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뒤 꼬치꼬치 캐고 다니면 살찐다

스트레스로 식욕 억제 제대로 안돼 연인의 스마트폰에서 문자 메시지를 살짝 엿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동네에서어떤 집이 팔렸는지 궁금한가. 때때로 구글에서 새로운 친구를 찾는 첫만남 사이트에들락거리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무언가를 꼬치꼬치 캐고 다니는 짓은 요즘같이 기술이 발달한 사회에서는일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남의 뒤를 캐는 일은 자칫 관계가 깨질 수 있고, 건강에도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케이블 방송 msnbc는 참견 좋아하는 성격이 건강상뜻밖의 문제를 일으켜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9일 보도했다. ◆ 체중 증가 남의 뒤를 캐고 다니면 살이 찐다. 이는 자신이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이 발각될까봐걱정하다보니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또한 그런 사실을 덮으려고 애쓰다 보니 감정에따라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기 때문이다. 더 나쁜 것은 스트레스가 코티솔의분비를 촉진시키는데, 늘어난 코티솔이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활동을방해하여 식욕이 더욱 증가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남의 뒤를 캐기 좋아한다면, 스스로에게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하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물어보라. 그런 감정을 속으로 곱씹지 말고 표현해야한다. 과거의 경험 탓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뒤를 캔다면,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논의해야한다. 생각 없이 먹어대는 습관 대신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해야 한다. ◆ 불면증 잘 알지 못하는 정보를 알려고 집착하는 일은 뇌의 상태를 매우 흥분되게 만든다.게다가 마음속으로 끊임없이 관련된 문제를 정리하려고 애쓰다 보면, 긴장을 풀고편안하게 잠을 잘 수가 없다. 심리요법가인 리사 브레이트먼은 남의 뒤를 캐고 싶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되면다른 사람의 사생활이나 개인 영역을 침범하도록 부추기는 감정적 반응을 줄일 수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남의 뒤를 캐기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솔직히말하라고 권한다. 뒤를 캐지 말고 질문을 하면, 관계를 존중하게 됨으로써, 긴장이풀리고 저변에 있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할 때, 밤에 잠 못들고깨어있게 만드는 막연한 불안감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만약 그 사람에게 진심으로이야기할 수 없다면 치료사와 상의하라. ◆ 기억력뇌 기능판단력 위축 남의 뒤를 캐는 행위에 대한 본능적 반응으로 아드레날린과 코티솔이 과잉으로분비되면서 혈액이 중요 기관과 사지 쪽으로 몰려간다. 그 결과 뇌에서 문제를 해결하고다른 고도의 인지 기능을 행하는 기능을 가진 영역인 전두엽에는 혈액이 덜 가게된다. 이는 건강에 유해하며, 판단을 얼버무리고 기억력을 저해하는 스트레스와 불안을유발한다. 정신을 차리고 뇌기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스스로 물어보라. 1. 왜 남의 뒤를 캐려고 하는가. 2. 만약 발각나면 뒤를 캔 사람과 관계가 얼마나 나빠질 것인가. 3. 나는 남의 뒤나 캐고 다니며 다른 사람의 믿음을 깨고 배반하는 나쁜 사람인가. 정직하게 자신의 반응을 살펴보고, 뒤를 캐고 다닌 사람에게 솔직하게 말해야한다. 필요하다면 치료사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남의 뒤를 캔다는 것은 그 사람과의관계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자부심, 분노, 두려움, 질투와관련된 경우가 많다. [관련기사] ☞젊은여성, 상대의 성병 냄새 알아차린다 ☞날이추우면 왜 기름진 음식이 당길까 ☞피부노화의 두번째 원인은 커피, 첫번째는? ☞'완득이'유아인의 얼굴에 빠져드는 까닭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감기를 초기에 떨쳐내는 단계별 방법

