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덮인 굴포천 상류구간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인천시민들을 위한 도심 내 대표적인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과거 물이 흐르던 하천을 콘크리트로 덮다보니 전체 굴포천의 수질악화와 수생태계 단절 등의 환경적인 악영향이 발생한데 따른 복원조치다.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국비·지방비 각 245억 원, 총 48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 하천 복개에 따른 굴포천 수질 악화와 수생생태계 단절, 소음·먼지·악취로 주변 주민들의 주거환경 악화 등 문제점이 잇따라 제기됨에 따라 복개구간을 걷어내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해 내년도 사업비 10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지속되는 내전을 피해 제주도에 온 예멘인들의 상당수가 '육지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일자리가 많고 각종 지원 제도가 있는 수도권이 1순위로 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성남 분당과 수원 광교 등 도내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세 대해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3.2% 중과(重課)하고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대출을 막는 등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을 놓고 인천지역사회가 뜨겁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의 하나인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이유로 사실상 사업이 부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송도 주민들의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 7월 취임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6·13 지방선거 당시 워터프런트 사업 추진을 공약으로 내건 만큼 이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의 기세에 한 발 물러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며 경제성 재검토에 나섰다. 우여곡절 끝에 올해 말 1-1공구 착공을 앞둔 워터프런트사업이 반쪽이 아닌 정상 추진되기 위해서는 심사위 통과라는 큰 산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 VS 방재’ 1-1공구만 제한적으로 추진 결정지난 8월 인천시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심의 대상인 송도 1-1공구와 1-2공구 모두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고 결론내렸다. 심사위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전체 경제적 타당성(B/C)이 0.739로 경제성이 낮다고 판단했지만, 그동안 송도지역에서 제기된 방재사업의 필요성을 받아들여 1-1공구의 공사 추진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수로 950m에 보도교 2곳, 차도교 2곳 등 교량 4곳과 임시수문 등은 물론 수로 양측으로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이 들어서는 1-1공구의 사업이 이르면 10월 착공될 전망이다.“송도워터프런트 사업 정상화를” 송도주민 즉각 반발이 같은 심사위 결정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송도주민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제기하고 송도 곳곳에 인천시 규탄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집단 대응에 나서면서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을 압박했다.결국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송도워터프런트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심사위에서 제동이 걸린 1-2공구 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확보하겠다며 용역을 다시 실시하겠다며 송도주민 달래기에 나선 것이다.그럼에도 1-2공구 사업 경제성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비용대비편익(B/C) 산출 결과 0.739로 경제성을 인정받는 수치인 1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같은 기관이 다시 타당성을 조사에 나서기 때문에 경제청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그럼에도 경제청은 애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워터프런트사업으로 주변 수질과 경관이 크게 개선돼 사업대상지 상업부지 매각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드러나지 않은 사업성이 높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김진용 청장은 “경제청의 사업은 인천시 일반회계가 아닌 특별회계로 집행돼 일부의 우려처럼 인천시 재정난을 가중시키는 사업이 아니다”며 “1-2공구 경제성 향상방안을 마련해 심의위 위원들을 설득하겠다. 수상레저선박 운항에 대해서도 필요성과 수익성을 충분히 검토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박남춘 시장 역시 심사위를 통과하지 못한 1-2공구 사업에 대한 경제성을 확보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업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올해 하반기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심사위에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충분한 경제성을 확보, 위원들을 설득하는 일이 핵심 과제로 남았다.글_양광범기자 사진_인천경제청 제공
‘통일’이라는 단어에 유독 한(恨)과 서러움을 느끼는 한반도지만 지난 4월과 6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려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랜 분단과 대립으로 긴장감에 둘러싸여 있던 한반도가 지난 4월27일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과 6월12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맞았다. 하지만 아직 서로를 오롯이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 경기도가 지정한 전문예술단체 ‘임진강예술단’의 백영숙 대표(54)도 지난 2009년 북한을 떠나 한국에 막 정착할 무렵 ‘문화 차이’로 인해 많은 고충을 겪었다.■ 전국 축제·복지시설 돌며 “북한 문화예술 알려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입국장 면세점 도입 검토를 지시함에 따라 세관당국의 반대로 수년째 논란을 겪고 있는 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설치될지 관심이 쏠린다.이용객 상당수가 ‘찬성’, 관세청 반대 극복할까면세업계 반응은 ‘글쎄’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있어, ‘월드클래스300’ 진입도 단순히 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텅빈 염전과 돈벌이를 위해 막노동 시장으로 나선 염부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얼마 후에는 경기도에서 ‘염전’을 찾아볼 수 없을 겁니다”글_김승수기자, 사진_김시범기자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운항 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사업자 공모에 7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