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유일한 한옥마을인 북촌. 이곳에서 우리 전통 가락인 산조(散調)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국악 전문 음반사 '악당(樂黨)이반'이 공동으로 기획한 '한옥에서 산조듣기-가락(家樂)' 공연. 공연은 12일부터 10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아름지기 안국동 한옥과 악당이반의 소리재를 비롯해 무무헌(개인주택), 한상수자수박물관, 은덕문화원 등 북촌 일대 한옥에서 열린다. 김영길(아쟁, 12일), 박현숙(가야금, 9월15일), 노부영(대금, 10월6일) 등 중견 연주가들과 이동훈(해금, 5월19일), 김경아(피리, 6월9일), 허윤정(거문고, 9월8일), 박순아(옥류금, 10월27일) 등 젊은 연주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정남희제 황병기류 가야금을 연주할 박현숙 공연에는 그의 스승 황병기 선생이 반주자로 참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연 음원이 담긴 CD를 나누어줄 예정이며, 국악방송 FM국악당(오후 7시30분-9시, FM 99.1MHz)을 통해 모두 녹음ㆍ방송된다. 참가비 2만원. ☎02-733-837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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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2007-05-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