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투수 박현준(26)과 김성현(23)이 당분간 선수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행위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두 선수에 대해 일시 자격 정지처분을 내렸다.일시 자격 정지 처분으로 박현준, 김성현은 시범경기정규리그 경기 등 구단 활동에 참가할 수 없다.김성현은 지난 1일 브로커로부터 첫 이닝 고의볼넷 등 기록 조작에 가담한 뒤 사례금까지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또 박현준은 지난 2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했지만,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KBO는 형사처벌이 확정되면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KBO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 불법행위 차단 장치 마련 등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프로야구를 만들어가기로 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검찰의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월5일까지 자진신고를 받는다.KBO는 2월 중순에도 자진신고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것이 없다.KBO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선수의 경기조작 사실이 밝혀지자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다시 자진신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KBO 관계자는 자진신고기간에 접수한 선수는 추후 열리는 상벌위원회에서 최대한 정상을 참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프로야구 경기조작 개입 의혹을 받는 LG 트윈스 투수 박현준 선수가 29일 귀국해 대구지검에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박 선수가 귀국 이후 곧바로 검찰에 출석할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음달 2일 출두할 것으로 보인다. 박 선수는 경기조작 가담 여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박 선수가 출두하는 데로 경기조작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또 경기조작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넥센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도 이날 해외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귀국, 곧바로 대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함께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개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진모씨(29)를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검찰의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본격화 된 가운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3월5일까지 자진신고를 받는다.KBO는 2월 중순에도 자신신고를 받았지만 현재까지 접수된 것이 없다.KBO는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일부 선수의 경기조작 사실이 밝혀지자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다시 자진신고를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KBO 관계자는 자진신고기간에 접수한 선수는 추후 열리는 상벌위원회에서 최대한 정상을 참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프로야구 LG트윈스 김성현선수(23)를 체포하면서 프로야구 경기조작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대구지검은 28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LG트윈스 김 선수를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이날 김 선수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김 선수는 지난 25일 구속된 대학야구 선수출신 김모씨(26)의 고교 후배이며 프로스포츠 승부경기조작 브로커 강모씨(29) 등을 소개받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김 선수를 상대로 경기조작 개입사실 여부, 경기조작 경기수, 사례금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동안 김성현 선수와 같은 팀 박현준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특히 검찰은 박현준 선수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던 LG에겐 악재다.검찰 관계자는 김 선수의 구체적 범죄 혐의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체포 사실 이외에는 일체 확인해줄 수 없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동안 두 선수는 구단을 통해 가담한 적이 없다고 부인해왔다.한편, 지난 15일 프로야구 경기 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일부 선수가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LG트윈스는 2주가 흐르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였으나 이날 김 선수가 체포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SK 와이번스는 22일 에너지관리공단에 2011년도 문학야구장 온실가스 제로화 추진 사업으로 진행해 온 탄소중립 프로그램 상쇄금 799만원을 납부했다.SK는 에너지 소비를 통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나무심기, 신재생에너지 설비투자 등으로 상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지난 2009년 11월에 가입했다.이후 2010년부터 문학야구장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고효율 조명기기(LED)를 설치하고, 관중들의 자전거 이동을 권장하는 등 야구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해 애썼다.SK는 이를 통해 홈 경기 에너지사용량과 선수 및 관중 이동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의 상쇄금액을 산출, 에너지관리공단에 납부하고 있다. 지난해 795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한편, SK는 올해에도 그린스포츠 실천 캠페인을 통해 문학야구장의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연습경기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이대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 2타수 2안타, 2득점을 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였다.이대호는 19일 요코하마, 20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이대호는 이날 안타가 모두 2루타로 장타인데다 타구가 왼쪽, 오른쪽으로 부챗살 타법을 보였다.2회에 나선 이대호는 삼성 정인욱과 풀카운트에서 3루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후속 T 오카다의 외야 뜬공 때 3루로 내달린 이대호는 곧바로 적시타가 터지자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또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타석에서는 볼 카운트 1-2에서 정인욱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안타에 홈을 밟은 뒤 5회부터 교체됐다.한편, 이대호는 18일 이후 네 차례 연습경기서 6타수4안타를 때렸다. 오는 25-26일 퍼시픽리그 경쟁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기록강습회가 열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3월1일부터 사흘 동안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프로야구 기록강습회를 개최한다.KBO 공식기록원이 프로야구에서 시행 중인 공식기록법 및 기록규칙을 강의하며 3월3일에는 실기테스트를 통해 성적우수자 중 공식기록원 지망자를 선발할 예정이다.참가희망자는 15일부터 28일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20일부터는 도곡동 야구회관 4층 기록위원회를 방문, 신청할 수도 있다. 접수비는 1만5천원. 문의는 KBO 기록위원회로 하면 된다.정근호기자k101801@kyeonggi.com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에 나서고 있는 수원시가 지난 11일 수원야구장에서 이용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야구교실 개강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국회의원, 김인식 국민감독, 조범현 KBO 육성위원장, 양준혁 전 삼성라이온스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야구교실은 흥미 위주의 초급 기초반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반에 15명씩 9개 반이 토,일요일 주2회 각 2시간씩 진행된다. 강습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야구교실은 수원시생활체육회 주최로 열리며 초보자들이 체계적이고 즐겁게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이용철 해설위원과 운영협약을 체결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야구 꿈나무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프로야구 제10구단을 수원에 유치해 110만 수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원에는 지난해 12월 매향중학교 야구부가 창단되면서 수원 신곡초, 수원북중, 수원 유신고 등 4개의 학교 야구부와 3개의 리틀 야구단이 꾸려져 있다.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정우람이 2억8천만원에 도장을 찍으며 SK 와이번스 마운드 연봉킹에 등극했다.SK는 31일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정우람 및 정상호와 올해 연봉 재계약을 맺어, 올해 연봉 재계약 대상자 46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좌완투수 정우람은 지난해 2억2천만원에서 27.3% 인상된 2억8천만원에 사인했다.정우람은 지난해 68경기서 4승 7세이브 25홀드에 방어율 1.81을 기록하며 2008년에 이어 데뷔 후 두번째 홀드왕을 차지했다.SK 불펜진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SK 투수진 중 가장 많은 연봉(순수 연봉 기준)을 받게 됐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간판 타자 이호준(36)의 올해 연봉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깍였다.SK는 이호준과 지난해보다 50% 삭감된 연봉 2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29일 밝혔다.구단은 첫 협상 때부터 같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진 테이블에서 기존 입장을 끝까지 고수한 셈이다.이호준은 지난 시즌 11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53과 93안타, 14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타율, 장타, 삼진 등을 제외한 공격 부문에서 2010년보다 좋은 성적을 남겼지만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에 결국 구단의 제시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앞서 이호준은 워크숍 불참을 이유로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 현재 인천 문학구장에서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한편, SK는 재계약 대상 선수 46명 중 44명(95.7%)과 협상을 마쳤으며, 미계약 선수는 투수 정우람과 포수 정상호 2명이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