수분 섭취, 소금물 가글, 가벼운 운동…목구멍이 간질간질하고 머리가 무겁고 몸이 쑤신다. 그렇다면? 또 다시 감기에걸린 것이다. 성인은 해마다 평균 3차례 감기에 걸려서 매번 9일 정도 앓는다고 한다.하지만 대책이 있다. 건강정보사이트 헬스닷컴(Health.com)은 감기를 초기에 떨쳐내는방법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증상이 시작되자마자물이나 주스를 마시기 시작하라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목이 아프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완화된다고 미국 밴더빌트의과대학원 예방의학과의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말한다.소금물 가글을 하라목구멍이 따끔따끔한 증상을 줄이려면 따뜻한 물 잔에 티스푼 절반만큼의 소금을넣어라. 소금은 목구멍 조직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며 염증을 줄여주고 목구멍 뒤쪽에서점액과 피부를 자극하는 물질을 씻어내 준다. 이는 ‘메이요클리닉의 가정 요법책’의의학편집책임자인 필립 하겐 박사의 말이다. 가글은 또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도씻어내 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린 사람뿐 아니라 감기를 예방하려는 사람에게도 도움이된다.콧속을 깨끗이 하라감기 증상이 나타난 직후 콧속에 소금물 스프레이를 뿌리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있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있다. 그리고 뜨거운 샤워를 하라. “뜨거운 습기는 콧속통로를 청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샤프너 박사는 말한다.▶최초의 2시간 이내약국으로 직행하라몸이 쑤시는 증상을 막으려면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진통제를 먹으라. 약국에서파는 알레르기 억제제는 콧물이 흐르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에 도움이 된다. 충혈완화제를함유한 알레르기 약은 코 옆의 동굴인 부비동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면머리가 멍한 증상을 막아준다. 이는 미시간 대학교 예방 및 대체의학과의 마크 모야드교수의 말이다.기침약은 사먹지 말라꿀도 기침약에 못지 않은 효과를 낸다고 콜로라도 의과대학의 소아전염병학 교수인할리 로트바트는 말한다. 한 두 숟가락 떠먹거나 차에 타 먹으면 된다. 아연이 들어있는로젠지(마름모꼴 사탕)나 스프레이는 무시하라. 효과가 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로트바트는 지적한다.▶다음 6시간 동안가능하면 업무를 쉬라휴식을 충분히 취하면 신체가 바이러스와 더 잘 싸울 수 있다. 그래도 출근을해야 한다 해도 세상이 무너지지는 않는다. 이는 머시 메디칼센터의 내과의사인 재닛오말호니 박사의 말이다. 사무실 동료들을 최대한 멀리하라. 감기는 초기의 며칠간이가장 전염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으려면 손을자주 씻고 알코올이 들어있는 소독용 젤을 사용하라.액체를 계속 마셔라물이나 주스,홍차를 계속해서 많이 마셔라. 그리고 점심에는 닭고기 수프를 먹으라.할머니들이 만병통치약으로 내놓는 수프는 정말로 감기 증상을 완화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많다.운동으로 떨쳐내라“가벼운 운동은 면역계를 실제로 활성화시켜 줄 수 있다”고 새들러 박사는 말한다.하지만 ‘가벼운’이어야 한다. 심장박동수를 100 이하로 유지하면서 운동하라.▶저녁 때감기와 싸울 마지막 기회저녁에 건강식을 먹으면 면역력을 증강할 수 있다. 저녁 식사로는 살코기, 생선,콩 등 단백질이 듬뿍 들어있는 음식과 함께 현미 쌀밥, 항산화제가 많은 채소를 먹어라.아직도 코가 막히고 머리가 멍하다면 잠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라. 그리고푹 자라.▶다음 날훨씬 좋아졌나요?컨디션이 더욱 나빠졌거나 열이 나거나 토하거나 두통이 점점 심해진다면 의사를불러라. 이런 증상은 당신이 보통의 감기가 아닌 인플루엔자나 기타 감염증에 걸렸다는신호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 기타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다.이런 증상들이 없다면 앞서 말한 요법을 2,3일 계속 하라. 감기를 완전히 떼어버리기위해서 말이다.[관련 기사]☞젊은 여성,일주일에 생선 한 마리 꼭 먹어야☞체중이늘어나는 뜻밖의 이유 6가지☞겨울 운동,‘4H’에 신경 써라☞타인의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감기를예방하는 6가지 생활 요법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일주일에 ‘3분’만 운동해도 당뇨병 예방

