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0년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객을 돌파한 올해 가을야구가 10월 8일 개막한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페넌트레이스 34위팀 간 대결을 벌이는 5전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가 다음달 8일부터 열린다고 28일 밝혔다.페넌트레이스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림팀 간의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는 10월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한국시리즈는 10월24일부터 7전4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11월1일 잠실구장에서 올해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이 가려지게 된다.하지만 10월6일까지 계획된 페넌트레이스 잔여 경기가 우천 등으로 인해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겹치면 페넌트레이스 종료일과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일 사이에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둬 다시 편성할 수 있다.포스트시즌 진출 순위와 관계없는 팀 간 경기가 연기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한편 삼성라이온즈가 2006년 이후 5년만에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2~4위팀도 조만간 가려지게 된다. 포스트시즌 경기개시 시간과 입장권 예매처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 루키리그 리얼브로스 우승 정규 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리얼브로스가 정규리그 1~3위팀을 연파하며 2011 경기일보배 수원해피 사회인야구 루키리그 우승컵을 안았다. 리얼브로스는 24일 오전 9시 화성 일화 2구장에서 열린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리그 3위 경기도문화의전당 ROOTS를 9대7로 힘겹게 물리쳤다.리얼브로스는 곧이어 정오께부터 벌어진 2위 수원래블과의 준결승 경기에서도 15대12까지 가는 혈전을 펼치며 결승에 올랐다.오전부터 연이어 벌어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리얼브로스는 극도의 피로감이라는 부담을 안은 채 정규시즌 1위 팀인 텔루스를 맞이해야했다.하지만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리얼브로스에게 3경기를 연속으로 치러야 하는 피로감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리얼브로스는 텔루스를 맞아 1회와 3회 각각 2점과 1점을 내주며 5회까지 0대3으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6회초 상대편 에러를 틈타 1점을 따라붙으며 1대3으로 추격했다. 마지막회인 7회초를 맞이한 리얼브로스는 3번 박준석과 4번 유동희, 5번 이병석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연속안타 등 5안타를 몰아치며 4점을 뽑아내 5-3으로 역전했다.리얼브로스 투수 이병석은 7회말 텔루스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특히 이날 완투한 이병석은 3점(자책점 2점)을 내주긴 했으나 무려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리얼브로스는 이날 하루동안 벌어진 3경기에서 정규시즌 123위를 모두 격파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유동희 리얼브로스 감독은 승리에 집착하기보다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면서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며 묵묵하게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 GBA리그 엠파이어트윈스 9-7 미르엠파이어트윈스가 미르의 맹추격을 힘겹게 따돌리며 2점차 승리를 거뒀다.엠파이어트윈스는 1회초 선두타자 조성만의 중전안타 등 4개의 안타와 볼넷 3개를 솎아내며 4점을 획득, 일찌감치 경기를 리드해나갔다.하지만 미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미르는 1회말 1점을 따라붙은데 이어 3회에 8번타자 최정범의 3루타 등 3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획득, 2회초 1점을 보태는데 그친 엠파이어트윈스를 2점차로 바짝 추격했다.하지만 엠파이어트윈스는 5회초 1번타자 조성만의 안타와 볼넷 2개를 묶어 2점을 따낸 뒤, 6회 3번 유정일, 4번 박성운, 5번 이대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연속 3안타에 힘입어 2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이어나갔다.이후 엠파이어트윈스는 6회말 4안타를 몰아친 미르의 공격을 2점으로 틀어막으며 9대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2011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팀당 남은 경기가 10경기 내외로 정규시즌이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MVP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다승 등 투수부문 4관왕이 확정적인 KIA의 윤석민(25)이 최우수선수에 가장 근접해 있다.윤석민은 현재 다승(17승5패),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에서 1위를 달리며 선발 투수의 모든 타이틀을 휩쓸 것으로 보인다.두산 김선우(34)가 15승을 기록하며 윤석민을 2승 차로 뒤쫓고 있지만 선발등판 기회가 2차례에 불과해 뒤집기는 어렵다.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2위인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302.71)가 제동을 걸긴 쉽지 않아 보인다.탈삼진 역시 2위인 LG의 벤자민 주키치(29146개)와 32개나 차이가 나고, 승률도 2위인 삼성의 윤성환(300.706)보다 크게 앞서 추격이 쉽지 않다.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29)은 51경기에 나서 1승44세이브, 0.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등판할 때마다 승리를 지켜내고 있다.