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홍초등학교(교장 배미랑)는 17일 학부모 및 교직원이 함께하는 학부모 총회를 줌(zoom), 유튜브를 활용해 비대면 쌍방향으로 진행했다. 2021학년도 화홍초 학부모 총회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전체 학부모 총회로 △2020학년도 학부모회 활동 보고 △2021학년도 학부모회 임원 선출결과 보고 △화홍 학부모회 규정 안내 및 개정 협의 등이 진행됐다. 2부는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로 △교직원 소개 △학부모 봉사 단체장 감사장 수여 △학교장 인사 △2021학년도 학교교육활동 안내 △혁신학교운영 안내 및 학부모 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끝으로 3부는 학급별 담임과의 만남으로 △학급 운영 방향 제시 △1년간의 학급살이 안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과정 소개 △올바른 자녀와의 대화법 안내 △담임교사와의 상담 등 시간이 마련됐다. 김미선 화홍초 교감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 현장이 빠르게 안정화될 수 있도록 온라인 총회에 협조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도 배움으로 성장하며 바른 사람을 기르는 화홍 교육을 구현하기 위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비판적 사고력으로 자신을 지키며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교육이 본격화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주체적이고 공공적 삶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2021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추진계획(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이의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계획 수립은 지난해 도의회 김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미디어 리터러시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미디어(Media)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에 대한 이해 및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단하여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미디어 리터러시 지원 조례 제2조)을 말한다. 도교육청이 수립한 교육 계획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미디어 정보에 대한 비판적 이해와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함양, 교육과정에 기반한 체계적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윤리적으로 책임있게 미디어 정보를 생산참여공유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했다. 이를 위한 세부추진 계획으로 △학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활성화 지원(도교육청 각 부서 및 직속기관 수평적 협력체제 구축 등)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역량 강화(현장지원단 구성ㆍ운영, 맞춤형 교원 연수 등) △자료 개발 및 지원 체제 구축(교수ㆍ학습 자료 개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교육청 자체적으로 교육과 자료개발에 중점으로 두고 있다면서 비판적 이해, 창의적 표현ㆍ참여, 책임있는 민주시민을 핵심으로 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본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청소년 방송 미디어경청 본격 활동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의 미디어.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경기도내 학생 리포터와 MC 선발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8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에 따르면 미디어경청은 학생 MC 10명, 리포터 20명 등 2021년도 청소년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기도 내 중ㆍ고생 30명을 선발했다. 지역안배가 고려된 MC와 리포터 선발에는 모두 339명의 학생이 지원해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 MC와 리포터는 미디어경청이 진행하는 온라인 토론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사회자, 학교와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미디어경청은 선발된 학생 MC와 리포터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3회에 걸쳐 미디어경청 제작센터인 의정부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ㆍ북부제작센터) 2층과 군포 흥진중학교 별관 1층(남부제작센터)에서 교육ㆍ실습을 진행했다. 교육ㆍ실습은 기본적인 발성, 대본 리딩, 카메라 테스트를 통한 표정과 목소리 연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이달부터 청소년 자신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으며, 제작된 프로그램은 4월부터 미디어경청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미디어경청은 청소년이 여론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청소년방송 운영을 목적으로 2016년 7월 공식 개국과 함께 제작센터를 설립,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주말 오전10시~오후 7시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주요 시설로는 영상스튜디오(영상제작 기반 복합스튜디오), 오디오스튜디오(라디오, 팟케스트 등 녹음실), 편집공간, 장비실(카메라, 붐마이크, 짐벌 등), 라이브실(1인방송 편집, 인터넷 송출), 강의실 등이 있다. 올해로 운영 5년차를 맞는 미디어경청은 청소년의 자기주도적 미디어 활동을 통한 다양한 꿈과 끼 발현의 장으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미디어경청은 소셜미디어가 초래한 저널리즘과 민주주의의 위기 앞에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를 통해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측면에서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미디어경청 운영 방향을 △프로그램(종합편성물) 제작과 유튜브 정기 송출을 통한 청소년 방송국 기능강화 △학생 참여 확대를 통한 청소년 여론 수렴 및 소통강화 △학생기자단 출신 졸업생과 협업을 통한 학교 방송반 네트워크 구성 등으로 확정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이번에 선발된 학생 MC와 리포터는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청소년의 여론을 반영하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면서 학생들의 미디어활동 참여를 응원하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과천초등학교(교장 김진숙)에 신나는 교실이 개소했다. 신나는 교실은 학교 적응이 필요한 1학년 학생들에게 공감과 소통, 협력이 가능하도록 학습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과천혁신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를 말한다. 