짧고 맹렬한 운동, 인슐린 민감성 개선효과일주일에 3차례 아주 잠깐씩 실내운동용 자전거를 맹렬하게 타면 당뇨병을 예방하기에충분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미 발생한 당뇨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고 한다.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은 자원자들에게 실내자전거를 20초씩 격렬하게 타는 운동을한번에 2회씩, 일주일에 3차례 하게 했다.6주 뒤 배스대학 건강학과에서 검사한결과 이들의 인슐린 기능은 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제2형(성인형) 당뇨병은 인슐린 기능의 저하로 인해 혈당치가 위험할 정도로 높아질때 발생하는 병이다. 이는 운동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당뇨병은 심장, 신장,눈, 관절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혈당치를 낮게유지할 수 있지만 인구의 66%는 바쁜 생활양식과 동기 부족 때문에 권장사항인 주5회 하루 30분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연구팀의 닐스 볼라르드 박사는 “근육에는 글리코겐이 저장돼 있다가 운동할때 사용된다”면서 “ 운동 후에 근육은 이를 혈당으로부터 보충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활동을 적게 하는 사람들은 근육이 이런 일을 할 필요가 적다”면서 “이는인슐린 민감성 저하, 높은 혈당 수준, 궁극적으로 제2형 당뇨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말했다.그는 “격렬한 전력질주를 하면 인슐린 민감성이 개선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있다”면서 “우리의 연구목표는 더욱 짧고 쉽게 이런 효과를 내는 방법이 있는지를알아보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에 사용된 실내 자전거는 높은강도로 짧은 시간 운동할 수 있도록, 페달을 밟는 데 필요한 힘의 강도를 빠르게높일 수 있는 제품이었다.볼라르드 박사는 “우리의 방식보다 더 빠르고 쉽게 근육으로 하여금 글리코겐을사용하게 만드는 운동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0초간 격렬히 운동하는우리 방식은 적당한 강도로 1시간 운동한 것과 맞먹는 양의 글리코겐이 분해되게만든다”고 말했다.그는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이라며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건강에 도움을주는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발견된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짧고 격렬한 운동은칼로리를 많이 태우지는 못하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는 데는 적합치 않다”면서 “하지만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내용은 ‘유럽 응용생리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실렸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관련 기사]☞임신초기스트레스, 딸 낳을 가능성 높인다☞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직장인스트레스…8가지 유형과 대처법☞점심시간운동, 여성을 위한 5가지 팁☞다이어트음료 마시면 더 살찐다?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임신초기 스트레스, 딸 낳을 가능성 높인다

스트레스로 아들이 주로 유산되는 탓임신 2,3개월째에 스트레스를 받은 산모는 조산하기 쉬우며 딸을 낳는 일이 많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 태아의 성별이 바뀔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딸보다 아들을 유산할위험을 더욱 크게 높인다는 것이다. 2005년 칠레 타라파카 대지진의 영향을 조사한결과, 심지어 신생아 성비가 아들 45: 딸 55로까지 바뀐 것으로 드러났다. 스트레스가신생아의 성비를 바꿀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뉴욕대의 프로렌시아 토르체 교수팀은 2004-2006년 칠레에서 태어난 신생아20만 여명의 출생 증명서 전체를 분석했다. 증명서에는 출산 개월 수를 비롯한 건강정보뿐아니라 산모의 거주 지역까지 포함돼 있었다. 연구자들은 지진 당시 임신부들이 진앙에서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근거로 스트레스에 얼마나 많이 노출됐는지를 파악할 수있었다. 2005년 칠레 지진은 규모 7.9의 “재앙”급 강진이었다.출생증명서 분석 결과 임신 2,3개월째에 진앙 가까운 곳에 살았던 산모들은임신 기간이 짧았고 미숙아(임신 37개월 이내)를 낳을 위험이 높았다. 임신 기간은임신 2개월째에 지진에 노출된 여성들은 평균 1.3일, 3개월째에 노출된 여성들은1.9일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숙아 출생률은 일반인이 100명 중 6명인데 비해 지진스트레스에 노출된 여성의 경우 100명 중 9명에 이르렀다. 이 같은 경향은 여자아이에게서특히 높게 나타났다.공동연구자인 뉴욕대 산부인과 클라인하우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신생아의 남녀출산비는 51:49이고 이는 신생아 100명 중 남아가 51명, 여아가 49명이라는 뜻”이라며“이번 연구에서 출산비는 45: 55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비에서 이 같은차이는 심각한 변화”라고 말했다.기존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의 여성은 남자 태아를 유산할 가능성이높다고 한다. 