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2천석 대규모 시사회…역대급 반응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스크린X를 통해 관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어 역대급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2,000석의 대규모 시사회에 참석한 수많은 영화 팬들이 "실제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기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생생한 분위기와 현장감을 담은 공연 장면의 열기가 스크린X에서 더욱 극대화됐다.'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전설의 록 밴드 '퀸'의 명곡과 더불어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화려한 무대를 스크린X로 완벽하게 담아내 개봉 전부터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고, 지난 29일 스크린X 시사로 공개된 후 최고의 반응을 모았다.스크린X로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3면의 화면 위에 펼쳐진 퀸의 강렬한 무대와 명곡에 전율을 느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소름 돋는 전율, 공연장 씬과 스크린X는 최고의 궁합" "콘서트 장면이 스크린X로 쫙 펼쳐질 때 너무 좋았다" "마지막엔 콘서트를 보는듯한 전율" "스크린X로 보니 그 당시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 쩌는 가수와 팬이 함께한 떼창이 압도적"이라면서 스크린X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상을 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스크린X로 당시의 분위기와 현장에 온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진짜 콘서트 장면은 스크린X로 보셔야 합니다" "퀸의 콘서트 현장에서 프레디의 퍼포먼스를 더 넓게 경험하고 싶다면 스크린X를" "스크린X관으로 재미 극대화" "스크린X로 꼭 보세요. 두 번 보세요. 세 번 보세요" 등 스크린X로 볼 것을 강력 추천했다.'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는 러닝 타임 중 총 40여분 분량을 차지하는데, 퀸의 명곡과 파워풀한 무대가 등장할 때마다 스크린X로 화면이 넓게 펼쳐져 실제 공연장에 온듯한 당시의 생생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뿐만 아니라 앞서 스크린X로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빅뱅 메이드' '젝스키스 에이틴' 등에서 선보인 노하우를 토대로 3면 스크린에 보다 풍성한 공연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일반 2D 콘텐츠에 담지 않은 다채로운 앵글의 장면들을 스크린X 좌, 우 스크린에 담아내 오직 스크린X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명장면을 만들어냈다.한편, 스크린X는 지난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지난해부터는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협업을 통해 다수의 블록버스터를 잇따라 개봉했다. 2016년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또한 국내 CG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CG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터키,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전세계 16개국 16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보헤미안 랩소디'는 10월 31일 전국 50개 CGV 스크린X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장영준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완벽한 타인', 판도라의 상자가 된 휴대폰

감독: 이재규출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등줄거리: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 문자, 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지만...'휴대폰 잠금해제 게임'은 이런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가까운 친구들과 테이블에 둘러 앉아 저녁식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모두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저녁을 먹는 동안 오는 문자, 전화, 카톡 등 모든 것을 공개한다. 솔직히 들어본 적도, 당연히 해 본 적도 없는 게임이다. 만약 진짜 이런 게임을 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누구나 감추고 싶고, 말하기 싫은 비밀 한 두개쯤은 있기 마련. 그렇기에 '완벽한 타인' 속 배우들의 행동은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마도 극장을 나서는 순간, 휴대폰 속 은밀한(?) 메시지부터 지워야하지 않을까.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던 생소한 조합'완벽한 타인'의 메인 무대는 바로 저녁식사 자리. 여기에는 40년지기 고향 친구들과 그 친구들의 배우자로 구성된 7명의 인물들이 함께 한다. 말 못할 비밀을 가진 이 7명의 친구들을 완성하기 위해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가 뭉쳤다. 영화로 처음 만나는 조합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 여기에 수화기 너머 목소리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특급 출연까지 더해져 관객들을 즐겁게 한다.영화 속 또 하나의 캐릭터 '휴대폰''완벽한 타인'의 연출을 맡은 이재규 감독은 "휴대폰이란 건 생활에 밀착되어 있다. 하지만 비밀을 갖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두가지 사실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라 끌리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재규 감독이 말하는 비밀은 휴대폰에 담겨 있다. 가족도 친구도 모르는 진짜 비밀이. 그래서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요 캐릭터는 바로 휴대폰이다. 때문에 7명의 캐릭터에 따라 다른 휴대폰이 배치됐다. 기종을 구분하고 구버전과 신버전을 고른 뒤 휴대폰의 케이스 상태, 바탕화면, 벨소리 등 수많은 디테일을 살리고자 노력했다.개봉: 10월 31일 장영준 기자