오승환은 자신이 2006년 세웠던 47세이브 아시아 신기록 작성까지 불과 4세이브만을 남겨두고 있다.특히 오승환이 남은 9경기에서 47세이브를 넘어서 MVP를 수상한다면 1996년 구대성 이후 처음으로 구원투수가 MVP에 오르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지난해 타격 7관왕을 달성한 롯데의 이대호(29)도 현재 타격(0.363), 타점(112개), 최다 안타(174개) 타이틀을 거의 굳힌 상태로 2년 연속 MVP 수상을 겨냥하고 있다.또 이대호(홈런 27개)가 남은 경기에서 이 부문 선두인 최형우(29개)를 넘어선다면 MVP경쟁구도를 단숨에 바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홈런 선두인 최형우(28)가 홀런왕에 오른다면 타율(0.331)과 타점(104개), 출루율(0.423)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선두권으로 MVP를 노릴 수 있다.한편 MVP 투표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뒤 치뤄져 가을 잔치에서의 활약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선 수원시가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수원시민들의 의지를 결집한 시민 30만명 서명이 담긴 서명부와 시의회 의원의 지지성명서를 전달했다. 수원시의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현재 10구단 유치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곳은 수원시와 전라북도.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장봉 시의장, 곽영붕 수원시 야구협회장, 장유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를 위한 시민연대 총괄간사 등은 이날 도곡야 야구회관을 방문해 서명서를 전달했다.염태영 시장과 강장봉 의장은 구본능 KBO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수원이 10구단을 유치해야 하는 당위성과 배경을 강조했다.특히 염 시장은 경기도 차원에서도 수원시의 프로야구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며 김문수 경기지사, 경기도의회 의장단과 함께 재차 방문해 야구계 발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염 시장은 또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한달 보름만에 30만 수원시민들이 서명에 참여할 정도로 유치열기가 뜨겁다며 600 만 관중시대를 넘어선 1천만 관중시대를 위해 수원시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그는 수원시민의 열기를 강조한데 이어 10구단 유치 선정이 정치적으로 결정되어서는 안된다는 뜻도 밝혔다.염 시장은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기업군과 속하는 수준의 기업중 몇곳을 압축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컨소시엄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머지 않아 가시적 성과가 나올것이라고 밝혔다.강장봉 수원시의회 의장은 34명 시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서명했다. 수원시는 스포츠메카다. 이번에 10구단을 유치하게 되면 한국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정근호기자 ghjung@ekgib.com
SK 와이번스는 다음달 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김재현 은퇴 기념 책자 1천권을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SK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는 데 앞장섰던 김재현은 지난 시즌 후 은퇴했고, 이날 은퇴식을 치른다.SK는 지난 6월 10~19일 T, 김재현과 만나다를 주제로 SKT월드 페이스북을 통해 수집한 1천여 팬의 생생한 응원 메시지를 담아 이 책을 제작했다.김재현은 평소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기를 항상 꿈꿔왔는데 이번 기념 책자를 선물 받게 되어 관계자 및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내 삶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보물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SK는 이날 오후 3시부터 1루 2층, 외야, 지정석, 멤버십 게이트에서 입장 관중 1천명에게 선착순으로 기념 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김재현은 올해 초 미국으로 넘어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코치로 연수했고, 현재 국내에 머물며 내년 일본프로야구 코치 연수를 준비 중이다.김재현은 SK와이번스 선수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식을 하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면서 곧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된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감개무량하다.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SK 와이번스가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했다.SK는 지난 2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6으로 맞선 9회초 노장 최동수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7대6으로 신승했다.이날 SK는 정상호(2점)와 박정권(1점)의 홈런으로 6대3으로 리드하다 8회말 대타로 나선 이병규(24번)에게 우월 동점 3점포를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하지만 9회초 1사 만루에서 대타 최동수가 중견수 쪽에 천금 같은 희생플라이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SK는 이로써 66승55패2무, 승률 0.545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됐다.반면, LG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택근이 중전안타로 진루했지만 히트앤드런 작전이 실패하면서 1루 주자가 아웃돼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9년 연속 PS에 진출하지 못했다.