교실이 수업 공간인 것을 벗어나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바닥에 온돌을 설치하고, 창의력 증진을 위해 교실 뒤 대형 화이트보드를 설치했다. 또 복도 창문은 학생들의 시선에 맞춰 높이를 낮추고, 창문 선반을 테이블처럼 활용해 각 학생들이 교실과 복도에서 원활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과천시(4억8천만원)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4천만원)이 함께 지원해 올 3월부터 2021학년도 신입생들이 사용하고 있다. 김진숙 과천초 교장은 학부모, 학생,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시대가 1년여간 지속되면서 학교 현장에도 다양한 변화가 생겼다. 학년ㆍ지역별 등교 일정이 달라지거나, 교육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등 2021학년도 첫 개학 풍경도 색달라진 모습이다. ■ 온라인 설명회ㆍ연수로 새 수업의 길을 열다 군포 둔전초등학교는 지난 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쌍방향(zoom) 학급교육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에서 둔전초는 학부모들에게 각 학급의 교육과정 내용은 물론 학교 교육과정, 비전, 교육활동 등을 안내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 학부모 대표를 중심으로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이번에는 쌍방향 소통을 통해 모든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했다. 양주 광사초등학교도 코로나19 단계에 따라 원격 수업 방안을 별도 마련했다. 2단계 거리 두기 기준으로 1~2학년은 전면 등교 수업을, 3~6학년은 주 2회 등교 수업을 시행한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은 e학습터를 기반으로 4교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별 SNS 소통 채널을 만들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김포제일공업고등학교 역시 이달 4일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학사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전 교사 대상 EBS 온라인 클래스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 개편된 EBS 온라인 클래스 활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서다. 노진섭 김포제일공고 교장은 원격수업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 전 교사에게 태블릿PC를 제공하고 각종 원격수업 연수를 여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입생 환영 행사도 생방송으로 등굣길에서 신입생을 맞이하는 방식도 특별해졌다. 동두천 이담초등학교는 유치원 졸업식도 하지 못했던 신입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쌓아주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학식을 열었다. 이를 통해 각 교실, 선생님의 얼굴, 교장 환영사, 학교생활 안내 등을 소개했다. 최덕기 이담초 교장은 신입생들의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아 온라인 입학식을 준비했으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화성 무봉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ON-OFF 입학식을 통해 101명 신입생의 힘찬 출발을 응원했다. 특히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가 주관한 즐거운 등교맞이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로 함께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해 학부모와의 첫 만남 날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강미숙 원장 겸 무봉초 교장은코로나19로 일상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무봉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힘써 안정적인 교육과정이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아파트 주민의 폭행ㆍ폭언으로 자살을 택하거나, 입주민들의 갑질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비원 등을 보며 을의 위치에 처한 사람들의 현실을 마주했다. 아파트라는 작은 사회에서도 입주민과 경비원 관계의 평등성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됐다. 단순히 고용, 피고용에 따라 수평적 관계가 아닌 갑을 관계가 정해지는 원인과 이를 해결할 방안을 탐구하기 위해서 우리 주변의 상대적 약자에게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감정노동으로 고통받는 경비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진정한 수평적 관계 논의를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생생한 글을 만들기 위해 직접 설문지를 제작했다. 정발고 학생 15명이 자체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자들 모두 성실히 답변했다. 먼저 경비원 갑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직업과 상관없이 사람은 평등해서(76.6%) △내가 경비원이라면 기분 나빠서(23.4%)라는 답변이 많았다. 또 경비원 갑질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경비원에 대한 인식 개선이 안 이뤄져서(66.7%) △경비원이 비정규직이라서(13.3%) △경비원의 인성문제 때문(13.3%) 등 답변이 나왔다. 끝으로 경비원과 입주민의 관계 문항에선 △무조건 평등한 관계(80%) △고용관계(13.3%)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도움받는 입장(6.7%)이라고 조사됐다. 즉 80%에 달하는 상당수 사람이 경비원과 입주민을 평등 관계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경비원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될 수 있을 거란 희망적인 전망이 보인다. 경비원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정부,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갑질을 예방할 수 있도록 경비원 업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추가 업무 시 당연히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산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시민들의 관심도 필요하다.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묵자의 명언처럼, 역지사지의 자세로 주변 사람을 대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우리의 이런 작은 마음가짐으로 열악한 근무환경과 감정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른 근로자들의 고용의 수평적 관계에 대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장연서 고양 정발고
