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리필 잔치국수·대박경품… 오감만족 농구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이모저모

1천원 무한리필 잔치국수 인기 독차지

 

○…부천시생활체육회가 제1 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잔치국수를 판매하면서도 무한정 리필해 인기를 독차지.

 

부천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2 일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린 상동 호수공원 농구장에 잔치국수 장터를 마련, 선수들에게 1천원짜리 잔치국수를 무한리필.

 

이날 대회에 참석한 조영철군(15·중3) “점심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아 개회식과 예선전을 준비하면서 걱정이었는데 잔치국수 장터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잔치국수를 무한정 리필해 줘서 3 그릇이나 먹었다”고 환한 웃음.

 

잔치국수를 준비한 부천시생활체육 관계자는 “국수를 맛있게 먹는 학생들을 보니 뿌듯하다”

 

80개 참가팀 중 40팀에 대박경품

 

○…제1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 농구대회 개회식 후 열린 참가자 경품 추첨에서 참가 80 팀중 절반인 40팀이 경품을 받아 선수들 모두 함박 웃음.

 

이날 김포쌀, 한성김치, 식용유 세트, 농구공, 장윤정 콘서트 초대권, 웅진플레이도시 자유이용권 등 40여개의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을 제공.

 

참가선수들은 어느 대회보다 경품이 많았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패배 아쉬움 워터파크서 달래자

 

○…제1회 부천시장배 판타지아 길거리농구대회 예선전에서 탈락한 참가팀들은 경품으로 받은 웅진플레이 도시 워터파크에 입장해 경기에 진 아쉬움을 달래.

 

특히 이번 대회는 ‘웅진플레이 도시’가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농구한마당축제를 후원.

 

웅진플레이 자유이용권의 경품이외에도 50% 할인권을 모든 참가 선수들에게 증정해 경기에 진 상당수 참가팀들이 워터파크를 찾아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비구름 몰아낸 뜨거운 농구열기

 

○…“화창한 가을 날씨가 대회를 축하하는 듯 하네요.”

 

농구대회가 열리기 하루전인 11일 부천 등 수도권 일대에 내린 비를 보며 대회를 걱정한 이세웅 부천시생활체육회 회장의 인사말.

 

제1회 부천시장배 길거리농구대회를 주최한 부천시생활체육회는 대회 전날 비가 와 행사 당일까지도 걱정.

 

하지만 걱정은 한낮 기우로 대회가 열린 12일과 13일 이틀동안 화창한 가을날씨를 기록.

 

이세웅 부천시생활체육회장은 “제1회 대회인 만큼 날씨로 인해 경기를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기를 간절히 바랬다”며 “어제 한숨도 못 잤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하늘도 감동 시켰나 봅니다”라며 화색.

 

부천=김성훈·김종구기자 highto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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