여자 태아보다 더 크게 자라고 따라서 모체가 자원을 더 많이 투자해야하기 때문이다. 남자 태아는 또한 여자 태아에 비해 덜 건강할 가능성이 크고 자궁내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 맞춰 발달할 가능성이 더 적을 수 있다.토르체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스트레스가 남자 태아의 생존가능성에 영향을미친다는 가설을 뒷받침한다”면서 “이에 비해 여자 태아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것은 생존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신 조산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설명했다.이 같은 연구결과는 8일 ‘인간 번식(Human Reproduction)’ 저널에 실렸으며같은 날 과학논문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에 실렸다.[관련 기사]☞아빠의음주운전, 자녀에 대물림된다☞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잠꾸러기만드는 유전자 발견됐다☞다이어트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당신의땀 냄새, 어떤 성격인지 드러낸다조현욱 기자 (poemloveyou@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직장인 스트레스…8가지 유형과 대처법

자신의 처지에 따라 맞춤 대응 필요직장에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는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 밤에도 잠을 못 자고,심장병이나 우울증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만성적인 업무 부담은 신체적감정적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미국 스트레스 연구소의 폴 로슈 소장은 말한다.스트레스의 원천을 찾으면 해결책도 마련할 수 있다. 당신이 핏대 올리게 만들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특별한 업무 상황이 있다.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의 다양한유형에 따른 대처법을 미국 건강잡지 사이트 헬스닷컴에서 최근 전문가의 도움을얻어 정리했다.◆ 격무에 시달린다상황: 회사에 출근해서부터 퇴근 때까지 계속 바쁘다. 일하는 동안에는 조금의여유도 없다. 맡은 일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일인지에 대해 말할 입장도 아니다.항상 다른 사람의 일정에 맞춰야 한다.해결책: ‘요구는 많고 재량은 적은’ 이런 형태의 업무를 하는 직장인은 상당한심리적 중압감을 느낄 수 있다. 다소 요구가 덜한 업무로 바꿀 수 없다면, 의사 결정에좀 더 많이 관여를 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좌절한 야심가상황: 뼈 빠지게 열심히 일을 한다. 그러나 보상을 충분히 받고 있다고 여겨지지않는다. 땀흘려 노력하여 상사를 훌륭하게 만들었다. 정작 본인은 승급도 승진도없고, 충분한 인정도 받지 못했다.해결책: ‘노력과 보상의 불균형’은 스트레스를 낳는 원천인데, 특히 인정을받으려는 의욕이 넘치는 사람의 경우 더욱 그렇다. 상사에게 자신의 목표에 대해의논하라. 당장은 원하는 보상을 얻지 못하겠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입장을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은 얻을 수 있다.◆ 버림받은 상태상황: 완전히 혼자인 것 같고, 앞날도 유망하지 않다. 도움이나 조언을 얻으려해도, 상사는 상대해주지 않고, 하소연하려 해도 믿고 의지할 만한 동료가 없다.해결책: 상사에게서 실질적인 지원(업무에 필요한 자원과 도움)과 동료들의 감정적후원이 있어야 직장의 후원 체제가 빛을 발한다. 어느 한 쪽이라도 부족하면 섬에서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로 짜증만 내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실질적이고 감정적으로필요한 것을 알려라. 만약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선처를 구하기 위해 먼저 동료들과접촉해라.◆ 당하기만 한다상황: 요구하는 게 많고 심한 말을 해대는 손님을 상대해야 한다. 그러나 항상원망하는 마음을 삼키면서, 직업의식과 함께 정숙하고 예의바르게 응대해야 한다.해결책: 자신의 내면 상태와 직장인으로서의 역할 사이에 불일치가 생길 때, 전문가들이말하는 ‘감정적 노동’을 겪게 된다.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고, 의기소침해지지 않도록어려운 손님을 응대하는 교육을 더 받도록 한다. 일과 관련된 것이므로 개인에 대한학대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감정적으로 더 편해질 수 있다.◆ 기술의 포로상황: 휴대폰, 태블릿 PC, 랩톱 컴퓨터 등 첨단 기기가 너무나 많이 퍼져 있기때문에 상사가 자나 깨나 언제나 불러낸다. 퇴근 뒤에도 사실상 사무실과 항상 연결되어있는 셈이어서 업무와 개인생활이 잘 구별되지 않는다.