그러나 SK는 PO 직행 티켓을 잡기 위해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잔여경기에 집중, 롯데와의 2위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잔여경기가 11경기나 남아 롯데보다 5경기를 더 치르기 때문에 시즌 막판 순위경쟁에서 잔여경기가 많은 것은 일단 유리하다.반면 SK는 현재 고든(33)을 제외하면 이영욱(31), 고효준(28), 윤희상(26) 등 불펜진을 선발로 투입하고 있어 선발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특히 다음달 4일부터 광주에서 마지막 3연전을 앞두고 있는 KIA가 2위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친다면 자칫 발목을 잡힐 수도 있다.이만수 감독 대행은 김광현은 PO에 맞춰 등판 간격을 조절하고 있어, 선발 부재로 인한 중간의 자진등판이 걱정된다면서 하지만 남은 경기는 총력전으로 펼칠 수밖에 없다.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하이트진로(사장 이남수)가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 2011(총 상금 3천460만원)이 25 일 결승전과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지난달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난 8주간 124팀(2 부 60팀, 3부 64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치러왔다. 이제 남은 경기는 총 6경기. 24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각 부 4강전 4 경기가 진행된다. 2부 4강에는 1, 2군 복수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성현건설, 창단 10년차 제일연마 메츠, 인천 연합회장기 2 부 대회 우승팀 웰릭스S, 초중등 야구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웨스턴씨가 올라 경합을 벌인다.3부 4강에는 독고탁이 되고 싶은 중년 블레스트, 2010년 게임원 랭킹 1 위 에이스 트위너스, 노총각 총감독의 짝사랑이 고양시에 산다는 안동팬저스, 선수 출신 없이 타 대회서 입상한 다원 레인저스가 올랐다.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각 부 결승전을 치르며, 결승전이 끝난 후 고양시 대화구장(국가대표 연습구장)에서 밤 9시부터 시상식과 폐막식이 열린다. 폐막식 당일에는 본 대회의 멘토로써 사회인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레슨과 대회 홍보에 힘을 쏟았던 레전드 故 최동원 감독의 추모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함께 멘토로 활약한 김성한 감독이 최 감독을 대신하여 2부 결승에 진출한 두 팀 모두 결승전 이전에 각각 한 시간씩 지도하기로 결정했다.하이트볼 챔피언십은 국내 최대 규모인 대회답게 상금과 우승팀 특전이 푸짐하다.2부 리그는 우승 상금이 1천만원에 달하고 준우승이 500만원, 공동 3위 팀에 각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3부는 우승 상금 500만원, 준우승 300만원, 공동 3위가 각각 100만원씩이다.하이트볼 챔피언십은 지난 몇 달간 사회인 야구동호회 사이에서 화제가 된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은 물론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시합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기 때문이다.신은주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사회인 야구가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하이트볼 챔피언십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이트 맥주가 고양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여 진정한 스포츠메이트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결승전을 비롯한 남은 경기 모두 게임원(http://www.clubone.kr)을 통해 생중계 되며, 개막식과 결승전, 레전드 최동원 김성한의 멘토링 과정 등이 KBS N Sports를 통해 10 월2일 녹화 중계 될 예정이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 GBA리그 필야구단(일산) 7-6 브라더스필야구단(일산)이 브라더스의 맹추격을 1점차로 힘겹게 따돌렸다.필야구단은 1회말 브라더스에게 무사 만루찬스를 허용한 뒤 2점을 먼저 내줬지만, 3회초 2번타자 오영택의 우전안타와 3번타자 임원섭의 우전2루타, 4번타자 우지형의 홈런과 5번타자 정국택의 2루타 등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5점을 따냈다.이후 3회말과 4회말에 각각 3점과 1점을 내주며 6대5 역전을 허용한 필야구단은 5회초 임원섭의 좌전안타에 이은 정국택의 희생플라이로 6대6 동점을 만든 뒤, 교체 투입된 대타 김태곤의 중전 적시타로 6대5로 달아났다.이후 필야구단은 브라더스의 6회와 7회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은 오영택의 호투에 힘입어 6대5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23)이 이번 주말 경기부터 선발로 투입된다.SK 이만수 감독대행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오늘이나 내일 경기에서 한 번 더 중간계투로 투입해 1이닝 정도 소화하게 한 뒤 주말 잠실 LG전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김광현이 어제 경기에서 점수로 치면 80~90점을 줄 만큼 괜찮게 투구했다면서 충분히 선발로 나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광현은 지난 20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3대5로 뒤진 8회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다섯 타자를 상대해 볼넷 2개를 허용했지만,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막아냈다.지난 6월23일 광주 KIA 전에서 147개를 던지고 완투 패하면서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타이기록(8점)과 한 경기 최다 피홈런(3개), 한 경기 최다 피안타(14개)를 기록하고서 2군에 내려간 지 89일 만의 등판.제구력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최고 149㎞를 찍을 정도로 빠른 직구는 여전히 위력적이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