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설 연휴를 보낸 부천 신세계가 천안 국민은행을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신세계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계령(21점12리바운드)과 김정은(16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영옥(13점)이 분전한 국민은행을 75대46으로 완파했다.이로써 13승13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한 신세계는 4위 구리 kdb생명(12승14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1쿼터 박하나, 허윤자의 3점슛과 김계령의 골밑득점으로 23대12로 앞선 신세계는 2쿼터 들어 상대의 강압수비에 주춤했고, 김영옥에게 3점슛 2방을 허용하는 등 35대29로 추격을 당했다.반격에 나선 신세계는 김지윤과 양정옥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고, 김정은의 3점포와 김지윤의 속공 등이 연달아 성공되며 김영옥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선 국민은행과의 점수차를 벌렸다.53대38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신세계는 마지막 4쿼터에서는 허윤자가 골밑을 장악하고, 김정은이 국민은행 추격에 물을 뿌리는 득점을 성공시켜 29점차 완승을 거뒀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인천 전자랜드가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쾌조의 4연승을 달렸다. 전자랜드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영삼(16점), 허버트 힐(14점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0대77 승리하며 4연승을 기록, 26승11패로 선두 부산 KT(28승9패)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2쿼터까지 36대36 동점을 이룰만큼 접전이 이어졌지만 3쿼터에서 승부가 갈렸다.전자랜드는 3쿼터에 인삼공사의 득점을 11점으로 틀어막고 23점을 쏟아부어 단숨에 점수차를 벌렸다. 특히 박성진이 3점슛 1개 포함, 10점을 몰아쳤고 정영삼 이한권도 6점을 올리며 지원사격했다.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리드를 계속 지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인삼공사는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79대77,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끝내 역전을 이루지는 못했다.특히 인삼공사로선 종료 16초전 공격기회에서 이정현이 골밑슛을 노렸지만 끝내 림을 외면한 것이 뼈아팠다. 인삼공사는 3점차로 뒤진 가운데 종료 직전 이정현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이 마저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용인 삼성생명이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3천 리바운드를 넘어선 센터 이종애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을 질주했다.삼성생명은 5일 춘천 호반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이종애(22점)가 골밑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 힘입어 홈팀 춘천 우리은행을 65대56으로 물리쳤다.올 시즌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이종애는 이날 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1998년 여자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통산 3천 리바운드(3천1개)를 돌파했다.이로써 최근 5연승을 거둔 삼성생명은 선두 안산 신한은행(23승3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20승(6패) 고지를 밟으며, 신한은행(23승3패)과의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신한은행은 1쿼터에서 7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낸 양지희(17점14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인 우리은행에 14대18로 리드를 빼앗겼으나, 2쿼터들어 침묵했던 선수민이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이룬 뒤 박언주가 3점포를 림에 꽂아 21대18로 전세를 뒤집었다.특히 선수민은 2쿼터에서만 2점슛 4개와 자유투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하는 등 팀이 올린 20점 중 절반을 혼자 책임지면서 분위기를 삼성생명 쪽으로 끌고 왔다.삼성생명은 후반전 들어서는 이종애와 이미선에 이어 벤치 멤버 박태은마저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면서 3쿼터 종료 2분57초 전 54대30으로 달아나며 조기에 승부를 갈랐다.이날 삼성생명은 이종애 외에도 이미선(13점6어시스트)과 선수민(12점8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하면서 우리은행의 추격을 손쉽게 따돌렸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안산 신한은행이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에서 7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 정규리그 우승에 6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신한은행은 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하은주(15점8리바운드), 이연화(12점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한채진, 조은주가 나란히 17득점을 기록한 구리 KDB생명에 65대58로 승리했다.이로써 7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최근 20경기에서 19승1패의 놀라운 승률을 보이며 23승3패를 기록, 2위 용인 삼성생명(19승6패)과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신한은행은 정규리그에서 남은 9경기 가운데 6승을 거두면 삼성생명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게됐다.특히 신한은행은 오는 7일 삼성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우승 매직넘버는 4로 줄게 된다.전반전에서 시소게임 끝에 23대25, 2점 차로 뒤진 신한은행은 후반에만 15점을 몰아넣은 하은주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44대38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이한 신한은행은 초반 최윤아, 강영숙, 하은주의 연속 득점이 이어져 50대38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KDB생명은 43대52로 뒤진 상황에서 한채진의 골밑슛과 3점슛이 잇달아 터져 경기 종료 4분15초를 남기고 48대52까지 추격했으나, 신한은행 이연화에게 연속 4점을 내줘 추격세가 꺾였다.12승14패가 된 KDB생명은 단독 3위 자리를 부천 신세계(12승13패)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제물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부산 KT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장훈(25점)과 허버트 힐(15점), 문태종(1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크리스 알렉산더(26점.14리바운드) 가 분전한 LG를 78대73으로 꺾었다. 이로써 25승11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1위 KT(27승9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 서장훈이 중.장거리슛으로 7점을 올렸지만 조상현이 3점슛 3방을 꽂아넣고, 크리스 알렉산더와 문태영까지 득점에 가담한 LG에 19대2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전자랜드는 2쿼터 크리스 알렉산더가 골밑을 장악한 LG를 상대로 속공으로 맞섰고, 교체투입된 박성진의 득점으로 39대40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3쿼터 허버트 힐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서장훈의 자유투와 오티스 조지, 이현호의 연속 득점으로 58대5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전자랜드는 마지막 4쿼터에서 서장훈과 문태종의 득점으로 LG와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였고, 경기종료 1분여전 허버트 힐의 골밑슛과 23초전 문태종의 점프슛으로 L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인삼공사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데이비드 사이먼(28점.13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인삼공사가 양동근(25점), 켄트렐 스렌스베리(21점.17리바운드)가 활약한 모비스에 75대84로 패했다. /안영국 기자ang@ekgib.com