해결책: 테크노스트레스(고도 과학화 사회에서 적응에 실패했을 때 생기는 증상)는점차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정신적 육체적 긴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말 그대로 전기에서 선을 빼놓는 법을 배워라. 저녁 9시부터 아침 8시까지의 시간대는전자 장비를 끄고 머리를 맑게 하는 데 집중해라.◆ 탈진 상태상황: 극단적인 피로에 지쳐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몸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않을 정도로 스스로 무너지기 일보직전에 있다.해결책: ‘탈진’이라는 말이 아주 막연하게 사용됐다 하더라도, 기술적인 정의는장기적으로 업무 관련 스트레스에서 생긴 피로로 심각한 상태에 처해 있음을 말한다.이 같은 상황은 대체로 매우 책임감이 높고 위험성이 높은(응급실 같은) 환경에서일어난다. 그러나 어떤 업무든 스트레스가 있는 곳에선 항상 일어날 수 있다. 극단적인피로감을 느낀다면 상사와 의논을 하고, 일을 잠시 쉬거나 휴가를 내는 식으로 수단을강구해야 한다.◆ 상사의 괴롭힘상황: 상사가 모욕을 주고, 마감도 불가능한 시간까지 지시하고, 할 수 있는 한바쁜 일을 시키며, 동료들 앞에서 꾸짖는다. 아니면 상사가 그런 일을 다른 동료에게하는 것을 보면서, 다음은 내 차례라고 걱정을 하게 된다.해결책: 약자를 괴롭히는 일은 아이들 놀이터에서만 생기는 것이 아니다. 직장에서도점차 늘어나고 있다. 만약 상사의 괴롭힘을 당하는 희생자가 되었다면, 진정시키려고노력해야 한다. 같은 처지에 놓인 동료들이 있다면, 포악한 상사에게 집단으로 맞대응할수도 있다(숫자가 많으면 안전하니까). 그래도 안 되면, 괴롭히는 사례를 기록하여인력 담당부서나 고위상사에게 문제를 제기하도록 한다.◆ 부당한 희생자상황: 업무가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고, 상사는 일부 직원을 편애한다. 업무상결정은 혼란스럽고 자의적이다. 어린애처럼 취급당한다.해결책: 공평함과 투명함이 없고, 예의가 없는 직장에는 ‘조직의 정의’라는게 없다. 그래서 직원들은 스트레스에 녹초가 되기 쉽다. 직원들은 자주 차별받고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으로 느끼게 되어, 결국 잠재적으로 해로운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따라서 직장 분위기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지 않도록 한다. 신뢰가 가는 상사나인력담당부서에 고민을 말함으로써피로감과 스트레스에서 다소 벗어날 수있다.[관련기사]☞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당신의땀 냄새, 어떤 성격인지 드러낸다☞'완득이'유아인의 얼굴에 빠져드는 까닭☞몸에털이 많이 나는 뜻밖의 이유는?☞젊은여성, 일주일에 생선 한 마리 꼭 먹어야남인복 기자 (nib503@kormedi.com)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아빠의 음주운전, 자녀에 대물림된다

자녀 음주운전 할 확률 2.5배 높아져 음주운전 하는 부모를 둔 10대들은 자신들도 그런 행동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 산하 약물 남용과 정신건강 서비스 관리국이 6일발표한 조사결과다. 이번 연구는 12세 이상 인구 6만7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규모 조사를 분석한것이다.이에 따르면 약물이나 알코올에 취해서 운전을 하는 엄마를 둔 16,17세청소년의 18%가 엄마와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대조적으로 음주운전을하지 않는 엄마를 둔 10대는 11%만 이 같은 위험행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빠의 행태는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약물이나 알코올에 취해서 운전을 하는아빠를 둔 10대의 21.4%가 아빠와 동일한 행태를 보였다. 아빠가 음주운전을 하지않는 자녀의 음주나 약물 운전 비율은 8.4%에 불과했다. 이는 아빠가 음주운전 하면자녀가 음주운전할 확률이 2.5배 높아진다는 뜻이다. 부모가 음주 운전이나 약물 운전을 하지 않는 모범을 보이는 것은 자녀의 이같은 행동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약물 남용과 정신건강 서비스관리국의 파멜라 하이드 국장은 말했다. 그녀는 약물이나 술에 취해 운전하는부모들은 당장 자신과 다른 탑승자를 위험에 빠트릴 뿐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이 이처럼파괴적인 길로 들어설 위험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헬스데이 뉴스에6일 보도됐다. [관련 기사] ☞어린이기침, 어떤 경우에 걱정해야 할까 ☞거짓말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아플때 욕설 내뱉으면 진통효과 생긴다 ☞당신의땀 냄새, 어떤 성격인지 드러낸다 ☞부모통제 심할수록 자녀 비뚤어져

“유방성형 후 담배 피우면 치명적 부작용”

