을 물려주지 않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서발협은 박 후보를 향해 “테마파크 조성보다 생태형 미래도시가 우리 서구는 물론 인천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그 근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김용식 서구발전협의회 회장은 “박 후보의 ‘생태형도시 조성’ 발언을 보면 서구 주민들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어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 “인천시민의 행정을 책임지겠다고 출마를 했다면 최소한 지역주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부터 제대로 파악하라”고 비난했다. 김준구기자

[6·13 인터뷰] 김정헌 자유한국당 중구청장 후보 “언제나 주민과 소통하는 구청장”

“중구를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김정헌 자유한국당 인천 중구청장 후보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내 고향 중구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에 기여하기 위해 구의원과 시의원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십여 년간 기초를 다져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구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해 하루 24시간을 쏟아 구민들과 소통하는 중구청장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김 후보는 “중구는 130년이 넘는 개항의 역사 콘텐츠와 천혜의 자연환경, 인천항·국제공항·경제자유구역 등 성장 동력을 두루 갖췄음에도 구도심으로 전락했다”며 “이제는 인천 내항 재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제2공항철도로 인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해 인천공항의 관광·환승객을 중구 원도심으로 유치해 관광특구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소외된 지역은 균형 있는 행정과 예산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 중심 중구, 주민 중심 정책’을 슬로건으로 내놨다. 주요 공약으로는 제2공항철도 환승할인, 내항재개발 효과를 중구 전체로 발전, 대학병원 유치, 문화·복지·체육센터 건립, 주거환경 개선사업추진·도시계획 변경수립, 영종국제도시 특별자치구역 추진, 신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 서울방향 통행료지원 조례 추진 등을 내놨다. 김 후보는 “중구의 강점은 지속가능하게 하고, 약점은 보강해 균형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중구를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어 내도록 발로 뛰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현범기자

[6·13 인터뷰] 이강호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 “인천 정치·경제 1번지 명성 부활”

“‘정치·경제 1번지’라는 남동구 명성을 주민께 반드시 찾아 드리겠습니다” 이강호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는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존중 행정을 통해 ‘정치·경제 1번지’를 반드시 재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남동구는 지금 ‘정치·경제 1번지’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침체에 빠져 있다”라며“1번지 부활을 위해서는 구청장과 공무원,주민간은 물론 인천시와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 전담 부서를 신설해 소통 정책을 개발하고, 주민의 의견수렴부터 민원 해결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소통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제 1번지’ 대표 정책으로 떠나는 남동공단을 돌아오는 남동공단으로 추진한다. 우선 남동공단 주변에 공단기업 근로자와 신혼부부 등이 정착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식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구조고도화 사업을 조기 추진해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남동공단이 필요한 안정적 인재공급→구조고도화→기업 경쟁력 향상 등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구월동 로데오거리를 젊음과 의료클러스터가 어우러지는 남동구의 대표 문화 관광지로 조성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인천대공원-소래습지-소래포구로 이어지는 4~5km 구간의 문화 관광 둘레 길도 조성한다. 이 후보는 “남동구의원 4년, 인천시의원 8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힘을 모아 ‘정치·경제 1번지’ 명성도 되찾고 행복한 남동도 꼭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유제홍기자

지방선거 D-30… 인천시장 후보 ‘표심 속으로’

6·13 지방선거가 D-3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인천시장 후보들이 출정 채비를 마치고 표심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1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인천시장 선거가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후보 등 4자 구도로 형성된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표심 현장으로 집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인 유정복 시장은 14일 열리는 인천시 간부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시정 업무를 마무리하고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기로 확정했다.유 시장은 주말 늦게까지 캠프 사무실등에서 출마 회견에서 발표할 선거 캐치프레이즈와 선거조직 구성 최종안 등에 대해 고심을 거듭하며 마지막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선대본부에는 당연직인 민경욱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안상수 국회의원의 참여가 결정된 가운데 지역 원로 인사가 공동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유 시장은 선거 케치프레이즈로 시장 적합도 중심의 인물론을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재정건전화를 비롯해 인천발 KTX과 제3연육교 건설사업 본격화 등 지난 임기 중 이뤄낸 성과를 강조하며 ‘성공한 시장’ 이미지를 유권자들에게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지난 9일 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후 종횡무진으로 표밭 현장을 누비고 있다. 박 후보는 13일 중구 다인아트 북카페에서 열린 ‘중구 동구 옹진군 후보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후보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당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시작이라는 각오를 갖고 실수없이 선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모든 후보들이 겸손한 마음으로 시민에게 다가서 달라”며 후보로서의 낮은 자세를 당부했다. 박 후보는 이날 강화군 후보 필승 결의대회 등 공식 일정만 9곳을 참석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박 후보는 ‘서해평화협력시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인천’이라는 출마 1호 공약을 중심으로 접경지역인 인천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도 오늘 인천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오늘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양당의 전임 시장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천 혁신할 제3의 대안론을 주장할 계획이다. 선거캠프 선대위원장은 이학재 국회의원과 이수봉 시당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등이 공동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도 시당 조직을 후보 선대위로 편입시키고 김성진 상임 선대위원장, 이인화 노동 본부장, 조선희 여성 본부장, 이태선 청년 본부장 체재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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