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릭스, 삼성과 연습경기서 2타수 2안타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연습경기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의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 2타수 2안타, 2득점을 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19일 요코하마, 20일 야쿠르트와의 연습경기에서도 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대호는 이날 안타가 모두 2루타로 장타인데다 타구가 왼쪽, 오른쪽으로 부챗살 타법을 보였다.
2회에 나선 이대호는 삼성 정인욱과 풀카운트에서 3루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 T 오카다의 외야 뜬공 때 3루로 내달린 이대호는 곧바로 적시타가 터지자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또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타석에서는 볼 카운트 1-2에서 정인욱의 바깥쪽 공을 밀어쳐 우중간을 갈랐다.
이대호는 후속타자 안타에 홈을 밟은 뒤 5회부터 교체됐다.
한편, 이대호는 18일 이후 네 차례 연습경기서 6타수4안타를 때렸다. 오는 25-26일 퍼시픽리그 경쟁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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