최근 뉴스에 자주 거론되는 화제는 학교폭력 미투다. 여자 배구팀의 한 쌍둥이 자매가 중학교 시절 저지른 폭력이 수면 위로 올라왔고 둘은 결국 사실을 시인했다. 이 사건이 일어나고 체육계뿐 아닌 연예계까지 학교폭력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폭력의 처벌은 근본적으로 어렵다. 그 이유는 학교폭력 공소시효가 5년에서 10년으로 짧은 편인 것에 더해서 만 10세에서 14세 사이는 폭력이 있었더라도 소년법에 의해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사례는 문학 작품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과 스미노 요루 작가의 밤의 괴물이 있다. 전자는 엄석대라는 인물의 주도로 반이 통제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자는 야노라는 인물을 절대 악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폭력을 정당화한다. 갈취, 폭력, 험담, 무시 등 물리적이고 정신적인 폭력의 양상이 두 작품 모두에서 등장한다. 사회 경제에는 기회비용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개인이 정한 선택에 대해 포기하는 것들 가운데 가장 가치가 큰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을 학교폭력에 대입해보자. 앞서 말한 두 작품의 주인공들은 자신에게 올 피해를 두려워한다. 가해자 또는 방관자의 태도에 대한 양심의 기회비용과, 어떠한 피해가 돌아오더라도 불의에 맞서는 태도에 대한 양심의 기회비용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다. 다시 학교폭력으로 돌아와 보자. 필자는 불합리한 일이 발생하면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 일을 바로잡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지난 학교생활을 통틀어 돌이켜 볼 때, 그 어떤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뜻하지 않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다른 이의 상처를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일이 어렴풋이 떠오르면서 그러한 기억이 추억으로 남게 되는 것에 반감이 들었다. 학교폭력 해결의 최적기는 폭력이 발생한 바로 그때다. 시간이 지날수록 처벌은 어려워지고 단순히 과거의 일로 잊히기 일쑤다. 주위에서 일어난 사소한 폭력이라 하더라도 제때 주의를 기울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폐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김동이 성남 성일고
합격소식에 일단 너무 기쁘다. 작년 교내 방송부 면접에서 떨어졌던 것 이후로 1년 만에 다시 본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냈다. 나에게 합격을 알리는 문자가 왔을 때 잠깐 동안은 믿지 못했고, 곧 부모님에게 합격 소식을 기쁘게 알렸다. 면접 당일에 너무 떨려서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고 생각하였기에, 더욱 놀랍고 감격스러웠다. 이번 활동은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그렇겠지만, 나에겐 더 특별한 시간일 것이다. 나는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제부턴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믿는 종교는 없지만, 나에게 이러한 기회를 준 하늘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 좋은 기회가 왔으니 좋게 마무리도 짓고 싶다. 이번 활동이 나를 이전의 제자리걸음에서 한 발짝 나아가게 해줄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그렇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나에게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산뜻하게 시작한 만큼, 마무리도 그러했으면 한다. 이번 활동이 당장의 나에겐 좋은 경험이, 몇 년 뒤에 나에겐 초석을 쌓는 순간으로 남길 바란다. 앞으로의 날들이 정말 기대가 되고, 그렇기에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최선을 다하고 싶다. 안예찬 리포터(의정부 송현고 2학년)
청소년 방송국 미디어경청을 알게 된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입시 문제, 폭력 문제 등 뉴스에서 보이는 청소년들의 모습은 어둡기만 한데, 미디어경청을 통해 본 청소년들의 모습은 밝고 희망찼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3 때부터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배지, 세월호 배지 등을 공동구매하는 캠페인을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건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소액의 기부로 도움을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은 우리 청소년들은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고, 사회 문제에 관한 생각을 나누기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미디어경청에서 미디어를 통해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생각, 올바를 가치관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른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또, 저의 능력과 재능을 키워나가는 시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중학교 3학년 때 학교의 모든 행사의 MC를 맡았었는데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참여자들과 하나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저는 미디어경청을 통해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의 청소년과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기대가 됩니다. 미디어로 나만의 소통 공간을 마련해보고, 서로 배우고 격려하는 계기가 되고 싶습니다. 지원 MC(광명 광명북고 2학년)
안녕하세요. 경기도교육청 청소년 기자단 리포터로 선발된 김수인입니다. 처음에 리포터를 모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선발되어서 소감을 작성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자단이 제게는 첫 번째 도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언론에 대한 비판이 마구 쏟아지고 요즘, 부쩍 언론의 책임에 대해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뉴스 소비자들에게 진실된 뉴스를 전하고 대중의 의견을 대변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언론. 때문에 언론은 권력의 이용수단이 아니라 권력을 제한하고 권력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은 청소년들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사람은 청소년들입니다. 그런 점에서 청소년 기자단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시민으로서 올바른 시선으로 올바른 뉴스를 생산해 낼 것입니다. 저 또한 2021년 한 해 동안 정직하고 진실된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어른의 세계를 그려내는 저희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귀 기울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인 리포터(남양주 광동고 1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