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애·선수민·이미선 나란히 더블더블 국민銀 누르고 3연승… 선두와 3경기차
주전 3명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용인 삼성생명이 천안 KB국민은행을 제물로 3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중립 경기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종애(22점·10리바운드)와 선수민(11점·10리바운드), 이미선(10점·10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화(18점·11리바운드)가 분전한 국민은행을 67대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8승6패가 된 삼성생명은 1위 안산 신한은행(21승3패)을 3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 국민은행의 협력수비에 막혀 고전했지만, 이종애와 이미선의 득점으로 11대9로 앞서기 시작했다.
전열을 정비한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야전사령관’ 이미선이 공격을 이끌며 이종애의 골밑슛과 로벌슨의 골밑돌파 등으로 정선화 등이 부진한 국민은행에 26대17로 앞서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3쿼터 선수민과 이종애가 골밑을 장악, 강아정과 김영옥이 득점에 나선 국민은행을 49대31로 따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4쿼터에서 삼성생명은 정선화를 앞세워 맹렬히 추격한 국민은행을 박언주의 외곽포 등으로 응수해 17점차 승리를 챙겼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