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유망주’ 이주아(18ㆍ안산 원곡고)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감독 차해원)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187㎝의 장신 기대주 이주아는 3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대표팀 최종 엔트리 14명에 박은진(19), 정호영(17ㆍ이상 진주 선명여고)과 함께 포함됐다. 이주아는 주포지션이 센터이지만 라이트 공격도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유스대표와 청소년대표를 거친 유망주다. 이주아의 국가대표팀 승선으로 안산 원곡고는 창단 5년 만에 강소휘(서울 GS칼텍스) 등 2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했으며, 이주아의 모교인 안산 원곡중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월드스타’ 김연경(30ㆍ터키 엑자시바시)과 강소휘(21), 김수지(31ㆍ화성 IBK기업은행) 등 4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게 됐다. 또한 여자 대표팀에는 황민경, 양효진, 이다영(이상 수원 현대건설), 이효희, 임명옥, 박정아(이상 구미 한국도로공사), 나현정(GS칼텍스), 이재영(인천 흥국생명)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호철 감독의 남자 대표팀은 세터 한선수(인천 대한항공)와 라이트 서재덕(수원 한국전력)을 비롯, 송명근, 부용찬, 이민규(이상 안산 OK저축은행), 김규민, 곽승석, 정지석(이상 대한항공), 정민수(의정부 KB손해보험), 최민호(국방부), 전광인, 문성민, 신영석, 김재휘(천안 현대캐피탈) 등 14명이 최종 선발됐다. 남녀 대표팀은 8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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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8-07-03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