유두 떨어져 나갈 위험전문가 경고 담배를 피우면 젖꼭지가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다고 미국의 저명한 미용성형 의사인앤소니 윤 박사가 경고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시의 개업의인 그는 처진 유방을 끌어올리는수술을 한 환자들이 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담배를 피울 때 몸에 흡입되는 일산화탄소와 니코틴은 신체 여러 부위에 혈액공급을차단해서유방 리프팅 수술 후의 치유 과정을 교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독소들은 혈류를 막는 사실상의 지혈대 기능을 할 위험이 있으며 신체의 특정부위에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해당 부위가 괴사하게 만들 수 있다고 그는말한다. 그는 흡연자가 유방 리프트 수술을 받겠다고 올 때 마다 나는 겁이 나서 움츠리게된다면서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수술 전후에 담배를 피우고 그결과 젖꼭지가 검은 색으로 변한 뒤 떨어져 나갈까 봐 정말로 움츠리게 된다고말했다. 그는 담배를 피운 탓에 유방의 작은 혈관이 막혀서 젖꼭지가 자주색으로 변한여성 흡연자를 치료한 일이 있다면서 이를 방치하면 젖꼭지가 검은 색으로 변한뒤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말다. 그는 미용성형 수술을 받는 모든 환자에게 흡연의끔찍한 위험을 반드시 알린다고 CNN 뉴스에 말했다. 그는 당신이 처진 유방을 올려주는 수술이나 유방 축소 수술을 받는 환자이면서흡연자라면 당신의 젖꼭지는 검은 색으로 변한 뒤 떨어져 나갈 수 있다면서 만일아랫배의 늘어진 부위를 잘라내는 성형수술을 받는 환자가 흡연자라면 벌어진 상처가감염돼서 3개월간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얼굴 피부를 올려주는 리프트 수술을 받는 환자가 흡연자라면 뺨의 피부가 검은색으로 변한 뒤 떨어져 나가고 피하 지방이 노출되는 결과가 생길 수 있다고 그는말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관련 기사] ☞시험직전 5분간 껌을 씹어라 ☞거짓말 알아내려면 4가지를 주목하라 ☞아플때 욕설 내뱉으면 진통효과 생긴다 ☞당신의땀 냄새, 어떤 성격인지 드러낸다 ☞유방확대수술후 자살 증가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그 사람의 흠, 나는 초연하다 현대인의 생활은 유원지에서 범퍼카를 타는 것과 비슷하다. 뒤에서 쿵, 옆에서쾅,쉴 새 없이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간다. 문제는 이런 접촉사고에서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는 점이다. 당신의 몸무게에 대한 타인의 무신경한코멘트,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끼어들어오는 운전자 우리는 이런 말과 행동에너무나 쉽게 상처받는다. 5일 건강정보 사이트인 유뷰티닷컴(YouBeauty.com)은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는 요령을 소개했다. 다음은 그 요약. 베스트셀러 4개의 약속의 저자 돈 앙겔 루이즈에 따르면 그 대답은간단하다. 개인적으로 기분 나쁘게 받아들여야 할 일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행동이 반드시 당신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것은 아니다. 타인의행동에 기분 나빠하면 당신은 희생자가 되는 것이다. 이는 마치 범퍼카를 타면서 남이 당신에게 부딪친다고 화를 내는 것과 비슷하다.부주의해서 당신에게 부딪친 것일 수도 있고 핸들이 말을 안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있다. 혹은 고의로 부딪친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일에 화를 낸다면 바보 같은 짓이다.범퍼카를 타면 부딪치게 마련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화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 아주 많은 고통을피할 수 있게 된다. 누군가 당신에게 직접적인 적대감을 표현한다고 해도 그 때문에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그 사람은 분명히 그 자신에 문제가 있어서 그것과 씨름하고 있는 상태이기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그의 문제들은 당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당신은 선택권이있다. 하나는 다른 사람의 문제에 관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런 문제를 외면한채 자신 있고 평화롭게 그 장소를 떠나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은 흔히 남들이 자신을 이런 저런 방식으로 평가하고 재단한다거나특히 자신만을 대상으로 삼아 그런 행동을 한다는 착각에 사로잡혀 있다. 여러 연구에따르면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과도하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이다. 게다가불필요한 괴로움을 자초하는 사고방식이기도 하다. 