[박스오피스] '창궐', 개봉 후 5일 연속 정상…'완벽한 타인' 예매율 1위

영화 '창궐'이 개봉 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완벽한 타인'은 개봉을 하루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창궐'은 지난 29일 하루 전국 1,330개 스크린에서 12만 9,01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3만 8,029명이다.'창궐'은 개봉 당일부터 경쟁작들을 압도적인 수치로 따돌리며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암수살인' '미쓰백' 등과 비교해도 10만 관객 이상의 차이를 벌렸다. 사실상 이렇다 할 적수가 없는 상황에서 '창궐'이 앞으로 거둘 성적에도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오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22.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때문에 '완벽한 타인'의 개봉과 더불어 '창궐'의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전국 591개 스크린에서 2만 2,231명의 관객을 동원한 '암수살인'이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미쓰백'(1만 7,380명),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1만 5,124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1만 2,381명) 순으로 나타났다.장영준 기자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X이성민X곽도원, 뭉쳤다

'내부자들' '마약왕'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9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남산의 부장들'이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20일 전격 크랭크인 했다.'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정치공작을 주도하며 시대를 풍미한 중앙정보부 부장들의 행적과 그 이면을 재조명해 화제를 모은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에서 절대 권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정보부 김규평 부장 역을 맡는다.이성민은 당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 박통 역을, 곽도원은 권력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 역을 맡아 긴장감 넘치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촉망받는 권력 2인자 곽상천 경호실장으로 분하는 이희준, 대한민국과 미국을 오가는 로비스트 데보라 심 역을 맡은 김소진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우민호 감독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널리 알려졌지만 '왜' 일어났는지 여전히 불투명한 현대사의 비극과 이면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내, 권력에 대한 집착과 파국이라는 보편적인 테마를 다루고 싶었다. 작품을 선택해준 배우들과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좋은 영화를 선보이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또한, 배우들을 대표해 이병헌은 "우민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내부자들'에 이어 다시 만나 감회가 새롭다. 첩보, 심리, 드라마, 액션 등 장르적으로 모든 것이 담겨질 영화라는 생각에, 굉장히 고무적이고 배우로서의 책임감 또한 남다르다. 더불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들과 연기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함께 최상의 호흡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촬영을 시작하는 소회를 전했다.'남산의 부장들'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둘러싼 첩보와 공작의 면면, 중앙정보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의 2인자들과 그 주변 인물들 간의 경쟁구도를 더욱 리얼하고 면밀하게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미국, 프랑스 등 해외 로케이션에도 돌입한다.한편, 영화가 모티브로 삼은 원작 '남산의 부장들'은 옛 중앙정보부의 18년 역사를 다룬 책으로, 1992년 출간 당시 52만부가 팔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한국 현대사의 막후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상상력으로 그려낼 '남산의 부장들'은 2019년 초 크랭크 업 예정이다.장건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늦여름', 제주도와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로맨스

감독: 조성규출연: 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정연주 허동원 권하서줄거리: 제주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정봉가 성혜 부부 앞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느 여름 날의 로맨스 소동극.여행, 제주,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시크릿여행이란 단어는 모두를 설레게 한다. 제주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목적지다. 그림같은 풍광과 대한민국과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국적인 정취까지. 무엇보다 여행이 설레는 건, 낯선 땅에서 한번쯤 마주칠 것 같은 운명적인 상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영화 '늦여름'은 여기에 기묘한 '시크릿'을 담아내 설렘을 배가시킨다. 연출을 맡은 조성규 감독은 "2년 전 제주도에 혼자 여행 갔을 때 묵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그곳을 운영하며 살고 있는 부부의 사연이 궁금했었다. 거기서 영화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림같은 제주도의 풍광이 스크린 속으로'늦여름'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제주도라는 멋진 배경이다. 영화에는 군산 오름, 사계리 해변, 유민미술관, 방주교회, 모슬포 등 관객들의 눈을 시원하게 해줄 경치들이 가득 담겨 있다. 어쩌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마치 제주 여행을 하는 기분마저도 느낄 수 있을지 모른다. 배우 임원희는 "제주도에 있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하루하루가 가는 게 아쉬울 정도로 즐거웠다. 숙소 뒤에 작은 오름이 있었는데, 카터기를 구입해 산에 없는 길을 내기도 했다"며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임원희 전석호 신소율 정연주의 신선한 커플 조합'늦여름'에서는 임원희가 본격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지던 '짠희'는 잠시 잊어도 좋지 않을까. 여기에 '미생' '라이프온마스' 등에서 남성적이고 선굵은 연기를 펼친 전석호와 남편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신소율, 그리고 청순하고 아련한 첫사랑의 이미지로 비밀을 숨긴듯한 정연주의 연기 앙상블이 주목할만 하다. 언뜻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상치 못한 커플들의 신선한 조합도 놓칠 수 없는 깨알 재미다.개봉: 10월 25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