프로농구 안양 인삼공사가 홈 팬들을 위해 화끈한 설 선물을 준비했다. 인삼공사는 3일 오후 3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모비스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방문한 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한다. 이날 인삼공사는 설을 맞아 3인 이상의 가족을 대상으로 민속놀이를 벌여 우승한 가족에게는 제주항공에서 제공하는 일본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토끼띠 관중 100명에게는 CGV, 시너스, 인터파크 영화권을 선물하며, 선착순 1천명에게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백설기와 스포츠 음료를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세근과 차민석이 홈 팬들에게 첫 인사를 올릴 계획이다./ang@ekgib.com
중앙대 출신 센터 오세근(24200㎝)이 31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프로농구연맹(KBL) 2011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인천 제물포고 출신의 오세근은 중앙대 2학년 때인 2008년부터 국가대표에 발탁돼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9월 대학리그 상명대와 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리 수를 기록, 한국 농구 사상 최초로 쿼드러플 더블을 수립했던 선수다.또 2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SK는 역시 중앙대 출신 가드 김선형(23186.7㎝)을 지명했고, 미국무대를 경험한 최진수(22201.8㎝)는 3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 낙점돼 이 팀의 코치인 친부 김유택 코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한편 인천 전자랜드는 4순위에서 중앙대 출신 함누리(23195㎝), 원주 동부는 연세대를 나온 김현호(23183.5㎝)를 5번에서 지명했고, 6순위 지명권을 얻은 서울 삼성은 고려대 출신 유성호(23198.9㎝)를 뽑았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블록슛 여왕 이종애(35용인 삼성생명)가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생애 첫 별중의 별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종애는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25분35초 동안 뛰며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고, 11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MVP로 선정돼 2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또 3점슛 대회와 스킬스 챌린지에서는 박정은(삼성생명)과 이은혜(춘천 우리은행)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올스타 투표 1위 이경은(구리 kdb생명)이 이끄는 핑크스타와 2위 박정은의 블루스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올스타전에서는 MVP 이종애를 앞세운 핑크스타가 블루스타를 94대85로 눌렀다.양 팀은 경기 전 사다리타기와 자유투 대결, 노래 오래 부르기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즉석 드래프트로 팀원을 구성했다.전반을 57대42로 전반을 크게 앞선 핑크스타는 3쿼터 들어 김영옥(천안 KB국민은행) 등의 활약을 앞세운 블루스타에 32점을 내주며 66대67 역전을 허용했지만, 4쿼터 하은주(신한은행)가 골밑을 장악한 사이 이종애가 착실히 득점을 올리며 승리했다. 한편 사랑의 하프라인 슛 대결에서는 이미선(삼성생명)과 김정은(부천 신세계), 김영옥(국민은행), 정인교 신세계 감독의 슈팅이 림을 갈라 총 400만원을 기부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주전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삼성생명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중립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종애(22점10리바운드)와 선수민(11점10리바운드), 이미선(10점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화(18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67대5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18승6패가 된 삼성생명은 1위 안산 신한은행(21승3패)을 3경기차로 추격했다.삼성생명은 1쿼터 국민은행의 협력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이종애와 이미선의 득점으로 11대9로 앞서기 시작했다.전열을 정비한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야전사령관 이미선이 공격을 이끌며 이종애의 골밑슛과 로벌슨의 골밑돌파 등으로 정선화 등이 부진한 국민은행에 26대17로 앞서며 점수차를 벌렸다.삼성생명은 3쿼터 선수민과 이종애가 골밑을 장악, 강아정과 김영옥이 득점에 나선 국민은행을 49대31로 따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정선화를 앞세워 맹렬히 추격한 국민은행을 박언주의 외곽포 등으로 응수해 17점차 승리를 챙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WKBL총재배 중고농구대회인천 인성여고가 2011 WKBL총재배 동계 전국중고여자농구대회에서 고등부 3연패를 달성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지난해 전국대회 4관왕인 디펜딩 챔피언 인성여고는 22일 광주광역시 빛고을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전에서 박다정, 김희진 등의 폭발적인 외곽슛을 앞세워 맞수 사천 삼천포여고를 61대54로 따돌리고 시즌 마수걸이 우승을 따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인성여고는 1쿼터 초반 박다정과 전보물, 신보라 등의 빠른 공격을 앞세워 삼천포여고 진영을 누비며 16대10으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그러나 2쿼터 들어서 삼천포여고가 강이슬을 주축으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골밑을 공략해오면서 추격을 허용해 27대23으로 쫓기던 인성여고는 3쿼터들어 폭발적인 외곽 슛을 앞세워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인성여고는 올해 입학 예정자인 김희진에 에이스 박다정의 3점포가 림에 꽂혔지만, 삼천포여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43대41, 2점차로 리드한 가운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한 인성여고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삼천포여고 강이슬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 4쿼터 시작 1분20초 만에 45대45 동점을 내주며 역전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인성여고는 신예 김희진이 3점 슛을 성공시켜 찬물을 끼얹은 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삼천포여고 공격의 핵인 강이슬이 5반칙으로 물러나 한숨을 돌린 끝에 7점차로 승리했다.한편 인성여고 우승의 주역인 박다정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김광천 감독과 김광은 코치는 지도상을 수상했고, 중등부 3위인 성남 청솔중의 이리나는 미기상과 함께 득점상(185점), 역시 3위 수원제일중 박지수는 리바운드상(153개), 수비상(4.7개), 박소희(수원제일중)는 감투상, 김진영(청솔중)은 어시스트상(18개)을 받았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