성의 없는 데이트나 직장 동료의심술궂은 코멘트는 당신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에게 흠이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것이다. 그 사람의 흠이 갑자기 당신의 문제가 되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남의 말과 행동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훈련과 인내심이 필요하다.어쨌든 가족이 당신의 진로 선택을 얕잡아본다거나 모르는 사람이 당신과 부딪치고도변명 한마디 하지 않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우리는 타인의 행동에 반응하면서 평생을 살아왔고 오래된 습관은 떨쳐버리기 힘든법이다. 하지만 우리가 타인의 일시적 변덕과 기분에 더 이상 감정적으로 휘둘리지않겠다는 용감한 결정을 한다면 우리의 삶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먼저, 늘상 당신의 마음을 뒤집어놓는 인물에 초점을 맞추라. 세상을 그 사람의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라. 이 관점은 주로 당신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가? 그렇지않다는 게 진실이다. 인간은 타인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우선적인 관심을 두게마련이다. 사람들이 당신의 기분을 좀더 배려한다면 이상적이지만 늘 그렇게 되는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 인물이 통상 당신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던 말이나 행동을 할 때는다음과 같은 사실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그 사람은 자기 자신의 관점에 따라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그런 것과 똑같이 말이다.이런 관점의 결과로 당신에게상처 주는 말이 나왔다 한들 그게 당신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 사람은당신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매사를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막대한 감정적 자유가 생긴다. 그러면당신의 마음을 진정으로 상하게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남이 당신을 대하는 방식이나 당신이 남을 대하는 방식에서는 높은 기준을 유지하면서도당신 자신의 기분은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관련 기사] ☞잠자기 전 우유 한 잔?효과 없다 ☞다이어트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 ☞잠꾸러기 만드는 유전자 발견됐다 ☞고압적인 상사, 직원 가정생활도 망친다 ☞상사가 화내도 상처받지 않는 비결 있다

직장인 하루 이메일 36통…스트레스 주범

심리질환도 유발생산성 하락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매일 이메일과 정보의 홍수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때 지금의 기업문화는 달라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들은 직원들이 첨단기술의 세례, 매일의 미팅, 끊임없는접촉에 적절히 대처하도록 하지 못함으로써 직원들의 스트레스와 심리적 질환을 높이고결국 생산성에서 막대한 손해를 낳고 있다. 이는 지나친 정보 과잉이 초래한 직접적인결과이다. 히타치 데이터 시스템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의 기업40%는 정보 과잉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는 2년 전보다 34%나 늘어난 것이다.또한 조사 기업의 81%는 현재 2년 전보다 68%까지 늘어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한 업무가되었다고 한다. 맥콰이어 대학교의 벤 설레 박사는 이제 정보 과잉은 직장에서 심리적 질환을낳는 중요한 이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에 관해 관리자들이 제시한,하루 동안 특정 시간에만 이메일을 체크하는 등의 평범한 해결책은 실행하기 어렵고,그다지 실효도 없다. 회사에서 받아들여져야 하는데, 이메일에 즉각 답해야 하는기업이라면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36통의 이메일을 받고 거기에 더해 SNS, 인스턴트메신저, 매일의 회합, 항상 옆에 있는 휴대폰 등을 통해 다른 정보도 엄청나게 받는다. 지난해 국제 직장 생산성 조사를 실시한 렉시스넥시스(LexisNexis; 문서 검색상업 데이터베이스)의 마르크 피터 기술 팀장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정보의양이 한계점에 이르렀으며, 고용주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해야 할 단계에들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정보 과잉 때문에 업무의질이 떨어지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의기소침해지고 있어 회사에서어떤 지침을 내려주길 기다린다는 것이다. 피터는 정보 과잉 문제가 일어나는 데는 두 가지 요인이 있다면서 하나는대부분의 정보가 그것을 받는 사람에게 맞지 않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조직 내에서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제와 처리 과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라고덧붙였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폭스뉴스가 5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방법 ☞몸에 털이 많이 나는 뜻밖의 이유는? ☞다이어트 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 ☞젊은 여성, 일주일에 생선 한 마리 꼭 먹어야 ☞잠꾸러기 만드는 유전자 발견됐다

‘잠자기 전 우유 한 잔?’…효과 없다

잠에 관한 잘못된 믿음 6가지 누구든 잠들기까지 별 불편을 겪지 않는다면 참으로 다행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잠자기 힘든 밤이 있고 때로 망막해지는 밤도 있다. 2010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한국인의 64%는 자다 깨는 수면유지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 모두 나름대로 잠들기 어려울 때 쉽게 잘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을 한두가지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이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미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이팅웰(EatingWell)은 4일 잠에 관한 그릇된 믿음 6가지와올바른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 잠들기 전에 TV를 보면 좋다 TV, 컴퓨터, 스마트폰 등에서 나오는 인공의 불빛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한다.멜라토닌은 어두워지면 나오는 수면유도 호르몬이다. 따라서 인공의 빛은 밝음과어둠에 반응하고 잠에 영향을 주는 생체 시계의 주기를 바꿔 잠을 깊이 들지 못하게한다. ◆ 잠들기 전 와인 한 잔은 푹 자게 한다 알코올은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와인이나 맥주 등 알코올성 음료를 마시면잠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두 잔 정도만 마셔도 편안하게 푹 자기 어렵고, 자다가자주 깰 수도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알코올로 인한 수면 장애가 더 심하다는연구 결과도 있다. 아무리 적당하게 마신다고 해도 잠자리에 들기 2~3시간 전에는마시지 않는 게 좋다. ◆ 밤에 운동하면 잘 못 잔다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달리기를 해도 잠자기 3시간 전에만 하면 잠자는 데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잠의 질에는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허브차를 마시면 빨리 잠든다 캐모마일, 레몬밤(박하) 등 다양한 차들에 수면촉진 성분이 들어있다고 광고는하지만, 미국 수면의학회에 따르면 그 효능이 의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 주중에 못잔 잠 주말에 몰아 자면 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 밤새 뒤척였거나 충분히 자지 못했다면 주말에 만회할 수 있다.그러나 여러 날 계속해서 그렇게 보내면 못 잔 잠을 벌충하기란 어렵다. ◆ 따뜻한 우유 한잔 마시면 잠들기 쉽다 우유에 포함된 트립토판(칠면조에 많이 있다고 알려진 아미노산, 뇌에서 신경이완을촉진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을 생산할 때 분비된다)을 두고 나온 이야기다. 그러나우유를 가지고 실험을 했을 때, 수면양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전문가에따르면 트립토판이 들어있는 음식은 순수한 트립토판이 가지고 있는 최면기능을 다해내지못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음식 안에 있는 다른 아미노산들이 서로 뇌에 작용을 하려고다투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잠꾸러기만드는 유전자 발견됐다 ☞당신의땀 냄새, 어떤 성격인지 드러낸다 ☞체중 감량효과수분 많은 음식 7가지 ☞다이어트해도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 ☞고압적인상사, 직원 가정생활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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